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 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1일 이재명 대표가 오는 4일 검찰에 출석해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이 대표가 사즉생 각오로 단식 투쟁 나서면서도 당무일정을 정상 소화하며 투쟁한다는 기조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 측은 검찰에 9월 정기국회 가운데 본회의가 없는 주간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오는 4일 출석을 재차 요구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4일에는 1차로 오전조사를 실시하고 다음 주중 검찰과 협의해서 추가조사 진행하겠다"며 "이 같은 입장은 오전 검찰에 전달됐고 현재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