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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노조가 성과급 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다음 달부터 18일간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며, 사측에 최대 30조 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는 오늘(17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합원 과반 확보를 공식화하며 향후 쟁의행위 계획을 밝혔습니다.노조는 과반 기준인 6만 4000명을 넘어선 7만 5000명이 가입해, 근로조건 핵심 사항을 사용자와 직접 서면 합의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을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가 과반 노조 체제에 들어선 것은 창사 이래 처음입니다.노조는 오는 23일 평택사업장에서 대규모 결기대회를 연 뒤, 다음 달 21일부터 6월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최승호 위원장은 "오는 23일 총 결기대회에 3만~4만 명의 조합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그러면서 "18일 동안 파업을 진행했을 때 설비 백업 등을 고려하면 하루 1조 원씩의 손실이 발생해 총 20조 원에서 30조 원 규모의 손실이 회사 측에 있을 것으로 파악한다"고 밝혔습니다.노조는 사측이 제기한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제조·기술 인력이 협정 근로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법적 테두리 안에서 파업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최근 불거진 사내 블랙리스트 유출 사건에 대해서는 일부 조합원의 연루 사실을 인정하면서 분명히 잘못됐고, 회사가 수사 의뢰를 한 만큼 잘 마무리됐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회사에 선제적으로 전달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한편 노조는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삼고, 이를 부문 70%, 사업부 30% 비율로 배분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인 297조 원을 기준으로 노조 요구를 금액으로 환산 시 성과급 규모는 45조 원에 달하게 됩니다.

  •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조짐이 나타나면서 17일 백신·치료제 등 관련 종목이 급등 마감했습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신풍제약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6.48% 오른 1만4090원에 마감했습니다.이와 함께 수젠텍은 30.00% 상승한 6760원, 진원생명과학은 29.89% 오른 1017원에 거래를 마치는 등 관련 종목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코로나19 BA.3.2 변이가 최근 여러 나라에서 확인되며 감시 대상에 오르자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입니다.해당 변이는 지난 2024년 11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보고됐으며 '시카다(Cicada·매미)'로도 불린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바이러스 아형의 하나인 BA3의 하위변이 형태입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에서 BA.3.2 변이는 지난 1월 3.3%에서 2월에 12.2%, 3월에 23.1%로 빠르게 증가했습니다.질병청은 "국내도 BA3.2 증가와 함께 코로나19 전체 검출률 증가가 예상된다"면서도 "현 상황에서 과도한 우려는 불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는 17일 전체회의를 열고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논의했으나 채택이 불발됐습니다.재경위는 오는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재논의에 나섭니다.재경위는 청문회 당일이었던 지난 15일 신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았습니다.한은 총재의 청문보고서가 인사청문회 당일에 채택되지 않은 것은 한은 총재 인사청문회가 도입된 2014년 이후 처음입니다.여야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신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하기로 했으나 국민의힘 등 야권의 반대로 또다시 불발됐습니다.야권은 이날도 신 후보자의 자녀 국적 문제 등을 재차 문제 삼았습니다.정회 이후 여야 간사는 오는 20일 오후 2시에 재경위 전체회의를 열기로 협의했습니다.

  •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로켓 공격으로 이스라엘에서 민간인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16일(현지시각)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를 향해 로켓을 발사했으며, 이로 인해 20대 남성 1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보도했습니다.이스라엘군은 “카르미엘과 나하리야 일대에 총 10여 발 이상의 로켓이 발사됐으며, 이 가운데 상당수가 요격됐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로켓은 개활지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현지 응급구조기관 마겐 다비드 아돔은 요격 과정에서 발생한 파편에 맞은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을 치료 중이며,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이스라엘도 이에 대응해 레바논 남부 나바티예와 인근 지역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으며, 이 과정에서 대형 검은 연기가 치솟는 등 강도 높은 공격이 이어졌습니다. 외신들은 이번 공습이 전쟁 발발 이후 가장 강력한 수준 중 하나라고 전했습니다.외신들은 이번 공격이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휴전을 앞둔 긴장 고조 상황에서 발생한 것으로, 향후 충돌 재개 여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교황 레오 14세를 향해 사실과 다른 주장을 펼치며 비난 수위를 높였으나, 언론의 즉각적인 반박에 부딪혔습니다.17일(현지시각) 미국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CNN 앵커 케이틀런 콜린스와의 인터뷰에서 "왜 교황과 싸우느냐"는 질문에 "나는 교황에게 아무 유감도 없지만, 옳은 일을 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교황은 이란이 핵무기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고, 나는 가질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주장은 즉석에서 반박 당했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하던 콜린스 앵커는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즉각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교황 레오 14세는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해도 좋다는 발언을 한 적이 없으며, 오히려 전 세계 국가들이 핵무기를 완전히 폐기해야 한다고 촉구해 온 대표적인 반핵 평화주의자입니다.교황은 지난해 6월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당시 "핵 위협이 없는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같은 해 7월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대한 원폭 투하 80주년 성명에서는 "핵무기는 우리 공통의 인류애를 모독하는 것"이라며 "상호확증파괴에 기초한 안보라는 환상을 거부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계약을 위반하고 친선 경기에 불참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습니다.문제가 된 건 지난해 10월 10일열렸던 아르헨티나와 베네수엘라의 국가대표 친선경기였습니다.해당 경기를 주관한 업체는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와 700만 달러(한화 약 103억 원)의 계약을 맺고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기획했습니다.계약에는 "메시가 부상을 당한 상황이 아니라면 경기에서 최소 30분 이상 출전해야 한다"는 조건이 포함됐는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자막뉴스로 살펴 보시죠.

  • 미국과 이란 협상단이 포괄적인 평화합의 대신 휴전 만료 전 임시합의 체결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16일(현지시각) 이란 소식통을 인용해 양측이 호르무즈 해협 관리방법 등 이견을 좁히기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협상의 쟁점은 이란의 고농축우라늄 비축량 처리와 이란의 핵 농축활동에 대한 합의로, 임시 합의가 체결될 경우 양측이 전문가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참여를 전제로 최종 합의안을 협상하는 데 60일의 시간을 갖게 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와 함께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 확대를 조건으로 미국이 이란 자금 일부를 동결 해제하는 내용의 임시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앞서 미국과 이란은 11일 21시간 동안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평화 협상을 가졌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중재국은 오는 21일까지로 간주되는 '2주 휴전' 내 2차 회담을 위한 물밑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 대장동 일대 원주민들이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를 상대로 30억원을 지급하라며 소송을 냈지만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경진)는 17일 전의 이씨 전성군 시평간공 사직공파(평산종중)이 남 변호사와 정 회계사 등을 상대로 제기한 30억원 약정금 청구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습니다.당초 대장동 토지를 보유하고 있던 평산종중은 지난 2009년 민간개발을 추진하던 씨세븐과 부동산 거래를 체결했습니다.이에 따라 종중이 보유한 땅에는 채권최고액인 287억원 규모의 담보가 설정됐습니다.그러나 공영개발 추진으로 민간개발이 좌초되면서 종중이 피해를 봤습니다. 저축은행들이 평산종중의 채권액 등을 회수하려는 절차를 진행하면서 평산종중의 재산권에 제한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종중 측은 씨세븐과 체결한 토지매매계약의 배상 조건을 근거로 씨세븐이 피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남 변호사와 정 회계사는 당시 씨세븐에 합류해 토지를 매입하기 위한 지주 작업을 했고, 남 변호사는 씨세븐의 대표이사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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