아침까지만 해도 시원했는데, 낮 더위가 유난입니다.한낮에 광주는 33.6도로 올해 들어 가장 더웠는데요.서울도 32.3도까지 크게 올랐습니다.내일도 뜨겁습니다. 내륙 대부분 30도를 웃돌겠고, 자외선 지수도 높겠는데요.특히 수도권은 오존 농도도 매우 짙겠습니다.오후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중부 곳곳에 소나기가 지납니다.벼락과 함께 요란하게 내리겠고, 지역별 차이가 크겠습니다.내일 아침 서울 21도, 대구 16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한낮은 동해안을 제외하고 대부분 30도를 웃돕니다.당분간 한여름 같은 더위가 이어집니다.날씨였습니다.문단영 기상캐스터
[앵커]조지아 의회에서 의원들끼리 주먹다짐이 벌어졌습니다. 주변 의원들이 가세하면서 의회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강경모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연설이 한창 진행중인 의회, 두 의원이 말다툼을 벌이는가 싶더니 멱살을 잡고 서로 주먹이 오갑니다. 다른 의원들도 가세하면서 순식간에 의회 내부는 아수라장이 됩니다. 조지아 의회에서 의원들 간에 난투극이 벌어진 겁니다. 총리의 연례 보고가 끝난 뒤 질의응답 시간에 벌어진 일입니다. 집권당과 야당은 조지아의 EU 가입 등 사안을 놓고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의원들이 난투극을 벌이는 모습은 온라인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 코끼리에 올라타려는 관광객, 코끼리가 거부하며 코로 밀쳐 떨어뜨립니다. 그런데 이 코끼리. 관광객에게 미안함을 표시하듯 코로 관광객을 들어 올려 이동한 뒤 조심스레 수풀에 내려줍니다. 코끼리에게 예상치 못한 일을 겪은 관광객의 모습은 SNS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 건물이 흰 연기를 내뿜으며 폭삭 주저 앉습니다. 길을 걷던 여성이 소스라치게 놀라 달아납니다. 강변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주변 건물들이 무너지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당국은 인근에서 진행중인 공사와 지반 침식이 사고 원인으로 작용했는지 조사 중입니다. ---- 발코니에 서 있는 한 남성, 밑에 있던 남성에게 무언가를 받으려고 손을 뻗습니다. 그러다 중심을 잃고 아래로 떨어집니다. 판매상에게 아이스크림을 사려다 발코니에서 추락한 겁니다. 남성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 영상편집: 형새봄
현대자동차가 어제(26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6 부산모빌리티쇼 보도발표회에서 신차 '디 올 뉴 아반떼'를 공개했습니다.국민차로 불려온 아반떼의 8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2020년 7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인데요.모빌리티쇼에선 프랑스 르망 24시간 내구 레이스 데뷔전에서 완주에 성공한 GMR-001 하이퍼카 실물도 공개됐습니다.이번 부산 모빌리티쇼는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도 처음으로 참여하는 등 12개국 141개사가 다음 달 5일까지 최신 자동차 모델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앵커]이 뉴스를 접하고 잠시, 25년 전 9.11 테러 당시 공포감이 밀려왔습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초고층 건물에 경비행기가 충돌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습니다. 김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높은 빌딩 옆으로 비행기 파편이 떨어집니다. 빌딩 외벽에는 충돌한 흔적이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빌딩 아래에서는 검은 연기가 올라오고, 인근에는 파편에 맞아 유리가 깨진 차량도 보입니다. 바닥에 떨어진 비행기 꼬리에는 'B-12'라는 글자가 적혀있습니다. 현지시각 어제 오후, 중국 베이징 업무지구에 있는 108층짜리 시틱타워에 경비행기 한 대가 충돌했습니다. 이 건물은 베이징에서 가장 높은 빌딩으로, 중국 자금성에서 불과 6km 떨어져 있습니다. [안나 / 중국 시민] "사실 좀 무서워요. 여기가 업무 중심 지구잖아요. 제가 계속 이 지역에서 일하게 된다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더 걱정돼요." CNN 등 외신은 "세계에서 가장 삼엄하게 통제되는 도시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사고"라고 전했습니다. 중국 SNS에서는 사고 관련 게시물이 삭제되는 등 당국의 검열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경찰] "사진 찍지 마세요. 사진 찍지 마세요. 안 됩니다!" 중국 당국은 사고 발생 하루가 지나 "경비행기 1대가 건물에 충돌해 1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 영상편집: 석동은
[앵커]더위는 길어지고 장마도 늦어지다보니 불청객 녹조가 일찍 찾아왔습니다. 철인3종 경기도 연기시킬 정도인데, 식수원 안전까지 위협하는 실정입니다. 홍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부산 경남지역의 주요 식수원인 낙동강입니다. 강물이 온통 초록색입니다. 물가엔 초록색 띠가 선명합니다. 독성이 있는 유해 남조류, 녹조입니다. 물 속을 들여다 봤습니다. 초록색 알갱이들로 앞이 제대로 안보일 정도입니다. 강물을 떠봤더니 초록색 알갱이들이 컵에 가득합니다. 낙동강 물금과 매리 지점에선 지난 22일 조류경보 단계가 경계로 상향됐습니다. 역대 가장 빠른 발령으로 지난해보다 두달이나 빠릅니다. 이른 더위에 늦은 장마로 강수량이 줄면서 조류 증식이 폭발적으로 늘었다는 분석입니다. 역대 최악의 녹조 피해가 있었던 2022년 사례가 재연될 거란 우려도 나옵니다. [임희자 / 낙동강네트워크 공동위원장] "장마가 만약에 7월 달에 제대로 녹조를 잡아주지 못한다면은 조류 대발생이 7월 달에 올수 도 있겠다는 생각까지 현장의 상황은 좀 위험하게 저희는 보고 있고요. " 녹조가 광범위하게 퍼지자 오늘부터 낙동강변에서 예정 됐던 전국 철인3종대회도 연기됐습니다. 참가자들이 수영을 하다 녹조를 마실수 있어 건강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상수원 수질 관리와 함께 오염물질 배출 등 현장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 영상취재 김덕룡 영상편집 조성빈
[앵커]서울 시내 퇴근길 도로에서, 승합차 한 대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맞은 편에서 오던 버스와 충돌했습니다. 운전자와 승객 15명이 다쳤습니다. 보도에 김민환 기자입니다. [기자]퇴근길, 도로에 등장한 흰색 승합차. 화면 너머로 사라지더니 갑자기 다시 왔던 방향으로 튕겨 나옵니다. 놀란 시민들이 발길을 멈춰 쳐다보고 승합차로 다가가 운전자가 괜찮은지 살핍니다. 어제 저녁 서울지하철 서대문역 근처에서 승합차가 마주 오던 버스와 충돌했습니다. 1차선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던 승합차가 중앙분리대를 뚫고 반대편 버스를 들이받은 겁니다. 승합차가 중앙분리대를 뚫고 지나간 사고 현장인데요. 파손된 중앙분리대는 지금 모두 철거된 상태입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한 명의 치아가 부러졌고, 총 15명이 다쳤습니다. [피해 버스 기사] "갑자기 (버스) 전용차선에서 뭐가 딱 오더니 그냥 핸들을 꺾어서 들어와 버리더니, 중앙선을 넘어버리더라고." [피해 버스 승객] "갑자기 급정거하는 바람에 의자에 앉아 있다 넘어졌는데 여기저기 아프고." 승합차 운전자인 60대 여성은,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즉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채혈을 통해 운전자의 음주나 약물 투여 여부도 확인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 영상취재 : 장규영 양지원 영상편집 : 최창규
[앵커]일본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하나도 버거운데 쌍태풍이 동시에 상륙하면서 물난리가 났습니다. 이 와중에 후지산 인근에선 지진까지 발생해서 '혹시 화산이 터지는 건 아닐까' 하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윤아 기자입니다. [기자]지하철역 안으로 빗물이 쏟아져 들어옵니다. 도로는 물에 잠겼고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을 합니다. 제7호 태풍 메칼라와 제8호 태풍 히고스 영향으로 일본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6월에 태풍 두 개가 동시에 온 건 1951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입니다. 태풍 히고스는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됐지만 여전히 많은 비구름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시즈오카현 등 일부 지역엔 최대 250mm의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지진도 걱정입니다. 최근 이틀간 일본 수도권 인근에선 세차례 강한 지진이 이어졌습니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집중호우가 더해지면 대형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습니다. 야마구치현에선 산사태로 주택이 휩쓸리면서 1명이 실종되고 3명이 병원에 옮겨지는 등 피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에비타 아야키 / 일본 기상청 지진 감시과장] "(많은 비로) 수분을 머금은 지반은 산사태 등이 일어나기 쉬운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위험으로부터 떨어진 장소에서 지내길 바랍니다." 특히 어젯밤 후지산 인근 야마나시현에 규모 5.6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현지에선 이 지진과 후지산과의 연관성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일본 정부는 후지산 화산활동과는 관련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화에 나섰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후지산 지하에 있는 마그마가 지진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윤아입니다. 영상편집 : 변은민
[앵커]연쇄 강진의 악몽이 채 가시기도 전에 베네수엘라에 또다시 강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구조 골든 타임마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성혜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야간 구조 작업을 벌이던 대원들이 흔들림을 감지하고 서둘러 몸을 피합니다. 어제 4.9 규모의 지진을 비롯해 지난 24일 두 차례 강진 이후, 베네수엘라에선 200차례가 넘는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진 공포 속에서도, 가족을 찾기 위한 필사의 구조 작업은 멈추지 않습니다. [현장음] "조심해, 조심해!" 분홍색 천에 둘러싸인 생후 18일 된 갓난아기가 구조대 손을 거쳐 조심스럽게 옮겨집니다. 아이를 품에 안은 아버지는 참았던 눈물을 터뜨립니다. 7층짜리 건물 잔해 속에 24시간 넘게 갇혀 있던 네 살배기 아이도 기적적으로 구조됐습니다. [현장음] "괜찮아? 이제 안전해." 아이를 되찾은 가족은 서로를 끌어안고 안도합니다. 돌무더기에 파묻혀있거나, 좁은 틈에 갇혀있던 아이를 구조하는 장면도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기적만 계속되는 건 아닙니다. 사망자는 이미 920명을 넘어섰고, 부상자는 3천 3백 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아이가 구조된 줄 알고 급히 달려가는 어머니, 무너진 건물 사이를 이틀째 헤매며 실종된 네 아이를 찾는 아버지도 있습니다. [제니퍼 팔라시오스 / 지진 피해 주민] "제가 가장 먼저 바라는 건, 제 아들을 저곳에서 꺼내 주는 것입니다. 살아 있든, 아니든 상관없습니다." 국제사회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지만, 주민들은 맨손 구조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중장비 지원을 애타게 호소하고 있습니다. [나사렛 히메네스 / 지진 피해 주민] "우린 중장비가 필요해요! 제발, 제발 우리를 도와주세요. 저 안에는 아직 살아 있는 가족들이 있다고요." 채널A 뉴스 성혜란입니다. 영상편집 : 정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