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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에서 내리면 로봇이 주차해주는 시대. 우리 나라 아파트 단지에 처음 도입됩니다. SUV 차량 한 대가 주차장을 빙글빙글 돌더니 빈 주차 공간으로 들어갑니다. 잠시 뒤 차량 밑에서 두께 11cm의 납작한 로봇 두 대가 빠져나옵니다. 현대차그룹에서 2년 전 공개한 영상으로 이른 바 '주차 로봇'입니다. 경기도 시흥의 한 아파트 실증 사업에 처음으로 투입될 예정입니다. 사람이 문을 열 공간이 따로 필요하지 않아 차량 간 간격을 좁힐 수 있고, 2·3중 주차에도 활용할 수 있어 제한된 주차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입니다. 옆 차량을 긁거나 부딪히는 이른바 '문콕' 걱정도 줄어듭니다. [김태형 / 경기 시흥시]굳이 말다툼이나 내 문 누가 찍었네 이런 싸움이 안 일어날 것 같아요. 출차도 간편합니다. 월패드나 키오스크로 호출하면 로봇이 1분여 만에 차를 집 앞까지 가져다줍니다. 주차 공간을 찾느라 지하주차장을 계속 도는 차량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됩니다. [최민석 / 수원 장안구]자리가 없는 경우에 계속 이제 돌게 되잖아요. (주차로봇이) 있으면 되게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직은 시험 단계지만요. 상용화만 된다면 사회적 비용 절감에 엄청난 효과가 있을 걸로 기대됩니다.

  • 말 나온 김에 여전히 끝나지 않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 전황 짚어보게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해보겠습니다. 러시아 병사들이 새까만 하늘에 연신 소총을 발사합니다. 집중 사격을 받은 물체는 공중에서 폭발합니다. 곧이어 두 번째 물체를 향해서도 집중사격이 이어지고, 화망에 갇힌 물체는 얼마 못 가 또다시 폭발합니다. 이틀전 우크라이나 드론이 소총 사격으로 격추되는 장면이 영상에 포착됐습니다. 전투 중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으로, 첨단 무기와 재래식 전투가 뒤섞인 최근 전쟁 양상을 보여줍니다. 반면, 우크라이나군은 전장에서 한참 떨어진 푸틴 대통령의 흑해 별장 인근을 타격했습니다. 러시아가 최첨단 방공체계로 자랑하던 S-400이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러시아 군수 물류망을 집중공략하는 과정에서 벨고로드에선 민간인 5명이 숨졌습니다. 러시아 역시 우크라이나 방공망을 파고들어 드론 200대 이상을 투입했습니다. 항구도시 오데사 곳곳이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고, 드론 공습을 맞은 하르키우 건물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 러 우 전쟁에 북한군 파병으로 북한은 러시아의 관계를 사실상의 혈맹 수준으로 끌어올렸죠.북한은 러시아에 추가 파병 뿐 아니라 노동자들도 꾸준히 파견하고 있습니다. 남색 재킷과 빨간색 상의를 입은 여성들이 우르르 비행기에 탑승합니다. 가슴엔 북한 공산당 배지를 달았네요. 장거리 이동이 고단했는지 모두 잠 든 모습입니다. 이들은 러시아로 이동 중인 북한 여성 노동자로 우크라이나 간부 출신 인사가 SNS에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인사는 "북한 노동자들은 의류 공장, 농장 등에서 일하고 시간당 6달러, 우리돈 약 8500원을 받는다"면서 "채용 절차부터 일상 생활까지 북한 당국의 엄격한 통제가 이뤄진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 당국이 임금 일부를 체납하고 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북한 노동자 입장에서는 당국과 브로커 등에게 임금 일부를 떼 주더라도 북한에서 일하는 것에 비하면 한 달에 약 10배까지 더 벌 수 있어 선호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에서 수십 명의 북한 노동자들이 커다란 가방을 들고 줄 맞춰 이동하는 모습은 그간 몇차례 공개됐습니다. 러시아 내부에서도 이색적이라는 반응입니다. 한 러시아 농장 대표는 "북한 여성 노동자들의 근면을 보고 배우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 제가 앉아서 이 소식도 이어갑니다.오랜만에 트럼프 대통령 관련 뉴스입니다. 골프 대회에 참석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머리 위로 알 수 없는 비행기 두 대가 지나갔습니다.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하늘 위로 유유히 날아가는 항공기. 그런데 그 뒤를 따르는건 미 공군의 F-16 전투기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방문한 골프장 인근에 임시 비행 제한을 걸어뒀는데, 이걸 침범한 겁니다.[뉴욕 관제탑-민간 항공기 교신]당신은 지금 비행 제한 구역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즉시 북쪽으로 항로를 변경하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요격 조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는 이날 일반 항공기 두 대를 비행 제한 구역 바깥으로 이동시켰다고 밝혔습니다.이 비행기들은 미 연방항공청에 등록된 민간 소유 항공기로 확인됐는데, 비행제한 구역을 침범한 이유는 조사 중입니다. 트럼프가 방문한 곳은 자신이 소유한 골프장으로, 당시 LIV 골프 뉴욕 대회 열리고 있었습니다. 현장에 참석한 트럼프는 직접 골프 카트를 몰고 참석자들과 인사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USA! USA! 트럼프 주변의 항공기 소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5일에는 전용 헬기 '마린 원'이 백악관에서 이륙할 때, 인근 민간 항공기와 충돌 위험이 빚어졌습니다.

  • 뒤집힌 보트에 매달려 11시간 버텼다. 긴박했던 상황을 영상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오늘 오전 인천 앞바다입니다. 바다 한가운데 보트가 뒤집혀 있고 바닥 위엔 한 남성이 보이죠. 다른 남성들도 보트를 붙잡고 있습니다. 밤샘 수색 끝에 찾아낸 2,30대 남성들입니다. A씨 등 남성 3명은 전날 낚시를 위해 인천 왕산해수욕장에서 소형 모터보트를 타고 바다로 나갔다가 변을 당한 건데요. 어제 저녁 7시쯤 남편과 통화를 마지막 통화를 한 A씨 아내가, 이후 연락이 두절되자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항공기 등을 동원해 집중 수색에 나섰지만 휴대전화가 꺼져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결국 마지막 통화 이후 무려 11시간 만에 구명조끼를 입었고, 수온도 25.8도로 비교적 높아 생명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성준남 / 인천해경 수색구조계장]구명조끼는 저희가 홍보도 하고 있지만 바다에 나갈 때는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되는 의무 사항이고 이분들은 또 잘 착용해서. 참고로요. 해경에 따르면 수온이 20도 이상일 경우 24시간 넘게 버틸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 우리나라의 모든 시민들이 폭염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데 서울 은평구 아파트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아파트 16층 안방 천장에 큰 구멍이 뚫렸습니다. 구멍 주위는 금세라도 무너질 듯 내려앉았습니다. 천장을 지나는 소방 배관이 터져 물이 쏟아진 겁니다. [피해 주민]폭포수처럼 막 쏟아지기 시작을 해가지고 5분 사이에 그냥 전체 바닥이 다 발목이 잠길 정도로. 현관 앞엔 물에 젖은 침구가 쌓여있습니다. 집 안으로 들어가보면 거실 곳곳에 젖은 옷들이 널브러져 있는데요. 쏟아진 물이 계단을 따라 아래층으로 내려가면서 다른 주민들도 불편을 겪었습니다. [아파트 주민]하늘에서 계속 폭포 내리듯이 쏟아져 내렸고. 신발이랑 옷이 다 젖어가면서. 물이 전력설비로 스며들면서 승강기 운행도 멈춰버렸고, 21층 아파트 주민들은, 계단을 오르내리며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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