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보름달 보기는 어렵겠습니다.중부는 내일 새벽까지, 남부는 낮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중부는 5~20mm, 전남 해안과 제주는 최대 80mm 비가 예상됩니다.귀경길에는 차간거리 넉넉히 두고 서행해야겠습니다.특히 내일 아침 전남 해안에는 시간당 20~30mm의 거센 비가 쏟아지겠고 바람도 강하겠습니다.내일 한낮에 서울은 27도까지 오르는 반면, 남부는 비가 오며 광주 25도, 울산 24도에 머물겠습니다.연휴 마지막 날인 일요일엔 제주에만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다음 주부터는 날씨가 부쩍 쌀쌀해집니다.주 중반엔 서울 낮 기온 20도, 아침 기온은 한 자릿수로 뚝 떨어지겠습니다.채널A 뉴스 날씨였습니다.마지현 기상캐스터
[앵커]홍명보에서 모레노로 감독이 바뀌자마자 대표팀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축구 국가대표팀이 간결하고 짜임새 있는 공격 축구로 남미의 복병 에콰도르를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주장 손흥민은 그림 같은 프리킥 골을 꽂아 넣으며 차범근의 최다골 기록에 단 한 골 차로 다가섰습니다. 김용성 기자입니다.[기자]월드컵 때 시도했던 쓰리백이 아닌, 4-4-2 정통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선 한국대표팀.전반전엔 에콰도르의 강한 압박에 막혀 유효슈팅 1개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후반전에선 완전 달라졌습니다. 스페인 출신답게 모레노 감독의 용병술은 중원의 짜임새 있으면서도 간결한 플레이가 돋보였습니다. 김민재와 송민규로 이어진 연결플레이가 오현규의 강력한 선제골로 마무리된 첫 골 장면은 물론, 김봉수와 이동경이 합작한 쐐기골까지, 두 장면 모두 간결한 스루패스로 에콰도르의 수비라인을 단번에 무너뜨리는 플레이였습니다. 주장 손흥민은 월드컵 때 아쉬움을 뒤로하고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차범근이 보유한 역대 최다골 기록에 한 골 차로 다가섰습니다. [손흥민 / 축구 국가대표] "월드컵을 생각하면 당연히 마음이 너무 아프고 선수뿐만 아니라 팬들이 같은 심정이었다고 생각이 드는데 결국에는 이런 경기로 다시 보여드리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을 해요." [로베르트 모레노 / 축구 대표팀 임시감독] "(하프타임 때) 압박과 빌드업을 조정해 공간을 좀 더 잘 찾아낼 수 있도록 했고, 동시에 수비 조직력을 더 가다듬었습니다." 대표팀은 사흘 뒤 우루과이와 2번째 평가전을 치릅니다. 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영상취재: 권재우 영상편집: 정다은
[앵커]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를 향해 또다시 미사일을 퍼부었습니다. 수도 리야드와 원유 시설이 타격을 입고 지상전까지 격화되자, 사우디와 방위협정을 맺은 나라들도 공동 대응에 나섰습니다. 배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밤하늘을 가로지르며 떨어지는 미사일. 곧이어 상공에서 요격당한 듯 강한 빛이 번쩍입니다. 눈앞에서 보면 폭발이 순식간에 지나가 더욱 생생합니다. 현지시각 어제,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를 포함해 원유 수출의 핵심 거점인 얀부 등지에 또다시 미사일 공격을 퍼부은 겁니다. [브리가디에르 야히아 사리 / 후티 대변인] "알라의 도움을 받아 두 차례의 성공적인 군사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첫 번째 목표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민감한 시설'이었습니다." 후티 측은 민감한 시설이 어떤 건지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사우디는 후티의 탄도미사일 6발을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예멘 남서부에선 지상전도 이어졌습니다. 후티 반군이 주요 보급로를 노린 야간 공격을 감행했고 정부군이 이를 막아낸 것으로 전해집니다. 후티 반군의 공세가 격화하자 사우디와 튀르키예, 파키스탄, 이른바 '메카 공동방위협정'을 체결한 3국은 사우디를 지원하기 위한 공동 대응에 착수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배정현입니다. 영상편집 : 박선욱
[앵커]도로 한복판에서 고압 수도관이 폭발해 거대한 물기둥이 아스팔트를 뚫고 치솟았습니다. 지나가던 차들이 물줄기에 휩쓸리면서 2명이 다쳤습니다. 지구촌 사건사고, 공국진 기자입니다.[기자]차량들이 오가는 도로. 별안간 도로 한가운데 아스팔트가 솟구치더니 거대한 물줄기가 하늘로 솟아오릅니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아스팔트 잔해와 부딪혀 넘어집니다. 방향을 튼 승용차는 가까스로 화를 면합니다. 도로에 매설된 고압 수도관이 터지는 사고가 난 겁니다. 이 사고로 2명이 다치고 차량 한 대가 부서지는 피해가 났습니다. 현지 당국은 대형 상수도관이 수압을 견디지 못해 폭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미국의 한 골프장 클럽하우스. 흰색 차량이 벽을 뚫고 매장으로 돌진합니다. 매대에 있던 직원들이 쓰러지고, 내부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합니다. 골프장을 찾은 승용차가 도로 연석을 넘어 매장으로 돌진한 겁니다. 운전자 등 3명이 다쳐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 모자를 쓴 남성이 아파트 통로에서 불을 붙인 뒤 어디론가 이동합니다. 얼마 안돼 집안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도착해 불을 꺼보지만 좀처럼 잡히질 않습니다. 이 불로 한 명이 숨지고, 주민과 소방관 등 12명이 크고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불을 붙인 이 남성도 건물 4층에서 추락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캄캄한 밤, 주택가 도로에서 차량이 굉음과 함께 빠른 속도로 질주합니다. 급커브 구간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그대로 주차된 SUV 차량을 덮칩니다. 차량들 모두 크게 부서지고 균형을 잃은 차량은 전복됩니다. 가해 운전자는 만취 상태였습니다.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돼 재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당시 사고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편집 : 김문영
[앵커]중국도 최대 명절인 중추절을 맞았습니다. 꼼짝 못 하는 도로 위에서 한숨이 나올 법도 한데, 춤을 추며 지루함을 달래는 웃지 못할 풍경도 펼쳐졌습니다. 송채은 기자입니다.[기자]꽉 막힌 도로 한복판에서 여성 두 명이 춤을 춥니다. 차들이 꼼짝도 못 하자 시간을 보내려는 겁니다. [현장음] "꼼짝도 못 하고 있어요. 오지 마세요. 고속도로에서 막혔어요. 도시락 싸 오셔야 해요." 화장실에 가기 어려운 상황도 대비합니다. 중국에선 명절 연휴마다 극심한 정체 상황을 담은 영상이 올라옵니다. 올해는 중추절과 국경절 연휴가 이어지면서 어제부터 중국 전역에서 대규모 이동이 시작됐습니다. === 비닐에 담긴 고깃덩어리가 공중으로 던져집니다. 사람들은 서로 먼저 잡으려 손을 뻗어댑니다. 현지시각 지난 19일 중국 안후이성에서 포착된 모습입니다. 고기를 싸게 사려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치열한 쟁탈전이 벌어진 겁니다. === 쉴 새 없이 퍼붓는 비에 기계식 세차장을 보는 듯합니다. 현지시각 어제 태평양 연안을 따라 북상한 허리케인 폴로가 멕시코를 강타했습니다. 한때 최고 등급인 카테고리 5까지 발달했다가 세력이 약해졌지만, 남은 영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채은입니다. 영상편집 : 남은주
[앵커]백악관 환영식장에선 루비오 국무장관보다 앞에 위치한 한 소녀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외손녀 아라벨라인데요. 8년 전 시진핑 주석 앞에서 중국어 노래를 불러 큰 화제를 모았던 특별한 인연이 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 뒷이야기, 장하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기자]하얀 드레스를 입은 소녀 트럼프 대통령의 손녀이자 이방카 트럼프의 딸 아라벨라 쿠슈너입니다. 이방카와 아라벨라는 정상 연설 당시 JD 밴스 부통령 부부 옆에 앉았습니다. 그 옆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자리했는데 대통령 가족이 국무장관 보다 상석에 앉은 셈입니다. 이방카와 아라벨라는 군 환영행사도 맨 앞줄에서 지켜봤습니다. [아라벨라 쿠슈너 / 지난 2017년] "시 할아버지 안녕하세요. 펑 할머니 안녕하세요." 아라벨라는 다섯살이던 2017년 시진핑 주석 방미 당시 중국 민요를 불렀고, 같은 해 중국을 찾은 트럼프가 아라벨라의 중국어 영상을 시 주석 부부에게 다시 소개해 중국에서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백악관 주요 시설도 소개했습니다. 새로 설치된 헬기장에선 함께 전용 헬기에 타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백악관은 시 주석 방문 전 화강암 헬기장 완공에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시 주석은 돌 전문가고, 특히 화강암을 좋아합니다." 역대 대통령 사진이 걸린 복도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말에 시 주석이 깔깔 웃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트럼프, 또 트럼프, 그리고 이건 오토펜. 바이든이에요." 자신의 1, 2기 초상화 사이에 바이든 전 대통령 초상화 대신 오토펜 그림을 그려둔 걸 보여주며 농담한 겁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과거 시 주석을 두고 “독재자”라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한편, 백악관 밖 워싱턴 DC 곳곳에서는 시 주석에 반대하는 시위도 열렸습니다. 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 영상편집 : 이혜진
[앵커]판다와 독수리, 통큰 선물도 오갔습니다. 중국 쪽은 극진한 환대를 받았다며 홍보에 열심인 모습입니다. 하나 눈에 띄는 건 한반도 문제를 교환했다고 밝혔네요. 베이징에서 성시온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를 백악관 발코니로 안내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해병대 의장대를 가리키자 시 주석은 엄지를 들어올립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만족한 듯 시 주석의 등을 두드립니다. 온라인에선 전날 시 주석 도착 전 공항에서 제복을 입은 미군 장병들이 무릎을 꿇고 레드카펫을 정돈하는 영상이 화제가 됐습니다. 중국 매체들도 이 같은 환대에 주목했습니다. 인민일보는 오늘 3면을 할애해 시 주석 방미를 보도했습니다. 첫 페이지 사진만 6장, 대부분 두 정상이 나란히 있는 모습입니다. 중국 CCTV는 "백악관의 주제는 중국"이었다며 치켜세웠습니다. [CCTV 보도] "오늘 백악관에서 진행된 일정을 보면 미국 측이 이번 시 주석의 방미를 매우 중시한다는 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관영매체들은 "두 정상이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습니다. 양국이 "국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는데,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진 않았습니다. 관영 매체들은 또,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만 독립에 '반대'하는 입장을 견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두 정상은 이번 만남에서 선물도 주고 받았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오늘 저는 좋은 소식 하나를 전하려 합니다. 며칠 뒤 자이언트 판다 '핑핑'과 '푸솽'이 애틀란타 동물원에 자리잡고 미국 국민과 만나게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국조인 흰머리 수리 조각상을 선물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 영상취재 : 위진량 영상편집 : 조성빈
[앵커]연휴를 맞아 해외로 떠나려던 여객기 안에서 이륙 직전 갑자기 불이 나 승객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기내에 있는 물을 다 갖다 썼다는 다급한 목소리가 터져 나올 만큼 아찔한 순간이었는데요. 좌석 밑 가방에 둔 보조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김세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비행기 안 곳곳에 승객들이 일어나 있고, 승무원들은 수조에 물을 들이붓습니다. [현장음] "물 다 갖다 썼다." 기내 바닥에는 물이 흥건하게 고여 있습니다. 어젯밤 9시쯤, 인천국제공항에서 베트남 다낭으로 가려던 비행기에서 이륙을 앞두고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기내에는 승객 221명이 타고 있었고,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 여행객도 많았습니다. 불은 한 승객이 좌석 아래에 보관한 가방에서 시작됐는데 그 안엔 보조배터리가 들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탑승객] "배터리팩에다가 전자담배를 올려서 충전을 하고 있었대요. 불길이 좌석 위까지 올라왔고 연기 막 나고 사람들 다 우왕좌왕하고 앞으로 막 탈출하려고…" 에어서울 측은 "충전 중인 상황이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고, 단락 방지 조치를 했는데도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승객들은 약 3시간 뒤인 밤 12시쯤 대체 항공편을 타고 다낭으로 출발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세인입니다. 영상편집: 박선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