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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골드라인 대신 버스 타요”…혼잡도 개선됐지만 시간 단축은 ‘글쎄’

2023-06-13 17:07 경제

 오늘 오전 시민들이 70D번 버스를 이용해 출근하고 있다.



국토부가 최근 '지옥철'으로 불리는 김포골드라인 노선의 혼잡도를 해결하기 위해 버스전용차로를 개통한 후 지하철 혼잡도가 소폭 낮아졌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국토부는 최근 2주 동안 버스전용차로 개통 효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과 비교해 지하철 혼잡도가 최대 227%에서 203%로 개선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체 교통수단인 버스 승객수도 7백여 명에서 1천6백여 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13일) 오전 7시쯤 걸포북변역에서 70번 버스를 기다리던 이미순 씨는 "걸포북변역에서 개화역까지 70번 버스를 타고 간다"며 "이전에는 40분 정도 걸렸는데 70번 버스가 지난달 추가로 투입되면서 25분으로 소요시간이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른 승객은 이정문 씨는 "버스를 탔을 때 시간은 더 오래 걸리지만 버스전용차로로 가기 때문에 길은 막히지 않는 편"이라며 "앞으로 배차 간격만 현재처럼 운영되면 계속 버스를 이용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국토부는 버스전용차로가 개통되고 병목구간이 개선되면서 통행시간이 줄어 시간경쟁력이 확보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김포골드라인과 비교했을 때 버스 소요시간이 길고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 역시 소폭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승객들은 불편함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신규노선 신설도 검토하고, 근본대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 5호선 연장사업 세부노선 조속 확정 등의 과제들도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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