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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수첩에서 '서울시장 후보'란 글자와 함께 여권 인사들로 추정되는 5명의 이름이 카메라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자신의 이름이 거론된 정청래 전 대표가 “진 사람을 왜 자꾸 때리느냐”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정 전 대표는 9일 SNS에 “지난번에는 마이크 잡고 농락하더니 이번에는 수첩으로 때리느냐”며 “전당대회가 끝났고 이겼으면서도 진 사람을 왜 자꾸 때리느냐. 너무 잔인하지 않느냐”고 적었습니다.이어 서울시장 출마 경험이 있는 김 대표와 송영길 전 대표를 거론하며 “서울시장의 꿈을 꾸다가 낙선한 민석, 영길 등이 좋은 후보이니 수첩에 적어 놓으라”고 비꼬았습니다.앞서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김 대표의 수첩에 ‘서울시장 후보’라는 문구와 함께 ‘훈식’, ‘원식’, ‘청래’ 등 여권 인사들의 이름으로 추정되는 메모가 포착됐습니다.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대화 재개 의지에 대해 “진심이고 전략적 판단이라고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정 장관은 9일 ‘한반도 평화전략 자문단’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연합훈련 축소 지시가 미국 국내 정치 상황을 반영한 즉흥적 결정이라는 분석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정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1기 때 세 차례 북미 정상회담을 했고, 2기 취임 이후에도 APEC과 중국 방문, 최근 SNS 등을 통해 북한 문제를 계속 언급해왔다며 “하나의 불씨로 끝나지 않고 ‘지각판의 움직임’으로 이어지도록 우리가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한반도 평화체제와 관련해서는 통일부가 이른바 ‘평화체제 바구니’ 개념을 놓고 내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정 장관은 과거 9·19 공동성명과 10·4 정상선언, 판문점선언, 북미 싱가포르 공동성명에도 평화체제가 담겼다며 “여러 의제를 평화체제라는 바구니에 담아 선후의 문제가 아니라 함께 다뤄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네팔 홍수로 실종된 한국인들의 가족 일부가 정부 구호대의 철수 결정에 반발하며 수색 재개를 촉구했습니다.한국남동발전 실종자 가족들은 9일(현지시각) 네팔 카트만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국민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국가의 모습을 보고 싶다”며 실질적인 수색을 재개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가족들은 구호대가 44명의 인력과 7톤의 장비를 투입했지만 실제 지상 수색에는 7명과 드론 4대만 투입됐다며, 특히 산악지역에 대한 도보 수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또 남동발전과 민간 수색대가 확보한 실종자 추정 좌표를 정부에 여러 차례 전달했지만 해당 지역을 제대로 수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실종자 정 모 차장의 부인은 “실종자들은 관광이 아니라 국가 프로젝트를 수행하러 왔다”며 “어떻게 국가가 먼저 가능성이 없다고 돌아서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 진영승 합동참모본부 의장과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오늘(9일) 동부전선을 찾아 경계작전태세를 점검했습니다.이번 현장 점검은 최근 북한군이 전술도로 건설 등 국경선화 작업으로 군사분계선(MDL) 일대 침범이 잦은 데 대한 우리 측 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진 의장은 GP에서 "녹음과 잦은 안개로 경계작전 수행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는 시기"라며 "사소한 징후도 면밀하게 분석해 적 기습을 방지하고 적 도발 시 확고한 대응으로 현장에서 작전을 종결시켜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브런슨 사령관은 "(한반도) 안정을 지속하기 위해 확고한 대비태세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오늘 이곳에 함께한 것은 한미동맹 굳건함과 대한민국을 방위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겠다는 공동의 의지"라고 말했습니다.이어서 GOP 대대를 찾은 진 의장은 "모든 작전요원이 원팀이 돼 즉각 행동화될 수 있는 실전적 작전능력과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지난 2024년부터 MDL 국경선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 북한군은 최근 한 달간 동부전선을 중심으로 MDL을 20회 이상 넘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총 침범 횟수인 17번보다 더 많습니다.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의 MDL 침범에 대해 기준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작전 조치를 하고 있다"며 침범 시 대부분 경고사격 조치했다는 입장입니다.

  • 부산 서면 일대에서 유흥주점들을 운영하며 취객에게 가짜 양주를 제조·판매한 뒤 술값을 부풀려 받아내는 식으로 불법 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는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부산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9일 사기 및 범죄단체조직 등 혐의로 총책 A(30대)씨 등 45명을 붙잡아 이 중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경찰은 또 이들 범행에 여성 접객원을 공급하며 가담한 무등록 보도 업체 대표 B(30대)씨 등 16명을 직업안정법 위반 혐의로 함께 검거했다고 전했습니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22년 4월~2024년 9월 부산 서면 일대 주점 5곳을 운영하며 취객에게 가짜 양주를 먹게 한 뒤 부풀린 술값을 청구하는 수법으로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실장·마담·웨이터·호객꾼·접객원으로 그 역할을 나눠 하루 할당량(평일 15만원, 주말 20만원)을 채워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이들은 불시 휴대전화 검사 등을 통해 조직 관리를 해왔습니다.특히 관리자급인 C(30대)씨는 부산지역 폭력단체 소속 조직원으로,하루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거나 도망간 일원들을 상대로 자해를 강요하거나 기절을 시키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또 얼음물에 강제로 들어가게 하거나 헬스장에서 무제한 달리기를 시키는 등 가혹행위를 하고, 둔기로 손가락을 내리쳐 골절시키는 등 잔인한 수법으로 조직원들을 관리해 왔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경찰은 가혹행위를 당하던 조직원 6명이 자진 신고를 하면서 이들 범행의 실체가 드러났다고 설명했습니다.경찰은 이들 조직이 사용한 영업 장부와 범행 계좌 거래 내역 분석 등을 통해 35억원 상당의 가짜 양주 판매 내역을 확인했고, 약 1년6개월간 1000여 명을 상대로 한 피해 여부를 파악했다고 전했습니다.

  • 601개 시민사회단체가 호르무즈 파병 검토에 반발하며 "정부는 미국의 압박에 굴복하지 말고 파병 요구를 거부하라"고 촉구했습니다.종교·노동·인권 등 각계 시민사회 단체 601곳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을 보내는 것은 선박 보호나 국민 보호조치가 아닌 명백한 전쟁 동참"이라며 이같이 요구했습니다.또 "우리 군사적 자산이 투입되는 순간 대한민국은 사실상 참전국이자 교전 당사국으로 전락하게 될 뿐"이라며 "청년들을 부당한 침략전쟁의 희생양으로 내어줄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참석자들은 이어 "미 행정부가 파병을 서두르는 이유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에게 국제사회의 지원이라는 정치적 전리품이 절실하기 때문"이라며 "강요 말고 침략전쟁을 당장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회견를 마친 참석자들은 미국 대사관 앞부터 청와대까지 항의 행진을 벌였습니다.

  • 한국인들도 즐겨 찾는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에 8일부터 폭우가 쏟아져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NHK, TV아사히 등의 보도에 따르면 나고야시에는 8일 선상강수대가 형성되면서 1시간 동안 관측 사상 최대인 104.5㎜의 비가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폭우로 철도 운행이 중단되고 도로 곳곳이 침수되면서 교통이 마비됐고 많은 시민이 귀가하지 못했습니다. 9일 오전 기준 도로에 멈춰 선 침수 차량은 약 200대로 대부분 견인차를 기다리며 도로를 막고 있는 상태입니다.또 나고야시는 폭우로 최대 약 117만 명을 대상으로 최고 수준의 피난 정보인 '긴급 안전 확보'를 발령했습니다. 9일 현재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인원만 3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내 모든 공립 초·중학교와 고등학교, 특수학교, 유치원은 임시 휴교·휴원했습니다.NHK에 따르면 이번 폭우는 소멸한 태풍 '크로반'이 남긴 다량의 수증기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선상강수대가 형성된 것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 베스트셀러 순위 조작을 위해 도서 사재기를 한 혐의로 유명 에세이 작가와 출판사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출판문화산업진흥법 위반 혐의로 40대 작가 A 씨와 50대 출판사 대표 B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이들은 지난 2024년 3~7월 A 씨의 신간 도서 판매량을 올려 C 문고 베스트셀러 순위에 진입·유지하기 위해 범행을 공모하고, 해당 도서를 다량으로 부당 구입한 혐의를 받습니다.검찰은 이들이 해당 도서 전체판매량 1만 1135권의 약 14%에 해당하는 1631권을 부당하게 구매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검찰 조사 결과 도서의 '분야별 주간 베스트셀러' 순위는 3·4위권에서 2·3위권으로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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