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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20억 편취’ 중국 거점 조직 총책 국내로 강제송환
2023-05-25 14:22 사회

 (사진 제공 : 경찰청)



경찰이 중국 공안당국과 공조로 현지에서 붙잡힌 전화금융사기 총책을 국내로 데려왔습니다.

한국 경찰이 직접 현지로 파견돼 중국에 도피해 있는 범죄자를 데려온 건 코로나19로 국경 봉쇄가 본격화 된 2020년 이후 처음입니다.

경찰청은 오늘 오전 40대 남성 A 씨를 강제송환 받았습니다. A 씨는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경까지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전화금융사기 조직을 운영하면서 130여 명의 국내 피해자를 상대로 저금리 대출을 알선해준다고 속여 20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2020년 A 씨에 대한 인터폴 적색 수배서를 발부 받은 뒤 중국에 거주중인 사실을 파악해 중국 공안에 공조수사를 요청했습니다.

지난 3월 A 씨가 칭다오에서 검거되자 경찰은 중국 공안과 두 달간 협의 끝에 직접 국내로 데려왔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추가로 전화금융사기 행각을 벌였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통해 여죄를 확인할 방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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