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석의 샷, 마지막입니다.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충격에선 이제 벗어나야겠죠. 축구대표팀이 새 감독 아래 다시 모였습니다. 스페인 출신의 모레노 감독과 손흥민 선수입니다. 캡틴의 표정이 굉장히 밝죠.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해외파도 모두 합류했는데 선수들의 얼굴엔 설렘이 가득합니다. [이한범 / 축구 국가대표]일단 감독님이 바뀌시고 나서 첫 소집인데 이렇게 처음부터 뽑히게 돼서 정말 영광인 것 같고요. 최대한 빨리 적응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감독님 첫인상은 어떠셨죠? (감독님이) 되게 살갑게 반겨주셔가지고, 인상도 좋으셔서 편했던 것 같아요. [송민규 / 축구 국가대표]대표팀에 온 것도 영광인데 당연히 선수라면 경기에 나가고 싶은 마음도 크고… 밝게 웃으며 볼을 차고 패스하는 선수들, 실전처럼 진지하게 공에 집중합니다. 오늘 훈련은 10개월 만에 공개 훈련이었습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200여 명의 팬들이 선수들을 응원했습니다. '모레노 호'는 추석 전날인 모레 에콰도르를 상대로 이번 평가전 4연전의 첫 경기를 치릅니다. 대표팀이 공개 훈련을 진행한 오늘, 경찰이 직전 감독인 홍명보 전 감독의 선임 의혹 과정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지난 7월)]빵집 앞에서 하는 면접으로 감독이 될 수 있다라는 거에 대해서 '이것 진짜 이상하다, 내가 후배들 보기에, 우리 축구 관계자들 보기에 진짜 낯부끄럽다' 이런 생각 안 하셨습니까? [홍명보 / 전 축구대표팀 감독 (지난 7월)]위원님, 저희가 감독을 선정할 때, 특히 외국인 감독 선정도 마찬가지고 외국인 선정을 할 때도 저희가 비행기를 타고 가 가지고…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지난 7월)]문제가 없다고 아직까지 생각하시는 겁니까? [홍명보 / 전 축구대표팀 감독 (지난 7월)]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지난 8월, 피의자 신분 조사 후 약 한 달만인데요. 허위 문건을 만들어 국가대표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 홍 전 감독은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불송치 결정을 내렸고요.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 회장, 이임생 전 기술이사 등 총 3명은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뉴스A CITY LIVE]
김종석의 샷, 두 번째는 "국민 속였다" 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금요일 기자회견 때 통합 단합 메시지를 내며 친노 친문 등 전통적 지지층에 손을 내밀었음에도요. 유시민 작가, 오늘 공개된 한 유튜브 방송에서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며 맹비난했습니다.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개혁은 지금까지 민주당과 대통령이 얘기했던 검찰 개혁과 완전히 다르다. 기자회견에서 그 얘기를 듣고 충격을 먹었다고 했습니다. 그 얘기는 이 대통령이 지난 기자회견에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 기관, 소추 기관을 나누는게 검찰개혁의 최대치 목표였다"라고 언급한 걸 말한 거죠. 대통령의 여권 통합 메시지에도 "별로 의미 없는 말이었다고 본다"며 "그런 말로 수습할 수 있는 국면은 일찍 지나갔다"고 했습니다. 김민석 대표, 유시민 작가의 이런 공개 비판을 놓고 이렇게 지적했습니다. [유시민 / 작가 (그제, 유튜브 탁현민의 더 뷰티풀)]조그만 돌멩이 같은 게 발바닥에 들어가면 굉장히 불편하잖아요. 그러면 그걸 꺼내고 털어서 가야되는데. 돌멩이가 들어왔다고는 생각하지 않고 그냥 불편하다, 이렇게 있는 이런 상태 같죠. 그 돌멩이들이 지금 사실 굉장히 대통령을 해코지하고 있죠.[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대표 (영상출처ㅣ유튜브(민주당티비[더불어민주당])](돌멩이) 그것도 있고 그전에 촉법 용역 그런 것들도 어디까지를 멸칭으로 볼 거냐 이런 것이 있기 때문에 당사자가 희롱이라고 느끼면 희롱이다. 우리가 법 중에 그런 것도 있지 않습니까? 역지사지하면 서로 지금은 조금 더 완화시키고 절제하는 노력을 하면 좋겠다… 반면 김민석 대표는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인선에 반대하는 김용민 의원 등 강경파를 직격하면서 김용민 의원에 대해선 국회 법사위에서 뺄 가능성도 거론했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대표 (영상출처ㅣ유튜브(민주당티비[더불어민주당])]'법사위에 김용민 의원을 계속해서 자리했다가는 민주당이 큰일 납니다'라는 우려를 주시는 것 같고요. 상임위에서 빼라는 거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여러 가지 방법 중 하나가 되겠죠.공개 경고를 받은 김 의원은 SNS에 "아직 뜨거운 개혁 의지가 필요할 때"라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강경파, 정청래 전 대표.과로 누적으로 지금 병원에 입원 중인데요. 민주당도 어디가 아픈지 빨리 진맥하고 치료에 들어가야 한다면서 이 대통령이 '분열적 언어와 태도'가 병이라고 진단한만큼 당이 적극적으로 후속조치에 나서야 한다, 언급했습니다.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뉴스A CITY LIVE]
이번에는 오늘 하루 집중 조명을 받은 인물을 단 한 장의 사진으로 만나보겠습니다. 김종석의 샷, 첫 번째는 <"현지 누나 쫓아내라"> 김현지 실장이 오랜만에 다시 한번 정치권 이슈로 떠올랐죠. 용혜인 김승원 두 사람을 장관으로 지명한 게 납득이 잘 안 되니 김현지 정진상 등 경기 성남 라인 비선 라인 입김이 있는 거 아니냐. 김현지 실장 공격 받자 인사 참사의 책임으로 강훈식 실장이 대신에서 꼬리자르기용으로 떠난다는 게 야당의 주장인데요. 오늘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 실정 보고대회를 열고, 타깃을 이재명 대통령과 김현지 청와대 1부속실장으로 향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우리는 그 모든 뒤에 경기 성남라인과 김현지가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을 망치고 있는 것은 이재명과 김현지입니다. 그런데 현지 누나가 아니라 훈식이 형만 쫓아냈습니다. 이제 우리는 현지 누나를 쫓아내야만 하겠습니다. [김태규 / 국민의힘 의원]탄핵조차도 아깝습니다. 재판만 재개하면 됩니다.이 대통령 최측근 그룹인 경기·성남 라인, 이른바 ‘경성 라인’이라고 불립니다. 대표적인 게 네 사람입니다. 특히 김현지 실장은요. 작년 가을 청와대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감 출석 대상이 아닌 부속실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국감을 피하려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있기도 했습니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일부 언론을 통해 강훈식 실장 대 대 경성 라인 알력 다툼설까지 나오자 오늘 청와대는 “근거 없는 주장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논란 차단에 나섰는데요. 민주당에선 김현지 실장을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동지'라며 엄호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김동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정면승부')]저도 김현지 실장과 정진상 실장을 개인적으로도 알고 있는데, 그분들이 어떤 사람들이냐면 성남시와 경기도 도정을 할 때 그리고 당 대표를 할 때 밑바닥에서 정말 어려운 일들, 남들이 일반적인 보좌관들이 할 수 없는 일들, 그런 일들을 정말 발 벗고 하던 분들입니다. 그 어려운 일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지금 무슨 비선 실세니 이런 것으로 표현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생각됩니다.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뉴스A CITY LIVE]
오늘 두 번째 김종석의 왜로 이어갑니다. 비무장지대 폭발 사고가 발생하기 전까지, 사실 최근 최전방에선요. 북한이 지뢰를 묻어둔 데 대한 우려가 적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이 의혹을 제기했고요, 강신철 국방부 장관 청문회에서도 화두였습니다.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 (지난 10일)]총리님, 북한이 조성한 일부 지뢰지대와 전술도로 등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서 우리 측 지역을 침범하고 대한민국 주권을 정면으로 훼손하고 있다는 사실을 국방부로부터 보고받으신 적이 있습니까? [한성숙 / 국무총리 (지난 10일)]네. 내용은 들었고요. 그와 관련해서 군사분계선 일대 동향을 계속 감시하면서 지금 현재 침범 상황에 대해서 원칙에 따라 대응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유용원 / 국민의힘 의원 (지난 10일)]북한군이 계속 군사분계선을 침범하고 지뢰 등 일부 시설도 만드는 등 도발을 계속하고 있을까요? [한성숙 / 국무총리 (지난 10일)]네. 뭐 지금 현재는 원칙대로 하고 있다고 보고를 받았으니까요. 관련해서 문제가 되는 부분들이 있는지 세밀하게 챙기겠습니다. [한기호 / 국민의힘 의원 (지난 16일)]‘DMZ 안에, 민통선 이남에 적의 지뢰지대가 있다’ ‘단호하게 하겠다’. 단호하게 어떻게 해요? 복구를 할 겁니까? 우리 땅으로 안 할 겁니까? [강신철 / 국방부 장관(지난 16일)]거기에 대한 부분들 제가 장관으로 취임되면 경계작전을 어떻게 더 촘촘하게 할 것인지……. [한기호 / 국민의힘 의원(지난 16일)]장관이 단호하게 대한민국 땅이 이미 북한에 의해서 지뢰가 매설됐으면 원상 복구시키겠다 얘기하는 게 당연한 거지 그걸 가지고 무슨 ‘단호하게’ 이런 용어를 써요. [강신철 / 국방부 장관(지난 16일)]말씀 유념하겠습니다.여러 경고음에도 결국 북한의 지뢰매설 의심 지대를 확인하기 위한 수색로를 만드는 과정에서 폭발이 발생한 겁니다. 실제 중상자 2명은 당시 방호복과 지뢰 덧신을 착용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큰 부상을 입었죠. 일단 우리의 M14 대인지뢰 실험 영상을 한 번 보겠습니다. [현장음]지뢰화 및 지뢰덧신 성능 확인 위해 전투화 지뢰화를 M14 대인지뢰로 낙하시켜 성능을 검증하겠다 적어도 M14 대인지뢰는 지뢰 덧신을 신으면 안전하긴 한데, 이번엔 우리 군 장병들이 중상을 입었다. 그래서 우리 M14 대인지뢰가 아니라 그보다 위력적인 북한 목함 지뢰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는 겁니다. 게다가 폭발이 한 번이 아니라 두 번이었다.군 관계자는 이 점을 들어 유실된 게 아니라 누군가가 묻어둔 '매설 지뢰'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한 전문가는 북한의 도발이 의심된다고 주장합니다. [김민석 /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영상출처ㅣ유튜브 '이야기더')]이 지뢰라는 게 결국에는 접근을 막는 것이기 때문에 그냥 무작정 뿌린다고 되는 게 아니라, 약간 그 바둑판을 설치하듯이 정밀하게 깔아 놓은 계산이 필요합니다. 그래야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어요. 방어 목적이라면 정확하게 북한군 지뢰 설치 규범이 있습니다. 그걸 해야 되는데, 아, 그렇게 하지 않은 것 같아서 좀 도발이 의심된다. 대인지뢰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 너무 작고 가볍습니다. 휴대폰 두 개 정도 얹은 정도의 크기와 무게이기 때문에 매설하기는 굉장히 편해요. 뭐 야전삽으로 충분히 할 수 있으니까. 손으로 심거나 삽으로 파서 한 게 되니까… 실제 저 곳은 북한이 '국경선 요새화' 지뢰 작업 한 곳과 불과 100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떠올리기도 싫지만 바로 2015년 8월. 북한군이 DMZ에서 군사분계선을 몰래 넘어와 목함지뢰를 설치했고, 당시에도 우리 군이 중상을 입은 불상사가 있었습니다. 2018년 남북 공동 현장 점검 당시 북한군은 DMZ 인근에 지뢰가 매설돼 있다고 직접 말하기도 했습니다. [북한 군인 (2018년)]들어 못가지 않나 이거 못가지 이거 이게 미확정 지뢰지 사람이 죽어야 이게 저쪽에 우리 근무 성원들이나 이거 뭐 지도 성원들이나 철저히 못 들어가게 한단 말이가 (그게 뭐, 지금 운영되는 게 아니라면 이런 시설이 있으면 저희도 이제 확인을 하는 차원에서만 사진 찍어서 보고해야 되니까) [북한 군인 (2018년)]지뢰 때문에 그래. 그래서 지금 못하고. (이렇게 하면 여기서부터 따라서 걸어갈 수 있습니까?) [북한 군인 (2018년)]여기는 미확정구역이라서 여기 지뢰도 있지 않습니까? 미확정구역이라는 건 전쟁 때 지뢰를 매설한 구역이란 말입니다. 전쟁이 정전될 때 그러니까 그쪽으로 사람은 못다니겠지 딱 고놈은 고정되있단 말이야… 최종적으로 북한이 묻어둔 지뢰에 우리 군 장병들의 중상을 입었다고 판단이 내려지면 우리는 분명 북한에 따져물은 건 따져 물어야 합니다. 그런데요. 어제까지만 해도 수색로 개척 작업 중 발생한 사고라고만 발표 했던 군은 오늘에서야 북한의 지뢰 매설을 확인하려 했다며 작업의 목적을 밝혔는데요. 이 과정에서 국방부와 기자들 간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Q. 그러니까 지금 조사가 필요한 부분을 얘기하고 있는 게 아니라 해당 지역에 넘어온 적이 있었는지 없었는지에 대한 히스토리를 물어보는 거고 합참은 그걸 알고 계시잖아요. 뭘 모른다는 거예요? Q. 합참이 지금 올해 북한군이 처음 넘어온 게 8월이라고 말씀하고 계시는데, 그전에 넘어왔던 정황이 있어서 말씀 못 하시는 거 아니에요? Q. 자꾸 이렇게 얘기하시니까 조사 결과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걸 아셔야 돼요. 지금 밖에 돌아다니는 글들 보세요. 합참이 어떻게 하려고 한다고들 소설들 쓰고 있는지. Q. 서부전선에서 경고 사격이나 뭐 경고 방송이나 대응 지금 하신 게 있나요? [장도영 / 합참공보실장]네, 서부전선에서도 저희가 대응을 한 건 있습니다. Q. 거기 지뢰 매설하고 있는 거를 지금 다 보고 계셨다는 말씀이신 거예요. 그렇게 말씀하시는 거면은. 거기가 사각지역은 아니거든요. 군도 거기서 지금 북한군이 내려서 작업하고 있는 걸 다 지금 보고 계셨다는 말씀이신 거예요. 근데 그게 문제가 있으면 그걸 조정하실 생각을 하셔야지 우리는 할 거 다 했다라고 하면서 그걸 계속 지켜보고 계시면 어떡합니까? Q. 사고가 발생한 지 24시간이 지났는데 합참에 하 지금 합참공보실장께서는 확인되신 게 없는 거잖아요. 대부분 사안에 대해서. 일부러 말씀을 안 하시는 거 같은데 계속 나오는 얘기지만 책임질 수 있는 분이 직접 내려와서 국민한테 설명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지금 무성의하고 영양가 없는 답변만으로 일관하실 거면 왜 공보실장 자리에 그러고 계시는지 솔직히 이해가 안 됩니다. [장도영 / 합참공보실장]네, 저희가 조사 결과 확인 후에 향후에 책임 있는 분이 내려와서 기자 여러분들과 국민들께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현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를 의식해 군이 북한의 눈치를 보는 게 아니냐, 야당은 이렇게 지적하고 있습니다.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뉴스A CITY LIVE]
지금부터 제가 앉아서 전해드리겠습니다. 김종석의 왜, 오늘은 단연 이겁니다. 청와대가 재제청을 요구한 지 25일 만의 초강수입니다. 사실 어제 조희대 대법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대통령이 뉴욕으로 떠나기 전날, 김성수 신임 대법관 임명식을 위해 만난 자리, 1시간 가량 이뤄진 차담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는데요. 그리고 불과 하루 만이었습니다. 일단 조 대법원장이 열흘 전에 한 말, 법원의 날 기념식 메시지를 다시 들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조희대 / 대법원장 (지난 11일)]법원이 다른 국가기관이나 정치권력, 사회세력은 물론 소송 당사자로부터 부당한 간섭이나 영향을 받지 않고 오직 헌법과 법률에 따라 재판할 때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온전하게 보장하고 법치주의를 실현할 수 있다.[박균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달 19일)]우리 차장님, 대법원장의 제청권과 대통령의 임명권은 어느 것이 더 상위 개념입니까? [노경필 / 법원행정처장 (지난달 19일)]저는 동등하다고 생각합니다. [박균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달 19일)]동등합니까? [노경필 / 법원행정처장 (지난달 19일)]각자 제청권은 제청권이고 임명권은 임명권이라고 생각… [박균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달 19일)]그러면 우리 차장님 말씀에 의하면 제청권이 임명권과 대등한 관계다, 위상이. 그러면은 결국은 제청권자가 결국은 임명을 하는 거네, 그러면. [노경필 / 법원행정처장 (지난달 19일)]그렇지 않습니다. [박균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달 19일)]그럼 임명권자가 왜 필요합니까? [노경필 / 법원행정처장 (지난달 19일)]어쨌든지 임명권자는 임명을 거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청권은 제청권자인 대법원장에게, 임명권은 임명권자인 대통령에게 있고 동등한 개념이다. 이게 기본이라는 거죠. 아시는 것처럼 청와대는 조 대법원장이 노태악 전 대법관 후임으로 손봉기 판사를 임명 제청한 데 대해 "절차적 완결성을 갖추지 못했다"며 재제청을 공식 요구했죠. 관행이던 대통령 면담도 없이 조 대법원장이 서면으로만 제청한 걸 문제 삼은 건데요. 공을 넘겨받은 조 대법원장이 새 후보군 추천이 아닌 재제청 요구를 거부하는 초강수를 둔 겁니다. 그러니까 조희대 대법원장은 왜 이런 결단을 했을까, 원칙론자인 그가 국회에서 부결된 것도 아닌데 이미 제청된 후보자를 두고 재제청하는 것은 헌법에 맞지 않는다고 해석했다는 게 중론입니다. 여당은 이걸 "2차 조희대의 난"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서영교 /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재제청을 헌법 운운하며 교묘하게 법기술을 부리며 빠져나가려 해도 조희대 대법원장은 헌법 위반과 법률 위반의 범위를 빠져나갈 수가 없습니다. [김의겸 /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재명 대통령이 UN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멕시코 순방에 나선 상황에서 기습 발표가 이루어졌습니다. 대법원장의 정치 행위이자 사법부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입니다. 다만 격앙된 분위기와는 별개로 청와대나 민주당이 당장 꺼낼 수 있는 뾰족한 해법이 있는 건 아닌 듯 합니다. 작년이었죠. 대선 직전 이재명 대통령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대법원이 사실상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했을 때도 이와 사정은 비슷했습니다. [조희대 / 대법원장(지난 2025년)]다수 의견에 따라 다음과 같이 판결합니다.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에 환송한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지난 2025년)]글쎄, 제가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다른 방향의 판결인데 중요한 것은 법도 국민의 합의인 것이고 결국 국민의 뜻이 가장 중요하단 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지지율 하락 국면에서 탄핵 카드를 꺼내기는 쉽지 않다"고도 했습니다. 반면 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뒤에 섰습니다. [박형수 / 국민의힘 법사위 간사]대통령이 임명권자라는 이유로 대법원장의 제청권까지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민주당의 주장은 아무런 헌법적 근거가 없는 것입니다. [김태규 / 국민의힘 의원]이 정권은 시작부터 집요하게 대법원을 공격해 왔습니다. 사법부의 수장을 끌어내리려고 온갖 수단을 다 동원하고 있습니다. 수시로 대법원장 탄핵을 입에 올립니다. [한동훈 / 무소속 의원]대법원장의 제청권을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것인데 이재명 대통령은 자기 마음에 들 때까지 계속 바꿔 놓을 수 있다고 우기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헌법 파괴 행동을 당장 중단하십시오.총 14명의 대법관 중 노태악 전 대법관 후임 한 자리가 200일 넘게 비어 있죠. 이런 가운데 대법관 제청권과 임명권을 둘러싼 대법원과 청와대의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극적 협의가 없는 한 조희대 대법원장 임기가 끝나는 내년 6월까지 대법관 한 자리는 비어있을 가능성이 큽니다.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뉴스A CITY LIVE]
미국 백악관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비판하는 CNN 등 언론사 3곳을 백악관에서 내쫓자 다른 방송사들도 취재를 거부하고 나섰습니다. 어제 백악관의 새 헬기장 개장식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입니다. 입을 벙긋거리며 말은 하는데 소리가 제대로 들리지 않습니다. 다른 각도에서 봐도 주변 소음 때문에 트럼프의 말이 들리지 않습니다. [미 뉴스맥스 방송]현장에 공동 취재 카메라가 없어서 마이크가 없는 상황입니다.트럼프가 CNN 등 3개 언론사를 백악관에서 내쫓자 주요 방송사들이 항의하며 취재를 거부한 겁니다.백악관 방송 공동취재단을 운영하는 미국 ABC, CBS, NBC는 물론, 친트럼프 성향인 폭스뉴스까지 취재 거부에 나섰습니다. 출입 금지당한 언론사 3곳은 이번 조치가 언론의 자유를 침해했다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트럼프는 방송사 퇴출조치를 번복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흥미로운 점은 그들이 저를 보이콧 하겠다고 했지만 실제로 보이콧 한 적은 없다는 겁니다. 제게는 가짜뉴스를 방치하지 않을 의무가 있습니다. CNN은 이번 사태가 트럼프 최측근인 나탈리 하프 보좌관에 대한 보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뉴스A CITY LIVE]
이번엔 전남광주 고흥으로 가보겠습니다. 쉬고 있던 이주노동자들에게 소화기를 분사한 60대 고용주가 있습니다. 지난 19일 모자를 쓴 남성이 신발을 신은 채 집안에 들어옵니다. 손엔 소화기가 들려 있습니다. [현장음] 가방 싸라고 했잖아. 왜 안 싸. 왜 안 싸. 빨리 싸, 나가, 나가. 누워있던 외국인 남성들이 일어나 자리를 피하자. 이들을 향해 소화기를 분사합니다. [현장음]빨리 싸. 나가. 빨리 싸. ○○○들, 빨리 가. 나가. 소화기를 분사한 남성은 60대 통발어선 선장. 외국인 남성들은 고용허가제로 이 어선에 채용된 베트남 국적 선원들입니다. 작업 도중 쉬는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다 벌어진 일입니다. 피해 선원들은 근로계약서에 명시된 작업 외에 추가 작업에도 동원되고, 하루 12시간을 일하고도 임금을 제때 못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손상용 / 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 운영위원장]피해자들은 어제하고 오늘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는 과정에 있고요. 가장 먼저 '사업장 변경 허가를 받고 싶다.'라고 하고 있고요. 선장은 이들이 지금껏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합니다. 계획적으로 화를 내도록 유도해 다른 작업장으로 옮기려는 속셈이 있다는 겁니다. [베트남 선원 고용주]소화기로 한 것은 제 잘못이지만은. 일은 안 하고 너무 태만하고 아까도 얘기했지만 라면 끓여 먹는다고 둘이 가서 다 가서 있고 그러면 뭔 일이 되겠어요. 고용노동부는 해당 사업장에 대한 긴급 수시 근로감독에 착수했습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뉴스A CITY LIVE]
저희 채널A가 단독으로 취재한 사건 하나 만나보겠습니다. 택시 안에서 승객이 기사를 마구잡이로 폭행했습니다. 신고를 하는 와중에도, 출동한 경찰관 앞에서도 폭행이 이어집니다. 정확히는 그제 새벽 경기 하남시 서하남IC 부근 목적지에 거의 도착하자 택시 기사가 뒷좌석 승객에게 말을 겁니다. [현장음] 다 왔어요. 다 왔어. 자고 있던 승객이 깨는가 싶더니 별안간 욕을 하며 주먹을 휘두릅니다. [현장음] ○○. 뭔데. 뭔데. 뭘 다 왔어. 쓰고 있던 모자와 안경이 날아갑니다. 112 신고를 하는 와중에도 폭행이 이어집니다. [현장음] 사람을 때리고 있어요. 승객이 지금 뒤에서 계속 폭력을 해요. 주변 택시에도 도움을 요청합니다. [현장음] 신고 좀 해줘요, 신고! 승객이 사람을 지금 계속 때려요. <문 열라고. ○○놈아!> 경찰이 출동하자 이 승객, 되레 택시 기사를 탓합니다. [현장음] 날 납치를 해? ○○○○야. 이 ○○, 인신매매범이에요. 이 30대 승객, 경기 수원시에서 택시를 타고 서울로 가자고 요구했습니다. 목적지에 거의 도착한 상황에서 50대 기사를 폭행한 겁니다. 병원에 입원한 택시 기사는 온몸이 멍투성이가 됐고 뇌진탕 증세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피해 택시 기사]맞으면서도 참고 버텼죠. 버티다 보니까 경찰관이 왔더라고요. 무방비 상태로 그냥 맞는 수밖에 없더라고요, 그게. 내가 내리면서 쓰러졌어요. 그때까지는 참고 있다가 쓰러진 거죠. 경찰에 입건된 이 승객은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다며 폭행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뉴스A CITY 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