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공격은 처음”?…사냥개 6마리 안락사 방침
[채널A] 2021-07-28 19:51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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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개 6마리가 산책을 하던 모녀를 공격해 중상을 입힌 사건 전해드렸습니다.

취재진을 만난 개주인은 사람을 문 건 처음이라고 말했는데, 주민들의 이야기는 다릅니다.

김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우리 안에 있는 사냥개들이 사납게 짖어댑니다.

[현장음]
컹컹컹

취재진을 만난 개 주인은 평소 목줄을 채우고 다녔고, 운동할 때만 목줄을 풀어줬다고 주장했습니다.

[사냥개 주인]
"(목줄은 왜 안 했던 거예요?) 운동시켰어요. 개.
(운동 때문에 안 한 거예요?) 네."

[사냥개 주인 가족]
"집에서는 (목줄) 하죠. (목줄을 하면 개들이 제대로 못 뛰어다니니까?) 예. 예."

개 주인은 경찰 조사에서 멧돼지 같은 유해동물을 막으려고 개들을 키웠다며.

사람을 공격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마을 주민 이야기는 다릅니다.

모녀를 공격한 당일 아침에도 이들 개에게 물릴 뻔한 아찔한 상황이 있었다는 겁니다.

이 때 역시 목줄도, 입마개도 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합니다.

[마을 주민]
"두 놈이 달려드는데, 내가 골프채를 안 들었으면 내가 당했다고 그날."

지난해엔 사냥개들이 이웃이 기르던 개를 공격해 죽이는 일도 있었습니다.

[마을 주민]
"(이웃집 개가 산책) 갔다가 물려서 죽었어요. 저기 묻었어요."

사냥개에게 물린 모녀 상태는 여전히 위중한 상황.

문경시는 개 6마리 모두 안락사시킬 방침입니다.

[문경시청 관계자]
"견주께서 안락사하는 걸 동의해서 안락사 처리할 계획이에요."

경찰은 개 주인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김태영입니다.

live@donga.com
영상취재 : 김건영
영상편집 :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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