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BTS, K팝 아이콘 넘어 시대의 상징으로
2023-06-13 19:38 문화

[앵커]
오늘로 BTS 데뷔 10주년을 맞습니다.

2013년 데뷔 이후 BTS는 단순히 K팝의 인기를 넘어 전 세계 아미들과 함께 소통하며 청춘을 위로하고 희망을 만들어왔죠.

BTS 리더 RM은 “낯설고, 불안하고, 고통스러울 테지만 그래도 나아가보겠다” 2막의 포부를 밝혔습니다.

외신들은 패러다임을 전환했다고 평가하더군요.

BTS의 10년을 정윤철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기자]
아침부터 우체국에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BTS의 데뷔 10주년 기념우표를 구매한 뒤 우표의 가치를 높이는 발행기념 소인을 찍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현직 가수의 기념 우표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온라인 사전 판매분 12만 장은 일찌감치 매진됐습니다.

[아이비 램 / 캐나다 팬]
"미국에 있는 친구에게도 우표를 줄 수 있어 행복합니다."

지금부터 딱 10년전, BTS는 첫 공개 무대에 섰습니다.

[뷔 / BTS(데뷔 무대 직전)]
"잘 해야 돼요. 기회는 단 한 번뿐이야!"

'힙합 아이돌'로 출발한 BTS는 강렬한 퍼포먼스에 새로운 음악적 도전과 적극적 소통을 이어가며 세계적 팬덤을 만들어냈습니다.

한국 대중음악사에 최초의 기록을 무수히 만들어낸 BTS는 전세계에서 K팝의 위상을 한 단계 올려놓았습니다.

외신들은 BTS를 '패러다임의 전환'이자 새로운 이정표라고 평가했습니다.

2019년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6만여 팬들의 '떼창' 속에 펼쳐진 공연은 BTS가 '21세기 비틀즈'로 우뚝 선 순간이었습니다.

유엔 총회 연설을 통해선 전세계에 미치는 선한 영향력을 보여줬습니다.

[RM / BTS]
"(코로나 이후) 새롭게 시작되는 세상에서 모두에게, 서로에게 '웰컴'이라고 말해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서울로 몰린 세계 팬들의 모습은 다시 한 번 BTS의 위상을 확인했습니다.

데뷔 10주년을 맞아 리더 RM은 다가올 BTS의 2막은 뭐든지 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취재 : 한효준
영상편집 : 천종석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