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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의 한수]‘아빠’ 빅풋 찾아 나선 가족의 모험
2021-01-10 13:21 문화

일요일마다 주목할 만한, 영화를 소개합니다.

오늘도 '씬의 한수' 이현용 기자와 함께합니다.

[질문] 이번엔 애니메이션 두편을 준비했네요?

[답변] 새해 1월 극장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영화인데요.

오는 20일 개봉하는 '소울' 그리고 지난 6일 개봉한 '빅 풋 주니어2: 패밀리가 떴다'입니다.

[질문] 지금 상영하고 있는 영화부터 소개해주시죠!

[답변] 네, '빅풋 주니어2: 패밀리가 떴다'는 '빅풋 주니어'의 속편인데요. 뛰어난 신체 능력을 가진 빅풋은, 알래스카 자연이 파괴되고 있다는 편지를 받습니다.

한 장면 보실까요?

[영화 '빅풋 주니어2: 패밀리가 떴다' 중]
"여기서 멋진 영상을 찍고 싶었거든요.

(영화 감독이에요? 아 진작 말을 하지. 갑니다!)
저기요 저는 드라마가 더 좋아요."

하지만, 알래스카의 자연 환경을 지키기 위한 일에 나선 빅풋은 어느 날 실종되고요. 아들 '빅풋 주니어'와 가족들이 아빠를 찾아 모험을 떠납니다.

[질문] 그래서 붙은 제목이 '패밀리가 떴다' 인가봐요?

[답변] 네, 위기에 맞서 똘똘 뭉치는 가족들의 모험을 그린 만큼, 온 가족이 함께 보기에 괜찮고요. 3D 애니메이션으로 보는 알래스카의 자연 경관도 감상할 만 합니다.

[질문] 다음으로 '소울'은 어른에게도 추천할만한 애니메이션이라던데요?

[답변] 앞서 소개한 '빅풋 주니어2'가 관람 대상을 주로 어린이 관객에 초점을 맞췄다면, 소울은 어른 관객들도 보실 만한 애니메이션인데요.

잠시 한 장면 보시죠.

[영화 '소울' 중] 
"음악은 내 운명이에요. 제 삶의 이유예요."

[질문] 어떤 상황인 거죠?

[답변] 주인공은 뉴욕에 사는 음악 선생님입니다. 어느 날, 꿈에 그리던 밴드와 재즈 클럽에서 연주하게 됐는데. 하필이면 사고를 당합니다. 영혼이 된 조는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 지구에 가고 싶어하지 않는 '영혼'과 만나 특별한 모험을 떠납니다.

[질문] 영혼들이 각각 성격을 갖고 있다는 설정인가봐요?

[답변] '태어나기 전 세상'이 있고, 여기에 이미 성격을 갖춘 영혼들이 멘토들의 지도를 받아 삶의 '불꽃'을 찾은 뒤 지구로 내려온다는 상상인데요. 주인공들은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부터 하늘을 보며 거리를 걷는 것의 즐거움 등 평범한 하루하루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질문] 어떻게 보면, 어른을 위한 동화라고 할 수도 있겠어요?

[답변] 네,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들은 '거창한 목표가 있는 삶만이 의미가 있는 걸까'에 대해 고민하는데요. 디즈니 픽사가 제작했고, 지난해 칸 국제 영화제와 부산 국제 영화제 등에 초청되기도 했습니다.

차가운 날씨에, 마음 따뜻해지는 애니메이션을 씬의 한수로 소개해드렸습니다.

이 기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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