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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오염수 구경하고 돌아오는 시찰단, 日들러리 노릇 걱정”

2023-05-20 13:51 정치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왼쪽)과 유국회 전문가 현장 시찰단장이 지난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전문가 현장 시찰단 방일 활동 계획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한국 시찰단을 두고 "그저 오염수 구경이나 하고 오는 시찰단이 어떻게 국민을 안심시키겠냐"고 비판했습니다. 시찰단은 내일(21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합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오늘(20일) 논평을 내고 "검사 장비를 가져갈 수도 없고, 오염수 시료 채취는 꿈도 못 꾸고, 일본의 거부로 민간 전문가 단 한 명도 시찰에 참여하지 못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정부가 밝힌 시찰 일정은 일본 관계기관과의 기술회의 및 질의응답,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관리 실태 확인이 전부"라며 "방류된 오염수가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검증도 못 하고 시설 구경이나 할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오염수 구경이나 하고 돌아오는 시찰단이 일본의 들러리 노릇이나 하는 것은 아닌지 국민 걱정이 커져만 간다"면서 "정부는 국민 안전부터 생각하고 행동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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