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태국의 한 도로로 가보겠습니다. 잠시 마음의 준비 하시길 바랍니다. 남성이 긴 막대기로 앞 범퍼가 완전 뜯어진 차량을 쿡쿡 찌릅니다. 이후, 길쭉한 뭔가가 얼굴을 내밀고 두리번거리는데요. 맹독을 지닌 코브라입니다. 긴 혀를 낼름거리며 몸통을 꼿꼿이 세우고 앞에 앉은 남성을 위협하는데요. 엄청난 길이를 자랑하는 이 코브라. 꺼내고 보니 몸길이가 3m에 달했습니다. 구조대원들이 이 코브라 한 마리와 무려 4시간 사투를 벌였고요. 빨간 옷 입은 한 남성, 코브라가 한눈판 사이 머리를 잡아 포획하는 데 성공합니다. 김종석의 리포트, 이렇게 마무리할까요. 저는 1분 뒤에 돌아오겠습니다
김종석의 리포트, 이탈리아를 떠나 중국 서남부 구이양시로 가보겠습니다. 야외 마당에 여러 명이 서있습니다. 한 여성은 이렇게, 허공에 손도 흔듭니다. 그 뒤 다른 사람들도 가볍게 손 인사를 하는데요. 그런데! 난간 근처 3명이 추락하고요. 품에 있던 강아지도 놀라서 재빨리 달아납니다. 근처에 있던 다른 사람들, 당황해하며 연신 바닥을 바라보는데요. 이 찰나의 순간이, 드론에도 찍혔습니다. 쿵 하고 바닥이 와르르 무너지면서, 밑으로 떨어지죠. 정말 천운으로, 저 밑은 딱딱하지 않은 흙이었고요. 현지 언론에 따르면, 떨어졌던 3명 모두 가벼운 찰과상만 입었습니다. 천만다행이란 말은 이럴 때 필요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은 경남경찰청으로 가보겠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황당한 경찰인데요. 맥주 3캔과 쥐포가 보이네요. 경찰 한 명이 개인 SNS에 올린 사진인데요. "마지막에 남은 사람은 사무실에서 4차, T인데 왜 눈물이 나지" 이런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 한 장. 이 게시물이 올라온 건 새벽 2시쯤이었습니다. 기동대 소속 경찰관 4명이 전날 밤 음주한 현장을 남긴 건데요. 당시가 근무 시간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경찰은 근무 공간에서 음주가 이뤄진 것 자체로도 문제라고 보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하는데요. 어제도 한 경찰이 살해 현장 사진을 본인 SNS에 올렸다가 직위 해제된 얘기 전해드렸었는데요. 근무 시간이든 아니든, 치안을 책임지는 경찰이 본분을 잊어선 안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종석의 리포트, 사건 소식이었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누구 잘못이냐, 논란 된 영상인데요. 바로 가보시죠. 어두컴컴한 편도 2차선입니다. 멀리서 녹색 신호가 보이고요. 신호를 본 차량이 그대로 달리는데요. 갑자기 전방에, 벽이 나타나네요. 그대로 충돌해버리는 차량. 어떻게 된 건지, 조금 앞으로 돌려볼까요? 부딪히기 직전, 벽 같아 보이던 이것. 바로 농막을 적재한 트레일러였는데요. 어쩌다가 도로 한복판을 막게 된 걸까요? 이 트레일러는 맞은편에서 오고 있었는데요. 좌회전을 받아서 골목으로 진입하려다가, 하부가 걸려 실패하면서 이 구간에 멈춰선 겁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요. "당시 경광등도 켜놓고 도로를 통제하고 있었는데 잘 보이지 않아서 나도 사고 날 뻔 했다"는데요. 사고 차량은 "트레일러가 완전히 막고 있어서 피할 수가 없었다"고 주장하고요. 트레일러 측은 쌍방과실을 주장한다는데요. 여러분은 누구 과실로 보이십니까. 논란 많은 이번 사건, 교통사고 분쟁심의위에서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다음은 충남 아산으로 가보겠습니다. 주차장이 보이고요. 검은 차량이 보입니다. 주차한 뒤 종종걸음으로 사라지는 남성. 잠시 뒤, 다시 종종걸음으로 건물에서 나오는데요. 황급히 차로 다시 돌아가는데, 그 뒤를 바짝 쫓아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남성이 간 곳은 금은방이었고요. 주인 목을 조르면서 돈을 뺏으려다 실패하고 도망친 건데요. 인근 시민들이 남성의 뒤를 쫓으면서, 차량 번호를 기억했다가 경찰에 알려준 겁니다. 결국 신고 13분 만에 남성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김종석의 리포트, 이제부턴 사건 소식입니다. 먼저 서울 청담동입니다. 병원 입원실로 보이는데요. 남성 한 명이 절을 하네요. 화면엔 안 잡혔는데, 앞에 돼지머리를 놓고 절 하는 장면이라 하고요. 막 개업한 병원 같습니다. 이번엔 입원실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한 여성이 바닥에 쓰러지고요. 이번엔 주사를 맞은 여성, 침대에 픽 쓰러지고, 손을 덜덜덜 떨기 시작합니다. 주사를 맞은 뒤 부작용으로 구토하는 장면도 있고요. 가운 입은 남성한테 빌고 있는 여성도 보이는데요. 한번만 더 투약해달라고 비는 걸까요. 누워서 담배피는 환자들까지. 병원 입원실에서 볼 수 없는 기이한 장면들입니다. 이들이 투약한 주사제, 제2의 프로포폴이라 불리는 에토미데이트였습니다. 실제로 6만 3천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을 암거래했다 하고요. 주고객은 유흥업소 종사자들이었습니다. "의원 외관을 갖추고 있으니 마음이 편해서 알고서도 맞았다"고 진술했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