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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수도권 ‘다걸기’…민주, 충청서 ‘尹 견제’
2022-05-20 19:24 2022 지방선거

[앵커]
여야의 표심몰이는 빨라지고 있습니다.

공식 선거 이틀째인 오늘 국민의힘은 박빙승부가 펼쳐지는 경기 지역으로, 더불어민주당은 충청권으로 출동했습니다.

안보겸, 유주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경기 고양에서 선대위 현장 회의를 열고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에 힘을 실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윤석열 대통령께서 가장 사랑하는 후보가 김은혜 후보입니다. (김 후보가 약속한) 경기 북부에 반도체 대기업 유치하는 부분, 우리 김은혜 후보와 정부 여당이 함께 온 정성을 다 모으겠습니다."

전임 경기지사인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을 향한 공세 수위도 높였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이재명 전 지사는 이러한 자신의 무능과 온갖 비리 의혹이 문제로 제기되자 비겁하게도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를 버리고 인천으로 도망갔습니다. 경기도의 자존심에 먹칠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경기에서 승리해야 정권교체를 완성하는 거라고 강조했는데요. 경기지역 출마자들은 함께 합동유세를 펼치며 힘있는 여당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은혜 /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내일이라도 용산을 찾아가서 김포를 위한 GTX, 김포를 위한 5호선 연장, 김포를 위한 일산대교 무료화 가져오겠습니다, 여러분"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는 일산대교 앞에서 "이재명 전 지사와 달리 무료화를 이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경기 분당갑 보궐선거 후보는 "분당 재건축을 추진해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영상취재 : 장명석
영상편집 : 이재근

[현장음]
"든든한 지방정부! 유능한 민생일꾼!"

민주당 지도부는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캠프에서 현장 선대위 회의를 열고 충청권 공략에 나섰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충청의 아들이라던 윤석열 대통령이 충청 살림을 거덜 내고 있습니다. 후보 시절에는 사드를 추가 배치하겠다더니, 이번에는 지역 SOC사업 예산을 대폭 삭감했습니다."

대전의 한 대학교 앞은 점심시간이 되자 학생들이 하나 둘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박지현 상임선대위원장은 제 뒤로 보이는 유세차에 올라 청년들의 적극적인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박지현 /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지금 윤석열 정부에 30대 청년이 어디 있습니까. 20대를 위한 정책은 어디로 갔습니까.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심판해 정신을 바짝 차리도록 해줘야 합니다."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은 대전에 가지 않고 하루 종일 보궐선거 지역구인 계양을 유세에 집중했습니다.

[현장음]
"계양을 판교처럼!"

이 위원장과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 지지율 격차가 예상보다 크지 않자 지역민들과의 접촉면을 넓히고 나선 겁니다.

민주당은 주말 수도권과 강원을 돌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열 이 철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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