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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재명, 6월 첫 주말 부산서 장외집회…전국 투쟁 확대
2023-05-25 14:39 정치

 사진출처=뉴스1(지난 5월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음 달 3일 부산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규탄하는 집회에 참석합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표와 당 지도부는 다음 주 토요일 부산 자갈치시장을 방문해 어업인과 수산업 관계자, 소상공인들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 대책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이후 부산진구로 이동해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영남권 규탄대회를 열 계획입니다. 민주당 부산시당, 울산시당, 경남도당, 대구시당, 경북도당 관계자들 및 환경 시민단체들이 참석할 전망입니다.

이 대표가 서울을 벗어나 전국 단위의 장외투쟁을 직접 주도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 3월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윤석열 정권 검찰 독재를 비판하는 규탄대회가 열렸을 당시에도 정청래·박찬대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지만 이 대표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이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첫 장외투쟁지로 부산을 꼽은 이유에 대해 "후쿠시마 오염수 위협의 직격탄을 맞게 되는 곳인 만큼 반대여론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역까지 장외투쟁을 확대한 것을 두고 최근 '김남국 코인 사태'와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으로 이 대표가 리더십에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부각해 지지율 반등을 꾀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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