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송영길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북미 정상회담을 성사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송 후보는 16일 오전 경기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경기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이 왜 소중하느냐, 이러한 평화를 지키는 대통령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말했습니다.이어 "아무리 우리가 경제 발전을 하고 AI 강국을 만들어도 남북관계가 터지면 어떻게 되겠느냐"고 말하며 평화가 경제 발전의 전제 조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또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이 못다 이뤘던 역할을 이재명과 함께 만들어 보겠다"며 이재명 정부와 함께 한반도 평화 구축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송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를 통해 북미 정상회담을 성공시켜 한반도의 냉전 구조를 바꾸는 선봉이 되겠다"며 "이재명 정부 때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 속에 새로운 기회를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LG전자가 세계 7위 인구 대국이자 중남미 최대 내수 시장인 브라질에 새로운 가전 공장을 가동하며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시장 성장에 속도를 붙입니다. LG전자는 현지시각 13일 브라질 파라나주에서 라치뉴 주니어 파라나주지사와 LG전자 송성원 중남미지역대표(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파라나 신공장 가동식을 열었습니다. 파라나 공장은 1996년 설립된 아마조나스주 마나우스 공장에 이은 브라질 내 두 번째 생산 거점입니다. 연간 60만 대 수준의 냉장고 생산 능력을 갖췄습니다. 신공장에는 AI 및 산업용 로봇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도입해 생산 효율과 품질, 공정 안정성을 높였습니다. 도어 운반 등 위험도가 높은 공정에는 다관절 로봇을 투입해 작업 안전성을 높이고 제조 원가를 절감했습니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부사장)은 "파라나 신공장을 통해 확대된 생산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제품 공급과 현지 맞춤형 가전을 선보이며, 브라질과 중남미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시장 지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 동부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7.7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47명으로 늘어났습니다.15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이 성명을 통해 동부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7.7 지진과 수십 차례의 여진으로 최소 47명이 숨졌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당국은 진앙과 가장 가까운 나게케오 지역으로 향하는 도로가 산사태로 막히고 통신까지 끊기면서 구조대가 아직 현장에 도착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지진 직후 일부 지역에서는 1m 미만의 쓰나미가 관측됐으며, 당국은 약 3시간 뒤 쓰나미 경보를 해제했습니다.예비 집계 결과 주택 157채가 크게 파손됐고 41채는 중파, 148채는 소파 피해를 입었습니다. 학교 87곳과 의료시설 18곳, 종교시설 5곳, 관공서 6곳 등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현지 주민들은 강한 흔들림이 약 1분간 이어졌으며, 지진이 발생하자 대부분의 주민이 집 밖으로 대피했다고 전했습니다. 마우메레의 한 주민은 “아직 상황이 안정되지 않아 집으로 돌아갈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여진에 대한 불안을 호소했습니다.인도네시아는 여러 지각판이 만나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국가입니다. 2018년에는 술라웨시섬 팔루에서 규모 7.5의 지진과 쓰나미가 발생해 4천 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에 종전을 제안한 것을 두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비핵화 없는 종전은 바로 '북핵 인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안 의원은 오늘(16일) SNS에 "이 대통령이 이어서 했어야 할 말이 더 있다"라면서 이렇게 적었습니다.안 의원은 "바로 대한민국의 '북핵을 압도하는 핵 독트린, 핵공유의 수준을 높인 핵무장 프로젝트'"였어야 한다며 "우리 정부가 북핵을 공식적으로 인정한다면, 우리도 당연히 핵을 보유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또 "'핵 단추를 만지기만 해도 평양이 불바다가 될 수 있다'라는 사실을 김정은 머릿속에 새겨 넣어야 한다"라면서 "억지력은 선의가 아니라 공포에서 나온다", "핵전력의 균형 속에서만 대화도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나아가 "핵공유 수준을 높여 미국 핵전력의 전진 배치를 이끌어내고 미국에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권한을 받아내며, 핵 추진 잠수함을 확보하고 707 특수임무단을 재건해 김정은 참수 작전 능력을 복원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두고 국민의힘은 "정권의 안보 무능을 정점으로 보여줬다"고 맹공했습니다.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오늘(16일) 논평에서 "북한이 핵 능력을 고도화하는 상황에서도, 대통령은 북한을 향해 당사자 간 종전 논의와 3대 평화 공존이라는 껍데기뿐인 제안을 던졌다"며 이같이 평가했습니다.또 "한술 더 떠 통일부는 '북한은 주적'이라는 표현부터 대체하겠다고 나섰다"면서 "엄중한 안보 철칙마저 잊은 채, 우리만 스스로 무장을 해제하는 한심한 구걸을 언제까지 봐야 하느냐"라며 날을 세웠습니다.최 대변인은 이어 "안보는 말이 아니라 압도적 힘과 견고한 한미동맹으로 지키는 것"이라면서 "동맹 간 신뢰를 파탄 낸 안규백 장관은 즉각 사퇴하고 이재명 정부는 근거 없는 대북 환상에서 벗어나 안보 현실을 똑똑히 직시하라"고 촉구했습니다.이 대통령은 어제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과 관련해 "전쟁을 종식하고, 한반도의 불안정한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여정에 나서겠다"면서 "서로에 대한 상호위협 의사를 내려놓고, 오래된 전쟁을 끝내기 위한 당사자들 간의 논의를 시작하자"고 제안했습니다.또 "북의 핵 능력 고도화를 멈출 실효적 방안도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실천 방안으로 '서로 존중하는 포용적 평화공존, 싸울 필요가 없는 안정적 평화공존, 세계 평화에 기여 하는 책임 있는 평화공존' 등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두고 "미래지향적인 일한(한일) 관계를 지속할 의향을 나타낸 것"이리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신문은 오늘(16일) 이 대통령이 "작년에 이어 개별적 역사 문제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호전된 일한 관계를 중시할 자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요미우리는 특히 이 대통령이 취임 전 '역사 문제에 사죄하지 않았다'며 강경한 발언을 한 적이 있지만, 취임 이후에는 '일본 중시'의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아사히신문은 이 대통령이 국익을 중시하는 실용 외교를 앞세워 일본과 양호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면서, 특히 역사 문제와 관련해 일본의 노력을 촉구하면서도 협력 확대 노선을 이어나갈 방침을 재차 밝힌 것으로 분석했습니다.지지통신도 이 대통령이 광복절 축사를 통해 "일본과의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발전시키겠다는 생각을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통신은 이어 "역사 문제를 둘러싸고 일본의 '성의'를 요구했다"면서 구체적 현안 언급은 피하며 "역사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대응을 촉구한 모습"이라고 분석했습니다.앞서 이 대통령은 어제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한일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지금, 우리가 만들어 갈 새로운 한일관계의 빛은 역사의 그늘 속에서 여전히 아픔을 감내하고 계신 분들께 따뜻한 온기가 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이 대통령은 또 "그렇게 한층 두터운 신뢰 위에서, '가깝고도 먼 이웃이 아니라 가깝고도 또 가까운 이웃'으로서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60년을 함께 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예멘 서부 홍해 연안의 모카항이 친이란 후티 반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3명이 숨지고 항만 운영이 중단됐습니다.15일(현지시각) 예멘 정부군은 “후티 반군이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정부가 통제하는 홍해 연안 모카항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압둘말리크 알샤라비 모카항 항만청장은 “이번 공격으로 해병대원 2명을 포함해 3명이 숨졌다”며 “항만 운영을 전면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마제드 알나질리 정부군 대변인은 후티 반군이 탄도미사일 6발을 발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국민저항군(National Resistance Forces) 계열 알주무리야 TV가 공개한 영상에는 전날 밤 후티 반군의 공격을 받은 모카항에서 불에 탄 선박과 창고, 각종 장비와 잔해가 곳곳에 널려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이번 공격은 정부 통제 지역과 인접국 사우디아라비아를 겨냥한 후티 반군의 최근 공세 가운데 하나로, 예멘 내 긴장을 다시 고조시키고 있습니다.AP통신은 전문가들을 인용해 “이번 공세가 이란이 미국과 역내 동맹국들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는 과정의 일환”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중국 동부 저장성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습니다.14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쯤 저장성 후저우시 창싱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 1채가 붕괴됐습니다.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번 산사태가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발생한 급류에 의해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구조당국은 실종자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중국은 올해 엘니뇨의 영향으로 기온이 상승하고 태풍이 더욱 빈번하고 강력해지면서 기후변화와 연관된 극한기상에 잇따라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특히 10일(현지시각) 중국 동부 연안에 상륙한 태풍 '돌핀'의 잔재는 이번 주 동부와 중부, 북부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를 몰고 왔으며, 전국 13개 기상관측소에서 일일 강수량 최고 기록이 경신됐습니다.허난성 저우커우시에서는 하천 제방이 붕괴되면서 주민 781명에 대한 대피가 진행됐습니다.중국중앙TV(CCTV)는 태풍 돌핀의 잔재와 한랭 공기, 계절풍의 영향으로 14일부터 16일까지 중국 동부와 남동부 지역에 폭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