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마, 참 제멋대로입니다.오늘 17시 기준, 정읍과 전주는 일 강수량 40mm가 넘었고 대전에도 18mm 정도의 비가 내렸는데요.반면 중북부에는 아직 비가 내리지 않은 지역도 있습니다.지역별 강수량 차이가 크다는 건데요.모레까지 전국 곳곳에 비 소식이 있지만, 기습적으로 내렸다가 그치기를 반복하겠습니다.내일도 비는 중부와 호남에 20~60mm, 영남은 최대 50mm가 예상됩니다.비가 내리는 지역은 시간당 20mm가 집중되겠습니다.이번 비는 남부는 화요일까지, 중부는 목요일까지 오락가락 이어집니다.날씨였습니다.문단영 기상캐스터
[앵커]여름 밤바다, 시원하고 탁 트여서 매력적이긴 한데 그래서 더 조심해야 됩니다. 제주 바다에서 게를 잡다 갯바위에 고립된 남성들이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김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칠흑 같은 밤바다를 해경 대원이 구조정을 타고 달려나갑니다. 잠시 뒤 갯바위에 서 있는 남성 2명을 발견합니다. [현장음] "안전하게 구조해 드리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먼저 남성 한 명에게 구명조끼를 입히고 구조정에 올라타게 한 뒤 육지로 이송합니다. 해경 대원은 또다시 물살을 가르고 달려가 갯바위에 있던 남성 1명도 신속히 구조합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제주 성산읍 해안에서 야간 해루질을 하던 남성 2명이 고립됐다 구조됐습니다. 이들은 청게를 잡으려고 바다에 들어갔다가 밀물이 차올라 주변 갯바위 위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초록색 마을버스 한 대가 도로에 멈췄습니다. 마을버스로 인해 뒤차들도 줄줄이 서 있습니다. 서울 반포대교 인근 고가차도 아랫부분에 운행 중이던 마을버스가 끼어버린 겁니다. 마을버스가 크게 회전하다 버스 지붕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어제 새벽 1시쯤 제주 도심 거리에서 30대 중국인 남성이 다른 중국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흉기를 휘두른 중국인은 최근 단체 대화방에서 자신이 제외된 데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 영상편집 : 구혜정
[앵커]민주당은 당권 레이스에 본격 돌입합니다. 정청래 전 대표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1인 1표제를 앞세워 경쟁에 불을 붙였습니다. 김민석 전 총리는 내일 출마를 선언하며 첫 출발선을 끊습니다. 이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주말을 맞아 홀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은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 지나가는 시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눕니다. [현장음] "노사모였어요, 옛날에?" 방명록엔 "노짱님, 사무치게 그립습니다"라며 적통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도 남겼습니다. 정 전 대표는 이에 앞서 SNS에 1인 1표제와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이슈를 재차 부각하며 강성 지지층에 호소했습니다. 주말을 전북 익산에서 보낸 김민석 전 국무총리, 당권 주자 가운데 처음으로 당 대표 출마 선언에 나섭니다. 내일 오전 5·18 민주묘지 참배 후 광주에서 출마 선언을 하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는 일정입니다. 상대적으로 지지세가 약하다고 평가받는 호남권 표심을 잡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됩니다. 송영길 의원 역시 출마 결심을 굳히고 시점을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송 의원은 SNS에 이재명 정부의 우주항공 정책에 가슴이 벅차다며, "대한민국이 우주를 향해 돛을 올리고 있다. 그 길을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썼습니다. 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 영상편집 : 오성규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보관 중인 투표지 247만 장에 대한 공개 재검표 계획이 처음 거론됐습니다.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조특위 위원장인 윤상현 의원은 재검표에 5천만 원 정도 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재검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의원은 여야 간사에 협의를 요청했으며 곧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바다에 띄우기도 전에 좌초되서 화제가 됐던 북한의 구축함 강건호입니다. 폐기처분된 줄 알았는데, 어떻게 또 다시 띄웠는지, 이번에 미사일을 쏘아올리며 재등장했습니다. 김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조선중앙TV] "구축함에서는 전략 순항미사일이 발사됐습니다." 흰 연기를 내뿜으며 하늘로 솟구치는 미사일. 공중에서 방향을 틀더니 바다 위로 빠르게 날아갑니다. 그 뒤로도 미사일 십여 대가 함정 위에서 차례차례 발사됩니다. 무기 시험을 확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환하게 웃으며 돌아섭니다. 북한은 그제 5천톤급 신형 구축함 강건호에서 전략 순항미사일 등의 무기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발사한 순항미사일은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화살 계열'로 전해집니다.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 "북한이 한반도뿐만 아니라 주일미군기지까지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빨리 갖춰서 군사적인 압박을 높이려는 그런 의도로…" 강건호는 지난해 5월 진수식 당시 선체가 기울어지며 좌초되는 사고를 겪었습니다. 북한은 사고 22일 만에 새로 진수식을 열었지만 실제 정상 작동이 가능한지 의문이 끊이질 않았고 이번 해상 무기 시험도 서둘러 진행됐다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강건호는 오는 9월 동해에 실전 배치돼, 서해에 배치된 5천톤급 구축함 최현호와 함께 북한 해군력의 양대 축으로 작동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 영상편집: 이은원
[앵커]하다하다 이런 대회도 있군요. 아내를 번쩍 업고 장애물을 뛰어넘는 세계선수권 대회가 핀란드에서 열렸습니다. 60쌍의 부부가 출전했는데, 챔피언 타이틀은 누가 차지했을까요. 성혜란 기자입니다.[기자]아내를 등에 업은 채 전력으로 내달리는 남성들. 물웅덩이를 헤치고 나가 통나무 다리도 넘습니다. 올해로 29회째를 맞은 핀란드 아내 업고 달리기 세계선수권 대회 모습입니다. 결승선을 통과하자 지쳐서 쓰러지는 선수도 보입니다. [현장음] "괜찮아? (잘했어!)" 12개국에서 60쌍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핀란드 출신 61살 남성이 개인 통산 9번째 우승을 하며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했습니다. 올해는 남편을 등에 업고 질주하는 아내도 등장해 관중들의 갈채를 받았습니다. === 강풍에 파라솔 기둥을 붙잡은 사람들이 금방이라도 날아갈 듯 위태로워 보입니다. 어제 중국 장시성 일대에 강풍이 몰아치면서, 천막이 통째로 뜯겨 나갔고 거리에는 물건들이 나뒹굴었습니다. [현장음] "이 강풍 정말 무섭다." 바람 때문에 건물 외벽이 차량 위로 무너져 내리는 등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 도로가 거대한 강물처럼 변했습니다. 차량 바퀴는 잠겼고, 철제 구조물과 커다란 화분이 둥둥 떠내려갑니다. 급류에 휩쓸려 가던 여성을 주변 시민들이 가까스로 붙잡아 대피시킵니다.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쏟아진 폭우로 도심 곳곳이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 입속으로 핫도그를 쉴새 없이 밀어 넣는 참가자들. 미국 독립기념일에 열리는 핫도그 먹기 대회입니다. 여자부에선 미키 수도가 10분간 핫도그 38개를 먹어치워 12년 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미키 수도 / 핫도그 많이 먹기 대회 우승자] "40개의 핫도그면 4kg이 좀 안 되거든요. 지금 배가 좀 더부룩해요." 수도는 내년 대회에도 참석해 기록을 갈아치우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성혜란입니다. 영상편집 : 최창규
[앵커]미국 정부와 의회의 쿠팡 감싸기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흥미로운 사실 하나가 밝혀졌습니다. 알고보니 트럼프 대통령이 쿠팡 주주였고, 총 18차례에 걸쳐서 쿠팡 주식을 거래했단 겁니다. '그래서 그랬을까' 개운치 않은 뒷말을 남기고 있습니다. 안보겸 기자입니다.[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쿠팡 주식을 처음 보유한 건 지난해 10월입니다. 미 정부윤리청 재산자료를 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월 '5만 1달러∼10만 달러' 규모의 쿠팡 주식을 샀고, 올해 5월까지 모두 18번 사고팔고를 반복합니다. 현재 남은 주식은 액면가 최대 13만 달러. 약 2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쿠팡 주식을 보유한 기간이 지난해 11월 쿠팡의 정보유출 사태 이후와 겹치는 상황. [에이드리언 스미스 / 미 하원 세입위원회 무역소위 위원장(지난 1월)] "한국 규제 당국은 미국 주요 기술 기업들을 공격적으로 표적으로 삼고 있는 듯합니다. 한 가지 사례가 차별적 규제 조치를 받고 있는 쿠팡입니다." 미국 정가에서 쿠팡을 두둔하는 등 한미 간 갈등을 빚었던 만큼 주식 보유는 윤리적 논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서지용 /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 "(미국) 대통령이 쿠팡 주식에 대한 보유, 거래만으로도 정치적, 윤리적인 논란의 소지가 있을 것 같고…" 백악관은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투자 계좌 운용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유지해왔습니다. 업계에서는 투자수익이 크지 않았을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김지향
[앵커]배재고 야구부 징계를 두고 '5.18이 성역이 됐다'고 한 이병태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의 발언을 놓고 정치권이 시끄럽습니다. 야권에선 조리돌림 그만하고 해임하라는 목소리가 나오는데, 여권에선 즉각 사퇴보단 사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민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보수성향임에도 통합 인사 차원에서 총리급의 공직자로 임명됐던 이병태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 어제 청와대는 배재고의 스타벅스 응원 논란과 관련해 '5.18이 성역이냐'고 했던 이 부위원장 발언에 대해 '엄중 경고'로 마무리했지만 국민의힘은 오늘 이 부위원장을 "보수 인사 기용을 명분으로 내세운 보여주기식 인사"라고 지적하며 "그의 발언과 생각이 문제라면, 공개적으로 조리돌림 할 것이 아니라 즉각 해임하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라고 비판했습니다. 조국혁신당도 이 부위원장의 자진 사임을 요구했습니다. 박병언 선임대변인은 "우리 사회가 통합적 운영을 위해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며 "일국의 국무총리대우 공직자가 반헌법적 발언을 한 것조차 정리하지 못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논평했습니다. 반면 여당은 즉각적인 사퇴 요구보다는 우선 사과에 방점을 두는 분위기입니다. 서영석 민주당 의원은 "지금이라도 민주주의의 역사를 폄훼한 것에 사과하는 것이 공직에 있는 사람의 올바른 태도"라고 했고 김남국 민주당 의원도 "자신의 잘못된 인식과 망언에 대해 국민 앞에 즉각 사죄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