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황제 메시가, 이번 주말 경기를 끝으로 지금 있는 구단을 떠납니다.
그러자, 오일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 팀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죠.
메시의 다음 행선지는 어디일까요.
권솔 기자입니다.
[기자]
메시와 음바페가 공을 뺏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훈련을 마친 메시, 찾아 온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팬들은 열광적인 반응입니다.
그런데 메시가 파리 생제르망에서 할 수 있는 훈련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이 팀과의 계약이 끝나기 때문입니다.
[크리스토프 갈티에 / 파리 생제르망 감독]
"내일 파리 생제르망 홈구장에서의 경기가 리오넬 메시의 마지막 경기가 될 것입니다."
메시와의 이별이 기정 사실화 된 겁니다.
메시의 다음 행선지가 전 세계 축구팬들의 큰 관심사입니다.
선택지는 크게 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앞서 호날두가 이적한 사우디아라비아 팀입니다.
메시에게 연봉 최소 5억 유로, 우리 돈 7000억 원을 넘게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시의 추정 연봉보다 네 배 넘게 높은 액수입니다.
앞서 호날두가 연봉 2800억 원을 받고 이적할 만큼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또다른 선택지는 친정팀 바르셀로나입니다.
본인도 강력하게 원하는 구단이지만 경영난을 아직 해결하지 못한 만큼 메시의 높은 몸값을 맞춰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사비 감독은 오늘 "우리는 준비 되어 있다."며 복귀를 기대했습니다.
한편 사우디는 벤제마를 비롯한 다양한 수퍼스타들에게 손길을 뻗치고 있습니다.
이적 소식을 들은 호날두는 한 인터뷰에서 "만약 메시가 온다면 리그가 발전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축구계를 강타한 오일머니, 선수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권솔입니다.
영상편집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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