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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식 “3대 메가프로젝트 성패, 전력·송전망 병목 타개에 달려”

2026-10-28 15:21 정치

김성식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은 3대 메가프로젝트의 성패를 좌우할 핵심 과제로 전력 및 송전망 병목 해소를 꼽으며 인프라 확충과 관련 제도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김 부의장은 오늘(28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 공동 세미나 개회사에서 "3대 메가프로젝트의 성패는 전력 및 송전망 병목의 타개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김 부의장은 3대 메가프로젝트가 반도체 초격차를 확대하고 AI 시대의 전략적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적 청사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천문학적 투자 숫자에 들뜨기보다 오랫동안 누적되어 온 인프라 병목을 이번 기회에 확실히 타개하자는 기약을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부의장은 2030년까지 준공해야 할 송전망 물량 가운데 약 70%가 미착공 상태라고 언급하며 "과거부터 이렇게 우리 전력 송전망 인프라는 너무 오랫동안 지체돼 왔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2038년까지 필요한 물량을 맞추려면 지금보다 6배의 속도로 송전선로를 건설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김 부의장은 송전망 확충을 위한 실행계획 수립과 총력 집행, 전력 제도의 신속한 개선도 당부했습니다.

특히 전력 수요 측면에서 "AI 데이터센터 물량이 관건"이라며 "국내외 투자 주체의 이행 보증 상태와 급격한 전력 부하 변동에 대응하는 비용까지 점검해 확정 수요를 잘 구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너지와 핵심 광물 안보와 관련해서도 기존 대응을 넘어선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김 부의장은 “중동 전쟁은 언제 끝날지도 모르고 끝나도 끝난 게 아니다”라며 "중국은 핵심 자원을 수출 통제하기 시작했고 미국은 원산지 규제에 나서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입 다변화와 비축 확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상원 기자 [23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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