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벌리 비렐(호주·세계 60위)이 두 차례 팔꿈치 수술과 긴 공백을 딛고 프로 데뷔 12년 만에 첫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비렐은 27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 센터코트에서 열린 WTA 250 코리아오픈 단식 결승에서 호주 동료 마야 조인트(99위)를 2-0(6-4 6-2)으로 꺾었습니다. 앞선 두 차례 투어 결승에서 준우승했던 비렐은 세 번째 도전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었습니다.비렐은 2019년 호주오픈 3회전 진출 뒤 팔꿈치 부상으로 두 차례 수술을 받았습니다. 약 2년 5개월 동안 출전한 대회가 4개에 그쳤고, 세계 랭킹은 740위까지 떨어졌습니다. 재활을 거쳐 코트에 복귀한 그는 이번 결승에서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조인트의 범실을 끌어냈습니다.비렐은 시상식에서 “생애 첫 투어 우승을 차지해 매우 기쁩니다. 내년에 다시 한국에 돌아오고 싶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일상으로 돌아가는 내일은 하늘이 맑습니다.다만 오늘처럼 아침엔 선선하고 한낮에 다소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인천과 경기 서해안은 내일 새벽 한때 약한 비가 내리는데요.양이 많지는 않겠지만, 새벽에 운전하시는 분들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서울은 기온 차가 8도 안팎, 춘천과 진주는 11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집니다.큰 일교차 때문인지 독감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건강관리에 힘써주셔야겠습니다.수요일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기온이 확 내려가는데요.주 후반에는 아침 기온이 한 자릿수까지 뚝 떨어집니다.날씨였습니다.문단영 기상캐스터
[앵커]오늘이 지나면 짧았던 만큼 아쉬운 추석 연휴도 마무리 됩니다. 일상으로 복귀를 준비하는 시민들은 오늘 하루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연휴의 끝자락을 마음껏 즐기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조현진 기자입니다.[기자]밀짚모자를 쓴 아이가 엄마 아빠 손을 꼭 잡고 갯벌로 향합니다. 마차를 타고 한참을 달려 내린 갯벌에서 작은 손으로 조개 캐기에 열심입니다. [현장음] "와~ 여깄다. 예~ 왕 조개 잡았다, 왕 조개." 끝없이 펼쳐진 갯벌에선 연휴 마지막 날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연휴가 끝나는 아쉬움 속에 아이들과 함께하는 갯벌체험은 또하나의 추억이 됩니다. [전영아 / 경기 화성시] "오늘 연휴 마지막 날이어서 아이들이랑 뭐 하면서 시간 보낼까 하다가…조개도 많이 잡히고 그래서 너무 재밌어요." 노란 해바라기가 가을햇살에 살랑거립니다. 보랏빛 버베나 앞에선 환한 미소가 얼굴에 가득찹니다. 축구장 60개 규모에 달하는 야생화단지에도 나들이객들로 하루종일 북적였습니다. 잠자리채를 들고 잠자리를 쫓는 아이들. 가족, 연인들은 따가운 햇볕을 피해 돗자리를 펴고 가을 바람을 한가롭게 맞습니다. [김수호 / 인천 서해구] "조금 덥긴 한데 화창하고 좋은 것 같아요. 잠자리를 한번 잡아보고 싶고 가족들이랑 사진을 더 찍어보고 싶습니다." 추석 연휴가 끝난 내일부터는 낮 기온이 다소 떨어져 완연한 가을이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 영상취재 : 최준호 영상편집 : 강 민
[앵커]지뢰폭발 사고가 발생한 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늑장 논란 속, 우리 군은 현장 조사를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국방부 연결합니다. 김정근 기자, 조사 소식은 아직일까요? [기자]네, 우리 군 당국은 어제 사고 발생 후 처음으로 DMZ 내부로 진입해 사전 점검을 했습니다. 사고 현장으로 접근이 가능하다고 판단돼 곧 현장조사를 진행할 계획이지만 조사 여부 등 소식은 아직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유엔사와의 합동 현장 조사를 한 차례만 진행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추가 폭발 등 안전 우려가 남아 있기 때문에 한 번에 확실히 점검하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조사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 조사도 진행될 수 있습니다. 어제 사전 점검에는 사고 당시 현장에 있었던 장병 등 병력 20여 명이 투입됐지만 합동 현장 조사에는 더 많은 인원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폭발한 지뢰 파편을 모아야 하고, 또 다른 지뢰가 근처에 있는지, 그리고 발자국 처럼 누군가 지뢰를 매설한 흔적 등이 있는지 심층적으로 파악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현장 조사를 두고 정치권 공방은 계속됐습니다. 국민의힘은 "만약 이재명 대통령이 고의로 현장 조사를 지연시켰다면 명백한 이적행위"라고 비판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은폐라 부른 시간은 조사단의 안전을 확보하는 시간이었다"며 "유엔사가 동행한 현장에서 누가 무엇을 숨길 수 있겠냐"고 반박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이 철 영상편집: 정다은
[앵커]프랑스 파리를 상징하는 샹젤리제 거리에 무려 80만 명의 인파가 운집했습니다. 교황이 집전하는 야외 미사를 보기 위해선데, 현장은 마치 슈퍼스타의 콘서트장을 방불케할 정도로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파리 개선문 일대를 가득 메운 인파. 샹젤리제 거리를 따라 콩코르드 광장까지 발디딜 틈 없습니다. 레오 14세 교황이 탄 의전 차량이 모습을 드러내자 환호성이 터집니다. [현장음] "레오! 레오! 레오!" 교황명을 번쩍 든 어린아이부터 바티칸 국기를 흔드는 시민들까지.콘서트장을 방불케하는 환호가 교황에게로 향합니다. 교황의 프랑스 공식 방문은 2008년 베네딕토 16세 이후 18년 만입니다. 정교분리 원칙을 엄격히 유지하는 프랑스지만 대규모 인파가 교황 행사에 모였고, 현지 언론은 "교황이 록스타 처럼 환영을 받았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니콜라 루베르 / 환영 시민] "이렇게 많은 사람이 한자리에 평화롭게 모인 모습을 보는 건 정말 특별했습니다." 교황이 집전한 야외 미사엔 교황청 추산 80만 명이 모였습니다. [레오 14세 / 교황] "그리스도교 공동체 안에서 여러분의 열정과 활력, 헌신과 기쁨을 보는 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일입니다." 앞서 교황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만나 AI의 무분별한 사용과 핵 군비 경쟁의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 영상편집 : 오성규
[앵커]미중 정상회담 이후 일단 양국은 충돌을 피하면서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힘쓸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시진핑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과 약속한 지 사흘 만에 중국의 국보인 판다 두 마리를 미국으로 보냈습니다. 조아라 기자입니다.[기자]컴컴한 밤인데도 손팻말을 든 시민들이 자이언트 판다 한 쌍, '핑핑'과 '푸솽'을 배웅합니다. '핑핑'은 수컷, '푸솽'은 암컷으로 모두 2020년에 태어난 6살 동갑내기 판다입니다. 두 마리 판다는 판다 그림이 새겨진 특별 전세기에 실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시진핑 국가주석이 미중 우호의 상징으로 판다 선물을 약속한 지 사흘 만에 보내지는 겁니다. 중국이 미국에 판다를 보낸 건 미국 워싱턴DC 국립동물원에 '바오리'와 '칭바오'가 입성한 후 약 2년 만입니다. 핑핑과 푸솽의 합류로 현재 미국에서 사육 중인 자이언트 판다는 모두 6마리로 늘어났습니다. [존 / 워싱턴 DC 동물원 관광객] "정말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미국에 판다가 많을수록 더 좋죠." [프랑코 / 워싱턴 DC 동물원 관광객] "정말 귀여워요. (판다를) 좋아해요." 애틀랜타에선 2년 전 기존 판다 네 마리가 중국으로 돌아간 이후 새로운 판다 두 마리를 맞게 되며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은 판다를 우호 사절로 활용하는 판다 외교를 펼쳐왔습니다. 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 영상편집: 이승근
[앵커]태국도 최악의 물난리를 겪고 있습니다. 특히 대표적 관광지인 방콕과 파타야가 직격탄을 맞았는데, 우리 국민으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이 현지에서 실종됐습니다. 김대욱 기자입니다.[기자]물에 잠긴 도로 위로 시민들이 차량을 밀고 갑니다. 도로는 온통 흙탕물로 변했고, 차량은 반쯤 물에 잠겼습니다. 태국 수도 방콕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심 곳곳이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48시간 동안 300mm에 육박하는 비가 쏟아지면서 방콕 전역이 재난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방콕국제공항도 물에 잠기는 등 4천200여명이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타야에서는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배수로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현지언론은 한국인 남성 3명이 도로를 걷다 2명이 배수로에 빠졌고, 이 가운데 1명이 물살에 떠내려갔다고 전했습니다. 3km 구간을 수색했지만 아직 발견을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 외교당국은 한국인 실종 여부를 확인 중입니다. ===== 사이렌 소리가 도심을 메우고 건물 위로 뿌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그리스 아테네 플라카 지역에서 폭발로 2층짜리 건물이 무너져 미국인 관광객 4명 등 모두 6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당국은 가스 시설과 관련된 폭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검은 연기가 쉴새없이 치솟고 새빨간 화염이 무섭게 타오릅니다. 현지시간 25일 미국 미시간주 플라스틱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공장 직원들은 모두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도시 곳곳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대욱입니다. 영상편집 : 장세례
[앵커]미국 동부지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이례적으로 9월에 몰아친 강력한 가을 폭풍에 곳곳이 물바다가 됐습니다. 보도에 서창우 기자입니다. [기자]파도가 거세게 방파제를 때립니다. 배 한척은 아예 뒤집혀 있습니다. 물바다가 된 주택가. 물이 차오른 도로 위엔 승용차들이 거북이 걸음을 합니다. [엘리 호지 / 미국 버지니아주] "얼마 전에는 저희가 지금 서 있는 이곳까지 물이 차올랐어요. 이번에는 상황이 꽤 심각하네요." 이 남성은 한 손에 가방을 든 채 자전거를 타고 힘겹게 물살을 가로질러 갑니다. [현장음] "당신은 할 수 있어요! <오, 네!>" 건물 안으로 들어찬 빗물을 빼내느라 이 식당은 하루 동안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앤 피츠시먼스 / 식당 주인] "가게를 말끔히 치울 겁니다. 계속해서 물을 빼내고 있고, 건조하기 위해 대형 선풍기도 돌리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과 뉴저지, 버지니아 등 미국 북동부에 폭우와 강풍이 동반하는 폭풍 '노리스터'가 몰아쳤습니다. 특히 뉴저지 해안에서는 최대 시속 119km의 강풍이 불었습니다. 주로 늦가을과 겨울에 발생하던 노리스터가 9월에 찾아온 건 이례적입니다. 이번 폭풍으로 한때 10만 가구 넘게 정전을 겪었고 주말 사이 항공편 4백여 편이 결항됐습니다. 채널A 뉴스 서창우입니다. 영상편집: 박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