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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접종한 젊은층 사회활동 활발…돌파감염 많아"
2021-09-23 17:16 사회

 예방접종 의무 위탁의료기관인 인구보건복지협회 제주가족보건의원 접종실에서 의료진이 얀센 백신을 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도 확진되는 이른바 '돌파감염'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얀센 백신 접종자의 감염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오늘(23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활동력이 왕성한 집단에서 (돌파감염) 발병률이 높게 나타나는 양상이 확인되고 있다"며 "얀센 백신 주 접종 대상자의 활동력이 왕성하기 때문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노출력이 많아 돌파감염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얀센 백신 접종자의 연령대를 보면 이날 기준 전체 접종자 141만5538명의 85.5%(121만908명)가 30∼40대입니다. 50대까지 포함하면 93.5%로 청장년층이 대다수를 차지합니다.

홍 팀장은 얀센 백신이 1회 접종이라 효과가 감소하는 지 여부에 대해선 "좀 더 연구결과를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며 "결과에 따라 부스터샷(추가 접종)도 함께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2일 기준 국내 백신 접종 완료자 중 돌파감염 추정 사례로 집계된 규모는 5880명으로, 전체 접종 완료자 1461만1702명의 0.04%에 해당합니다. 접종 완료자 10만명 당 40.2명 꼴로 확진된 셈입니다.

백신 종류별로 보면 얀센 접종자의 돌파감염 발생률이 0.161%(10만명당 161.2명)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밖에 화이자는 0.034%(10만명당 33.5명), 아스트라제네카는 0.028%(10만명당 27.6명), 모더나는 0.024%(10만명당 24.2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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