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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6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인터뷰 전문
2023-09-26 09:59 정치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노은지 정치부 차장
◆출연 :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승환 국민의힘 중랑을 조직위원장,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방송 : https://www.youtube.com/watch?v=cEsYukPmyZw


<용심청심>

▷ 노은지
- 채널A의 아침을 여는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저는 정치부 차장 노은지입니다. 오늘 가장 중요한 정치권 신호들 여기서 먼저 잡아드립니다. 오늘의 첫 번째 신호, 구속 기로 이재명 운명의 날입니다. 오전 9시 45분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는데요. 이 대표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됩니다. 두 번째 신호, 박근혜 첫 인터뷰. 과거 인연은 과거 인연으로. 어제 전통시장을 찾으며 공개 행보에 나섰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은 특별 사면 이후 첫 인터뷰가 공개됐는데요. 내년 총선에서 친박계 인사들 출마설에 대해서 과거 인연은 과거 인연으로 지나갔으면 좋겠다, 이렇게 선을 그었습니다. 오늘 용심청심에서 두 가지 신호를 분석해 보고요. <시그널 Pick>은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또 이재명 대표의 측근 그룹 7인회 소속이죠. 문진석 민주당 의원과 함께하겠습니다.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지금 시작합니다.

특별한 시그널을 분석하는 시간입니다. 용산과 청와대의 시그널, 그들의 속사정을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매주 화요일에 만나는 <용심청심>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 용심위 이승환,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청심위 여선웅 두 분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은 서초동 시그널을 분석해 주셔야 하는데 용심청심을 담아서 분석을 해주시기 바라겠고요. 오전에 영장 심사 열리는데 이 대표가 직접 출석을 한다고 합니다. 최소한 이동 가능할 정도로 회복했다고 하는데. 걸어서 나가겠다, 이런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요?

▶ 여선웅
– 어제 알려진 바로는 회복이 많이 빠른가 봐요. 저는 애초에 휠체어나 아니면 구급의료 침대를 타면서 이송하지 않겠냐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건 아닌 것 같고 본인이 걸어서 입장을 하겠다, 입장을 하면서 메시지 같은 건 안 한다고 이야기는 됐어요. 그리고 주변에 당직자나 의원들 없이 변호인과 의료진 이렇게 같이 가겠다, 이렇게 한 것으로 보이고요. 적극적인 세 과시 같은 건 안 하겠다.

▷ 노은지
– 의원들이 안 간다고 한 거죠?

▶ 여선웅
– 의원들이 안 간다는 건 아니고 의원들이랑 같이 안 가겠다는 건데 지난번에도 오지 말라고 했는데 간 의원들이 있었거든요. 이번에도 당 차원에서 혼자 가겠다고 한 건데 사실상. 의원들이 갈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추측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노은지
– 오늘 아침에 보도 나온 걸 보니까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자료도 1600쪽 정도가 되는 것 같고 PPT도 4시간 분량으로 준비를 했다는 것 같아요. 지금 보니까 당시 서훈 전 청와대 국가 안보 실장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으로 10시간 정도 영장 심사를 받았는데 이걸 깰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 이승환
– 오늘 어쨌든 출석하기는 참 좋은 날이다. 왜냐하면 비도 추적추적 내리고 약간 이렇게 정치와 본인의 심경을 날씨로 표현할 수 있는 그런 연출이 가능한 날이 아닌가 생각하는데 제가 예전부터 얘기를 드렸어요, 웬만하면 걸어가시라고 했는데 그게 조국 전 장관의 트위터예요, ‘죄 있는 자 휠체어 타고 죄 없는 자 휠체어 안 타고’ 그랬는데 조만대장경이죠. 그때 이재명 대표 웃으면서 갈 수 없어도 하늘이 대신 울어주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지금 자꾸 기록 깨기에 집착하는 것 같아요. YS 23일 단식을 깨서 24일이다. 역대 최장 영장실질심사가 될 것이다 하는데 지금 이재명 대표는 그런 기록 더 이상 깰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대한민국 대권 주자이자 제1야당 대표로서 모든 기록을 다 갈아치웠어요. 최대 방탄 기록했고 그리고 최대 소환 기록했고 최대 혐의 기록했고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의 본업은 정치인이 아니라 피의자 아니냐 하는 얘기가 나올 정도인데요. 이번에 가서 시원하게 다 받고 국민적 의혹 해소하고 정치를 복원하는 시간이 됐으면 합니다.

▷ 노은지
– 일단 이 대표도 직접 나가서 본인의 혐의에 있어서 검찰이 무리한 수사고 지금 이미 앞서 구속된 사람들과 탄원서도 민주당 차원에서 받고 있잖아요. 어제 놀랐던 게 민주당 의원 161명이 참여를 해서 지난주에 체포동의안 가결 때 사실 이탈표가 거의 40표 가까이 있었다고 했는데 이 의원들도 사실 다 참여를 한 셈이 된 거예요, 비명계들도.

▶ 여선웅
– 해석은 결과적으로 그렇게 되는데 그분들이 가결표를 던진 의원들도 그분들의 주장은 내가 이재명 대표가 구속되기를 원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이재명 대표가 법원에서 심사를 받고 기각받는 게 더 대표를 위하는 길이다. 이렇게 해서 체포동의안을 찬성한 거다, 그런 주장을 하고 계시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 숫자를 똑같이 지난번에는 했는데 지금은 탄원서 내는 거 보니까 이율배반적이다, 양심을 가린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거는 그렇게 해석하는 건 무리일 것 같고 그분들도 그렇게 주장을 하니까.

▷ 노은지
– 그런 생각도 들었던 게 여기 탄원서 서명을 받고 명단까지 공개한 정청래 최고위원이 그런 식으로 얘기하다 보니까 이게 마치 뭔가 색출 작업, 여기 탄원서에 서명하지 않으면 넌 가결표를 찍은 거다. 이런 식으로 될까 봐 서명한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거든요.

▶ 이승환
– 그럼요, 대놓고 색출하고 대놓고 겁박한 거죠. 이거는 위로부터 겁박과 아래로부터 협박이 당연하다는 거예요. 개딸들이 사무실 앞에 찾아와서 대자보 붙여, 문자 뿌려, 밖에서 소리 질러, 아래부터 협박. 위에서 정청래 최고부터 해서 최고위원들, 당론은 아니지만 당론에 준한다고 하면서 이 압박하는 것, 여기서 어떻게 개개인 헌법기관이지만 당 안에서는 일개 의원인 의원들이 어떻게 버틸 수 있겠습니까? 저는 궁금한 게 6명 누구인지.

▷ 노은지
– 6명 누구일까요.

▶ 여선웅
– 어쨌든 그게 이름이랑 주소까지 동까지 써야 하는 거기 때문에 받은 당은 누가 안 냈는지 알고 있겠죠. 그런데 되게 짧은 시간에 이루어지고 했다 보니까 보좌진이나 당직자들한테도 받았는데 그게 전부 다 서명이 된 건 아니에요. 이야기 들어보니까 너무 짧아서 못 했다는 분도 있거든요. 숫자는 봐야 할 것 같고. 저는 일반론으로 말씀드리면 이게 색출이다, 배신자 찾는 거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그렇게까지 해석할 필요가 있나, 이게 어떤 의미냐면 우리가 당론이 있고 그 당론에 본인이 반하는 소신을 가지고 있어요. 그러면 투표가 있을 때 당론으로 정해지지 않은 소신 투표를 할 수 있죠, 그런데 저는 이 소신 투표는 할 수 있고 보장돼야 한다고 하는데 어쨌든 이 소신 투표에 따른 불이익은 본인이 감내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것조차 없으면 당을 제대로 운영할 수 없는 거죠. 당론도 무의미해지고. 제명시키고 당 쫓아내려고 하는 그 정도까지는 봐야겠지만 일반적으로 말씀드리면 그 정도의 조치는 필요하다. 모두가 다 당론 안 지키겠다고 하니까.

▷ 노은지
– 당론으로 정한 건 아니었잖아요.

▶ 여선웅
– 그렇죠. 이상민 의원도 당론은 아니었다고 이야기하는데 사실상 형식상 당론은 아니었지만 의원총회를 두세 번 더 거쳤고 또 중앙위원에서 결의까지 하고 그랬거든요. 그거는 내용상 당론이라고 봐야죠. 그리고 이미 당원들의 절대 다수가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을 부결해달라는 게 당심이니까 당론과 당심, 이게 다 사실은 부결 요청한 거죠.

▷ 노은지
– 제1야당 대표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까지 해야 하냐, 이런 의견들은 민주당 내에서 당연히 나올 수 있는 의견인 것 같고 그런데 지금 보니까 중진의원들끼리 실명 공개를 하면서 저격을 하는 모양새가 나오는 것 같아요. 어제 서영교 최고위원 같은 경우는 가결표 한 사람 중 설훈 의원이다, 이러면서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얘기가 나오는데 이거를 설훈 의원이 맞받으면서 싸우는 모습이 펼쳐지고 있더라고요.

▶ 이승환
– 정말 뭐랄까, 저는 이게 만약에 이재명 대표가 인용이 되면 민주당의 배틀로열이 시작될 것이다. 한데 모아놓고 누가 더 나쁜 놈이야 하면서 1명만 살아남는 놈 1명만 살려줄게 하면서 배틀로열이 시작될 거라고 보고 만약에 기각되면 저는 이것보다 더 심한 카니발이 시작될 것이다.

▷ 노은지
– 카니발이요?

▶ 이승환
– 피의 숙청, 식인 행사, 전 민주당과 개딸들이 거 봐라, 기각되지 않았느냐. 말도 안 되는 거에 네가 찬성표를 던졌네 하고 거의 피의 식인 행사처럼, 다 잡아먹을 것처럼 덤벼들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민주당에서 중진의원들이라고 하는 분들, 최고위원과 전 중진이었던 이런 분들과 이런 것 가지고 해당 행위라고 하는 거 싸우는 것 자체가 민주당은 반정치 행위, 반헌법 행위를 하고 있는데 그 안에서 누가 더 나쁜 놈이냐 싸우는 게 이게 과연 말이 될까요? 서영교 의원은 또 이재명 대표 자기 지역구인 녹색병원으로 직접 안내해서 데리고 갔잖아요. 그만큼 충성심을 보이고 있잖아요. 그런 충성심 경쟁이 민주당을 배틀로열과 카니발로 만들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노은지
– 일단 영장 심사 결과가 상당히 중요할 것 같아요. 지금 카니발 얘기도 하셨는데. 기각이냐, 발부냐에 따라서 민주당이 상당히 요동 칠 것 같거든요.

▶ 여선웅
– 그렇죠. 다 전 국민이라고 하기에는 그렇지만 어쨌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이 있는 거죠. 저도 서초동에 있는 변호사들 또 기자들한테 많이 물어보기도 하고 어떻게 될 것 같냐. 그런데 약간의 반반인 것 같습니다.

▷ 노은지
– 반반.

▶ 여선웅
– 그러니까 이게 실제로 범죄가 소명되고 증거를 다 확보했다고 하면 그래도 기각이 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기각될 가능성도 오히려 약간 조금 있다. 그런데 저희가 보기에는 잘 모르겠는데, 판사들이 어쨌든 여론의 영향도 받는다고 하니까.

▷ 노은지
– 제1야당 대표이기도 하니까 그걸 감안할 수 없을 것 같거든요.

▶ 여선웅
– 그렇죠. 최근 민주당에서 탄원서를 받았는데 그게 3일 만인데 90만 명까지 모았거든요. 그리고 민주당은 최근에 가결 투표 이후에 입당하는 신입 당원들이 굉장히 많이 늘어났어요. 예전에 문재인 때 안철수 분당하고 그럴 때 10만 명 왔다고 하는데 지금 벌써 3일 만에 3만 명인가 4만 명 벌써 신규 가입자가 있거든요. 그걸 보면 민주당 의원이나 지지층들은 민심도 우리와 다르지 않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 거죠.

▷ 노은지
– 그런데 그 보도가 있던데, 탈당하겠다는 건 보류를 하고 입당만 받아서 발표를 한다.

▶ 여선웅
– 저도 봤는데.

▷ 노은지
– 그건 사실이 아닌 건가요?

▶ 여선웅
– 저도 확인을 안 해봤는데 이게 탈당하면 바로 탈당 처리되는 거거든요. 보류한다는 의미가 그러니까 며칠 조금 날짜가 있다는 거지, 반려한다는 뜻은 아닌 것 같습니다.

▶ 이승환
– 민주당이 개딸 극성 지지층에만 반응하고 있는 거라고 봐요. 저는 한국 정치의 몇몇 정치 팬심의 트렌드가 있었다고 보는데 최초의 정치 팬심이었다고 하는 노사모, 여기는 정말 팬클럽 같은 그런 형태였고 그다음에 문재인 때 대깨문, 이건 홀리건 같은 느낌들. 시위하고 이런 홀리건 느낌들. 그런데 지금 개딸들을 보면 이거는 거의 나치 소년단 유켄트나 마오쩌둥의 홍위병 같은 그런 광신자적 관계. 이 다음 단계로 가면 종교 단계로 가는 거거든요. 저는 그 단계로 가고 있다. 여기서 우리가 보통 사이비 종교가 나오고 하면 전 재산 갖다놓고 자기 가족들 신도 이름 올리고 하는 것처럼 지금 이런 반응을 보면서 민주당이 여기서 고무돼서 우리가 잘되고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라고 생각하고 엊그저께 이재명 대표는 병상에서 유시민의 쇼츠에 좋아요 눌렀잖아요. 저는 이거 보좌진이 눌렀다고 하는데 누워서 그거 보고 계시는 것 같은데. 그런데 그게 다 쇼츠가 뜨게 게 알고리즘으로 뜨는 거잖아요. 자기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보기만 해야 하는데 잘못해서 2번 클릭한 거고 자기의 지지자 편향적인 것만 보고 지금 정치를 한국국민들의 심리를 제대로 이해를 못하고 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여선웅
– 그런데 꼭 그렇지만 않은 게 저희가 당 운영을 할 때 주요 정책이나 법안을 밀어붙여야겠다. 아니면 숨 고르기를 해야겠다, 이런 것들을 여론조사를 굉장히 많이 합니다, 당에서. 당심과 민심이 크게 괴리가 되지 않고 최근에 나온 여론조사 큰 흐름들을 보면 이재명 대표의 어떻게 보면 그러한 전략 아니면 그러한 기조가 크게 민심에 반하지 않아요.

▷ 노은지
– 지금 이재명 대표의 전략이요?

▶ 여선웅
– 네. 예를 들면 지난주에 여론조사 이야기를 하면 다 이야기해야 한다고 하는데.

▷ 노은지
–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되니까 얘기를 해 주세요.

▶ 여선웅
– 갤럽을 보니까 동률입니다. 1%포인트 앞서고 있나 그래요.

▷ 노은지
– 무당층이 많아졌더라고요.

▶ 여선웅
– 무당층도 좀 올라갔죠. 최종적인 결과는 무당층의 향배인데 그거는 내년 총선 아니면 모르는 거니까 지금 단계에서 누구의 김기현 대표의 전략 아니면 이재명 대표의 전략이 누가 맞는지 사실은 각 당의 지지율로 조금 가늠해볼 수 있는 거죠. 그걸로 봤을 때 사실은 민심에서도 큰 흐름이 아예 반하는 흐름, 이건 하면 안 되겠다는 게 여론조사가 안 잡히는 거죠.

▷ 노은지
– 일단 민주당 같은 경우는 중요 일정이 있어요. 원내대표 선거 일정이 예정돼 있는데 어제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 얘기도 했더라고요 원내대표 후보들한테 이재명 수호 선언을 해 달라. 이게 지금 거의 친명 체제로 가는 수순으로 원내대표 경선을 하고 있는 거잖아요. 어떻게 보세요?

▶ 이승환
– 정말 정청래스럽다고 생각하고요. 조금 전에 우원식 후보가 사퇴했잖아요. 굉장히 충격이었어요. 어제 우원식 후보가 가장 마지막에 후보 등록을 했어요. 후보 등록을 하고 나니까 이재명의 명심을 받은 것 같다. 맨 마지막에 고민하다가 후보 등록을 했겠지, 이런 느낌이 있었는데 지금 그 느낌으로 어제 오후부터 오늘 아침까지 장사를 하고 났는데 저는 아침에 전화 받은 게 아닌가. 이재명 대표가 야, 너 아니야. 너 나가 하고 전화를 받은 게 아닌가.

▷ 노은지
– 명심.

▶ 이승환
– 명심의 장사를 해서 한 번 더 원내대표를 하려고 했는데 너 아니라는 그런 전화를 받아서 긴박하게 사퇴를 한 게 아닌가. 김민석, 남인순, 홍익표 이렇게 남아 있잖아요. 민주당이 정치의 변화나 뭔가 새로운 개혁의 로드를 걸려면 공천에 비치지 않는 사람이 원내대표를 해야 한다. 공학적인 걸 떠나서 최소한 공천 눈치 보지 않을 사람이 원내대표를 해야 바뀌지 않을까 해서 자기 지역구도 버리고 가장 험지 서초에 내려간 홍익표 의원이면 시그널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지금 반응을 보니까 민주당 최고 모임인 더미래에서 남인순 의원을 밀고 있고 그리고 저는 남인순 의원이 이재명 대표에게 있어서 굉장히 좋은 카드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민주당에 호남계도 있고 586운동계도 있고 여러 계가 있는데 남인순 의원은 대표적인 박원순계 아닙니까? 이재명 대표가 여태까지 썼던 사람 중에 가장 자기를 편안하게 대해 주는 게 박원순계예요. 박홍근 원내대표일 때. 하자는 대로 다 했잖아요. 검수완박 처리하고 법안 강행 다 처리하고 민형배 하루 전에 복당시키고 하라는 대로 다 하는 데가 바로 박원순계인데, 박홍근 원내대표가 증명한 건데 저는 그런 측면에서 남인순 의원을 밀지 않을까. 왜냐하면 박원순계는 돌아갈 곳이 없거든요.

▷ 노은지
– 오히려 똘똘 뭉쳐서 친명계로 제대로 수행할 수 있다. 청심이가 보시기에 어떻습니까? 원내대표 경선은 기자들도 못 맞추고 제일 관측하기 어려운 선거인데.

▶ 여선웅
– 저는 원내대표의 선거에서 계파 색이 작용해서 하는 것보다 개인 의원 간 인연이 더 선거의 변수거든요. 왜냐하면 우리가 모르는, 예전에 선거 한번 나갔을 때 도와줬다. 아니면 자기 본인이 선거 어려울 때 우리 지역구 와서 선거 기간에 도와줬다, 이런 개인적 인연이 더 작용하기 때문에 맞추기 가장 어렵다는 선거라고 이야기를 많이 하잖아요. 저는 이게 나중에 혹시 옥중 공천 이야기가 나오면 또 연관 지을 수 있는데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우원식 전 원내대표가 막판에 등록을 해서 어제 여의도에 파다하게 명심이 실렸다.

▷ 노은지
– 오히려 국민의힘 의원들이 그 얘기를 많이 했어요.

▶ 여선웅
– 민주당도 그렇게 이야기가 됐습니다. 왜냐하면 전혀 이야기가 없다가 거의 등록 마감 시간 5분, 10분 전에 했다는 거예요. 그러면 뭔가 친명 의원들이 의견을 모았거나 아니면 대표의 의중을 받았거나 이거 하나라고 해석할 수밖에 없고 그리고 의원들 사이에서는 대표랑 통화했다, 이렇게까지 돈 거예요. 이게 확인은 되지 않았지만. 그랬는데 오늘 아침에 사퇴한 걸 보니까 저는 지금 대표가 쉽게 누구와 이렇게 소통하기 어려운 구조잖아요. 지금 병원에 있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대표의 결심과 의중을 확인하기가 굉장히 힘든 구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가 대표의 뜻이라고 하면 그래, 맞아. 갑자기 가는 거거든요. 대표한테 못 물어보거든요. 일상적인 평시에도 못 물어보는데 예컨대 지금 병상에 있거나 아니면 혹시 만약에 구속된다고 하면 수감돼 있는데 어떻게 하겠어요. 옥중 공천이 사실상 실무적으로 굉장히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 노은지
– 오히려 지도부들이 대행 체제로 갈 수 있는?

▶ 여선웅
– 지도부 대행 체제나 아니면 옛날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내시, 환관 정치가 득세하는 거죠. 그럴 수밖에 없는 구조예요. 왜냐하면 공천이라는 게 이재명 대표도 확인해야 하는 거거든요. 너의 마음, 충성심까지 아니지만 확인을 서로 받아야 하는데 그 과정이 일방적인 거잖아요. 공천을 주는 사람도 불안하기 때문에 옥중 공천이 쉽지 않습니다.

▶ 이승환
–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병상에서 두 가지를 확실히 보여줬어요. 옥중 공천이 가능할까 저도 고민이었는데 병상에서 병상 공천하지 않았습니까? 강서구청장 진교훈 후보. 단식 중에 공천을 했는데 이거 봐요, 그때 민주당에서 11명의 후보들이 4차 회의를 통해서 면접 보고 다 해서 공정한 경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너 들어와, 너 공천 하고 바로 그냥 공천 찔러주는 걸 보면서 이거는 비명계가 저 분은 저렇게 할 수 있는 분이구나를 안 것 같고 또 엊그저께 송갑석 최고위원, 호남 배려로 민주당에서 호남 배려로 비례대표 주는 것도 말도 안 되는데 그분이 사퇴한다니까 재가를 해버리고. 병상 공천과 병상 재가가 바로 옥중 공천의 하나의 모델을 보여준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용심 청심위 두 분은 그대로 계시는 중에 저희가 전화 연결을 해서 더 얘기를 들어보려고 하는데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저희가 연결했습니다. 의장님 들리십니까?

▶ 박대출
– 안녕하세요? 박대출입니다.

▷ 노은지
– 저희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여야 지도부가 모두 민심 잡기에 여념이 없다 보니까 정책위의장님을 직접 연결해서 추석 밥상에 어떤 이슈를 올리려고 하는지 들어보려고 하는데요. 먼저 이 질문부터 드려야 할 것 같아요. 최근 모든 이슈가 민주당 이재명 대표입니다. 그리고 몇 시간 뒷면 영장실질심사도 열리는데요. 어제 보니까 의장님이 최고위에서 민주당이 판사 겁박하는 건 헌법 질서 파괴하는 행위라고 비판하셨더라고요. 최근에 민주당 지도부 발언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보시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고 계세요?

▶ 박대출
– 우리가 보통 아무리 급해도 해야 할 게 있고 해서 안 될 게 있지 않습니까? 정치에는 금도라는 게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많이 아쉽고 안타깝기는 합니다. 물론 이런 정치, 이런 목소리, 이런 나라를 지금 본 적이 있느냐 의문이 들 정도로 비상식적인 일들이 최근에 많이 벌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이를테면 국회의원 전원이 탄원서를 제출한다든지 아니면 징계한다든지 판사를 겁박한다든지 이탈자를 색출한다든지 공산당식 인민재판도 아니고 이런 퇴행이 있을 수 있나, 이런 점에서 안타깝고 이런 사법 방해 행위가 우리 정치를 훼손하고 삼권분립을 훼손하고 의회 민주주의를 퇴행시키는 게 아닌가. 이런 게 없어야 하는 게 아닌가, 우리 국민들이 조금 더 실망을 더 이상 시켜서 안 되겠다고 생각하고요. 지금 오히려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습니다, 사실은. 지금 국회에 이번 일로 인해서 본회의가 제대로 처리가 안 되고 상임위에 계류돼 있는 민생 법안들이 많이 산적해 있습니다. 이를테면 흉악 범죄자 신상 공개하는 일명 머그샷이라는 머그샷법, 또 임산부의 익명출산을 가능하게 해서 영유아 유기 사태를 방지하고자 하는 보호출산제법, 실손보험 청구 절차를 간소화하는 보험법, 음주운전 방지 장치를 의무화하는 도로교통법, 이런 노동자들이 고용 안전을 도모하는 산업재난고용안전지원법,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공동주택관리법, 이런 것들은 우리 국민들을 위해서 하루 빨리 우리가 해결해야 할 법인데 여야가 이를테면 국민을 보고 해야 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 노은지
– 오늘 영장 발부가 될지, 기각이 될지 이걸 지켜봐야 할 것 같은데 그런데 영장 기각 가능성도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잖아요. 그러다 보면 민주당 같은 경우는 영장 기각된 이후에 아마도 정권심판론 내세워서 총선을 치르려고 할 텐데 국민의힘에서는 이 시나리오에 대해서 대응을 하셔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대응 전략 세우신 게 있습니까?

▶ 박대출
– 지금 조금 전에 보니까 토론회에서도 옥중 공천, 이런 이야기가 많이 나오더라고요. 저는 법리대로 본다면 영장이 발부되는 게 정론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민주당 내에서도 옥중 공천이니 결재니 이런 이야기들 많이 하고 있는 것 자체가 영장 발부를 전제로 하고 하는 얘기들 아닙니까? 물론 민주당 쪽에서 영장 기각되기를 기대하겠지만 또 만약에 설령 그래도 그게 조금 기각이 무죄를 의미하는 건 아니거든요. 사법리스크가 현재 진행 중이지 않습니까? 오늘만 하더라도 그 외의 의혹들 또 수사를 받거나 재판을 받아야 하는 그런 의혹들이 많이 있거든요. 그러면 검찰에 계속 출두를 해야 하고 또 다시 구속영장이 청구될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니죠. 그러니까 지금은 오히려 이런 우리 국민들이 국정 운영 발목 잡으면서 정권심판론 운운한 민주당이냐, 아니면 일을 좀 해보겠다는 호소하는 정부 여당이냐, 우리 국민들이 현명하게 판단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바로 거기에 있는 것입니다. 우리 국민의힘은 오히려 민주당이 저럴수록 우리는 기본으로 돌아가서 또 초심으로 돌아가서 기본을 지키겠다, 우리 국민 신뢰는 정책에서 나온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전으로 보여드리겠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노은지
– 국민의힘은 정책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그리고 추석 민심에서 중요한 게 추석 연휴 지나면 곧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있다 보니까 어제도 보니까 강서구 전통시장에 같이 다녀오셨더라고요. 추석 연휴 내내 보궐선거 지원에 집중하겠다, 이런 전략이시죠?

▶ 박대출
– 오늘 오후 4시에도 우리 당 지도부가 참석하는 그런 선대위 위촉식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책위도 갖고요. 당 차원에서도 집중 지원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고요. 또 추석 연휴가 모레부터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추석 연휴 기간에는 선거 얘기가 나올 것으로 보고 선거에 대해서도 우리 유권자들이 지역 주민을 위해 일할 일꾼을 뽑을 것이냐, 아니면 정치꾼을 뽑는 승부를 할 것이냐, 그런 선택을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저희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선대위 위촉식을 포함해서 저희가 지역 주민들에게 정책이나 지역 현안들을 해결하는 그런 노력들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 노은지
– 마지막 질문을 드리려고 하는데요. 여야가 오랜만에 법안 처리를 하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던 게 개 식용금지법, 이른바 김건희법인데 지금 국회가 이렇게 멈춰 있다 보니까 법안 처리 잘될까, 이런 얘기가 나오더라고요. 이 법안은 문제없이 처리가 될까요?

▶ 박대출
– 여야 의원이 개식용 종식하는 걸 발족하지 않았습니까? 올 10월까지 입법 마무리하겠다는 다짐을 했고요. 또 저희 당은 이 법안을 변함없이 추진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그리고 민주당에서는 특별법으로, 여야 공동으로 결의안도 지금 추진 중입니다, 해당 상임위에서. 그래서 아마 이런 여야 공감대가 이루어진 상황이다 보니까 전망이 매우 밝지 않나,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노은지
– 법안에 굳이 대통령 배우자 이름 넣은 걸 두고 여러 가지 말들이 나왔던 것 같아요. 국민의힘 내에서조차 반대하는 목소리가 있더라고요.

▶ 박대출
– 포털을 검색해 보면 말이죠, 김건희 여사 이름 석 자만 치면 연관검색어가 나옵니다. 첫 줄에 김건희법이 나와요. 그게 현실이고 이걸 누가 강제로 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언론이 아무 생각없이 따라가지 않지 않습니까? 그리고 김건희법을 치면 말이죠, 관련 뉴스들이 줄줄이 뜹니다. 언론들이 이미 그것을 현실로 보고 있고 명명하고 하고 있거든요. 언론 보도가 그렇게 되고 미국에는 레이디 버드라는 법이 있습니다. 미국 36대 대통령이죠, 존슨 대통령 그 부인 레이디 버드 이름 따서 레이디 버드법이라고 부르거든요. 이게 고속도로 주변에 광고와 간판 같은 걸 규제하고 자생 식물을 심도록 하는 도로미화법인데요. 우리 지금 사람 이름을 따서 언론들이 많은 법들을 이름을 부르고 있지 않습니까? 현실적으로 민식이법이라든지 다양하게 있지 않습니까? 이것은 개인적인 호불호의 차원과 이걸 언론 보도를 가지고 왈가왈부하는 것은 그렇게 자연스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우리가 자연스럽게 그 현상을 언론 보도를 하는 것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 노은지
– 박대출 의장님 연결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고요. 오늘 전화 연결 감사합니다. 박대출 의장님 전화 연결을 했고 용심위, 청심위도 들으셨는데 갑자기 개 식용법 얘기가 나오기는 했어요. 한 말씀만 짚고 넘어가자면 이게 시작은 처음 시민단체에서 했다, 국민의힘 주장이고 어쨌든 김건희법이라고 불리다 보니까 이게 용산에서 신경 쓰는 법 아니냐, 여사가 혹시 이걸 꼭 통과시켜야 한다고 해서 이렇게까지 당론으로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기는 하거든요.

▶ 이승환
– 제 예전 별명이 여의도 강형욱이어서요. 왜냐하면 반려동물 단체들과 정책 행사를 많이 했거든요. 개 식용 반대에 대한 이분들의 처절한 심정은 이게 김건희법이든 이재명법이든 누구법이든 어떻게 해서든 통과만 시켜주라고 한 거예요. 그런데 지금 그런 것들에 대해서 가장 대변하고 가장 국민들이 이름 하나 들었을 때 상징될 수 있는 게 김건희 여사이시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 만약에 김건희 여사께서 내 이름 이렇게 정치적으로 법안에 활용되는 거 좋아하지 않아. 이렇게 하는 것도 아니시고 본인이 그런 활동에 가장 앞장서 오셨고. 법안의 이름이 문제가 아니고 법안의 내용과 거기에 절실한 반려 가족 분들을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노은지
– 그런데 민주당 입장에서는 김건희법이라고 불리면 협조를 해 주려고 하다가도 애매해지지 않을 수 있을까요?

▶ 여선웅
– 그런 측면도 있습니다. 여사 관련해서 이야기가 나오는 것 중 하나가 김건희 여사가 사실은 그동안에 선거 과정에서는 조용한 내조를 하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대통령 공약으로 부속실도 여사만 따로, 영부인만 전담하는 이런 팀도 안 만들었는데, 제2부속실도 안 만들었는데 이렇게 적극적으로 하는 것에 대한 기조 전환이 있어야 하지 않겠냐, 민주당에서도 계속 어쨌든 영부인의 역할이 있으니 영부인을 전담하는 팀을 만들어서 공식적으로 활동하라고 요구는 계속하고 있죠. 역대로 영부인 이름을 딴 속칭 법안이 나온 적은 한 번도 없었잖아요.

▷ 노은지 – 우리나라에서 없었으니까.

▶ 여선웅
– 가장 적극적인 영부인 활동인 거죠. 제2부속실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 노은지
– 아까 환관 정치 얘기도 있었고 옥중 공천에 대해서 나오는 말들까지 얘기를 해봤는데 일단은 민주당 내에서 분당 얘기가 조금씩 나오는 것 같기는 해요. 그런데 실현이 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청심이가 보시기에 오늘 결과에 따라서 분당이 될 수 있다고 보세요?

▶ 여선웅
– 저는 굉장히 가능성이 낮다. 그리고 분당을 하려면 어쨌든 나가셔서 같이 하려는 구심점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 속칭 비명이라고 하는 의원님들이 서로 뭉쳐 있지 않은 것 같아요. 그것 때문에 굉장히 낮게 보고 또 하나는 사실 오늘 영장 발부, 기각 여부에 상관없이 저는 일단 현 대표 체제가 한 단계 고비가 오는데 그 고비는 강서구청장 선거라고 봅니다. 총선 앞두고 서울에서 벌어지는 선거이기 때문에 여기서 만약에 민주당이 패배한다면 그리고 큰 차이로 만약에 진다면 대표 체제가 그냥 대표의 이런 사법적인 리스크 관련 없이 굉장히 위험해진다, 이거는 국민의힘도 마찬가지입니다.

▷ 노은지
– 국민의힘도 그러다 보니까 강서구에 엄청 집중을 하는 것 같아요. 오늘도 오후에 행사가 있다고 하는데 나경원 전 의원까지 선대위원장으로 임명을 하는 것 같더라고요.

▶ 이승환
– 원래 재보궐선거는 투표율이 굉장히 낮아요, 30% 미만이고 20, 30 이 정도 왔다 갔다 하는 거라서 이게 지금 우리가 봤을 때 온갖 중앙정치의 관심을 받고 있으니까 하나의 심볼처럼 마지막 선거라고 느껴지는데 실질적으로 투표장 가시는 분은 많지 않다. 그리고 두 번째, 이분들은 뭐로 판단하시느냐? 누가 더 절실한지, 누가 더 성과를 낼 수 있는지 인물론에 더 중심을 둡니다. 김태우 후보자는 강서구에서 정당 지지율보다 개인 지지율이 높아요. 그만큼 절실하고 절박하게 선거 운동을 하고 있거든요. 그에 반해 진교훈 후보는 후보 내정되고 김태우 후보가 주민들 만나러 다닐 때 어디 갔습니까? 중랑구 면목동 녹색병원을 가서 2시간 걸려요, 왕복 4시간 걸려요. 이런 부분을 보고 주민들께서 분명히 판단해 주실 거라고 생각하고 그런 부분이 차츰 여론조사에 반영될 건데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주민들의 마음이다. 누가 더 절실하게 일하려고 하는지 누가 한 분 한 분이라도 더 만나는 게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 여선웅
– 짧게 말씀드리면 국민의힘과 이승환 행정관의 바람이고 사실 그렇게 원래 될 수 있는데 이번 선거는 프레임이 선명한 선거죠. 윤석열 대 이재명의 구도일 수 있고 검경 구도일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 행정관님의 발언대로 될 것 같지 않습니다.

▷ 노은지
– 알겠습니다. 저희가 오늘 전화 연결이 한 분 더 준비가 되어 있는데요. 이번에는 민주당 얘기를 들어봐야 할 것 같아요. 이재명 대표가 곧 영장 심사를 받으러 나가기 때문에 이 대표의 최측근 그룹 7인회 중의 한 분을 저희가 연결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이 지금 연결이 되어 있는데요. 의원님 들리십니까?

▶ 문진석
– 네.

▷ 노은지
– 안녕하세요?

▶ 문진석
– 안녕하세요.

▷ 노은지
– 오늘 영장 심사 당일이다 보니까 이 얘기를 여쭤보려고 하는데 두 분이 중앙대 동문으로 오랜 기간 함께 인연을 맺어 오셨잖아요. 혹시 체포동의안 표결, 가결된 후로부터 이 대표로부터 얘기를 나눴거나 심경을 들으셨다거나 그런 게 있을까요?

▶ 문진석
– 그런 부분은 없습니다.

▷ 노은지
– 따로 이재명 대표와 얘기를 나누신 부분은 없으신가요?

▶ 문진석
– 네.

▷ 노은지
– 의원님도 영장 기각 탄원서 서명은 하신 거죠?

▶ 문진석
– 네, 탄원서 썼습니다. 저 혼자만이 아니라 저희 지역이랑 그리고 전국에서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서 100만이 넘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 노은지
– 이재명 대표가 영장 심사를 받으러 녹색병원에서 출발했다는 소식이 들어와서 전해드리고요. 의원님께 또 질문을 드리고 싶은데 영장 기각 탄원서를 쓰는 부분에 대해서 여당에서는 사법부 독립성 위협하고 있다. 판사를 압박하는 거다, 이런 얘기를 합니다.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보세요?

▶ 문진석
– 탄원서라는 게 제한이 있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어느 누구 개인이나 단체 또는 누구나 자기의 억울한 사정을 호소하면서 선처를 바라는 이런 탄원서를 제출하고 있는 게 우리나라의 현실이잖아요. 그래서 이거는 우리가 압박한다, 이런 측면이 아니고 그렇게 말씀하신 분은 윤재옥 원내대표가 그렇게 얘기를 하신 것 같은데 영장이 기각돼서 후폭풍이 거세질까 봐 그걸 미리 선수 치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법원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하는 것도 아니고 법원을 강압하는 것도 아니고 다만 시민들이 마음 그대로 이렇게 선처를 해 달라, 이런 취지에서 낸 것이기 때문에 법원을 압박한 거다, 이렇게 보지 않죠.

▷ 노은지
– 오히려 여당 입장에서는 기각이 될 것 같으니까 선수를 친 것 같다.

▶ 문진석
– 기각을 대비해서 선수 친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 노은지
– 민주당 내에서도 기각이 되든 발부가 되든 당내에서 갈등이 깊어질 거라는 얘기가 나오는데 어제도 당장 보니까 탄원서에 서명하지 않은 의원이 6명 정도 있더라고요. 이렇게 비명계에서 탄원서조차 서명하지 않는 것, 이것에 대해서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문진석
– 많은 분들이 가결표를 던졌을 것으로 보이는 많은 분이 탄원서에 서명을 하셨는데 6명이 안 하셨다는 거 아니에요? 가결을 하신 분들도 각각 가지고 있는 생각이 다르구나, 이런 느낌을 받았죠. 그래서 6명 서명을 하시지 않은 6명의 생각은 분명해진 것 같아요. 당대표가 구속돼서 재판을 받아야 한다. 이런 취지가 아닐까 싶은데요.

▷ 노은지
– 지금 당내에서는 최고위원들 사이에서도 이렇게 가결표 던진 의원, 탄원서에 서명하지 않은 의원은 공개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데 의원님도 이런 의견에 동의를 하시나요?

▶ 문진석
- 저는 충분히 그 마음은 이해하죠. 그동안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를 우리는 정치 탄압으로 규정하면서 싸워왔잖아요. 의총이나 중앙위원회에서 단호하게 맞서 싸우자, 이런 입장 정리를 한 상황이었는데 가결이 됐단 말이죠. 그래서 더구나 또 국민의힘의 당론 결정한 사안인데 거기에 가결표를 던졌기 때문에 최고위원회에서는 해당 행위라고 규정을 했습니다. 규정을 했지만 분노하는 마음과 그런 마음은 이해가 되지만 지금은 절제를 해야 할 때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오히려 비명계에 대해서 공개를 하자, 색출을 하자, 이렇다기보다 조금 더 차분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 이런 입장이신 건가요?

▶ 문진석
– 이런 거죠, 비명계의 가결표 던진 분들을 색출하는 과정에서 또 선의의 피해자가 나올 수 있다는 말이죠. 그래서 그런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렇게 보고요. 그 다음에 자기가 본인이 표명한 사람들은 있어요.

▷ 노은지
– 스스로 밝힌 분들이 있죠.

▶ 문진석
– 스스로 밝힌 분들이 있는데 그분들은 어쨌든 최고위에서 징계하겠다, 해당 행위다, 이렇게 했기 때문에 징계 안 하고 넘어가기는 당이 그렇잖아요, 기강이 제대로 서 겠어요? 그렇게 되면.

▷ 노은지
– 스스로 공개한 의원에 대해서 징계가 불가피하다?

▶ 문진석
–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민주주의에도 규칙이 있는 거잖아요. 상대 당에서 당론으로 결정한 사안에 가결표를 던진 것은 어떤 논리로도 설명이 안 되는 거잖아요.

▷ 노은지
– 질문을 마무리를 해야 할 것 같아서 마지막으로 드리겠습니다. 가정이기는 한데 이 대표가 만약에 구속이 된다면 이 대표 체제 유지가 가능하겠냐, 이런 얘기가 많은데요. 개인적으로 옥중 공천도 가능할 거다, 이런 의견이신가요?

▶ 문진석
– 어제 원내대표 출사표 던진 네 분이 계셨잖아요. 아침에 한 분이 사퇴를 하셨지만 이분들도 똑같이 의사 표현을 했어요. 어떤 거든 이재명 체제로 갈 수밖에 없다. 그 다음에 이재명 대표 체제로 갈 수밖에 없고 어떤 압력에 굴복해서 이재명 대표 체제가 없어지지 않을 것 같다고 판단합니다.

▷ 노은지
– 그렇게 된다면 수도권 선거에는 어찌 보면 이 대표 사법리스크를 두고 안고 가는 상황인데 중도층까지 확장해야 선거에까지는 괜찮을까요?

▶ 문진석
– 그 선거 상황은 미리 예측하기 어려운 일이기는 하지만요. 선거가 어려워진다고 생각하면 이재명 대표도 다른 고민을 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 노은지
– 만약에 그런 국면으로 흐른다면 이 대표는.

▶ 문진석
– 이 대표님의 생각이 총선에서 승리하는 것이기 때문에 총선의 승리에 장애가 된다면 어떤 다른 결정, 여러 가지 결정들을 고민할 수 있다, 이렇게 보는 거죠.

▷ 노은지
– 알겠습니다. 문진석 의원님과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오늘 연결 감사드립니다.

▶ 문진석
– 네.

▷ 노은지
– 전화 연결까지 또 듣고 왔고 용심이, 청심이 계속 같이 계셨는데 일단 제가 생각을 해도 일단 원내대표 경선에 나온 사람들이 다 옥중 공천 가능성까지도 이 대표 체제로 총선 치른다는 얘기를 했기 때문에 그렇게 가능성이 높은 것 같기는 합니다.

▶ 여선웅
– 지금 가정이잖아요, 가정이기 때문에 지금 출마하겠다는 분들이 갑자기 이 대표 체제 안 된다, 이렇게 당연히 주장할 수 없는 것이고 저는 어쨌든 대표 체제가 있는 하에서 지금의 의원들 같은 경우에는 옥중 공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도 크게 막 충성 경쟁하는 것처럼 그렇게 보이지 않아요. 이게 어쨌든 대표 체제가 유지하고 있으니까. 그런데 혹시라도 만약에 영장이 발부가 되면 사실은 또 상황이 바뀔 수 있다고 봅니다.

▷ 노은지
– 저희가 다음 이슈로 넘어가보도록 할 텐데요. 이 대표 얘기는 마무리를 하고 오늘 인터뷰가 공개돼서 화제인 분이 한 분이 있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입니다. 어제 보니까 추석 연휴 앞두고 전통시장도 찾았고 오늘은 인터뷰까지 공개된 걸 보니까 추석 앞두고 행보를 계속하겠다, 이런 거인 것 같아요.

▶ 이승환
– 공개 행보 많이 하셨다고 사람들이 느끼는 것 같은데 세 번 하셨어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한번 가셨고 추석 맞아서 시장 한번 가셨고. 그런데 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떤 다른 정치적 내용을 떠나서 역대 대통령 중에 최장 기간 수감되셨던 분 아닙니까? 1737일을 수감되셨는데 그런데 그전에 다른 대통령도 수감되셨던 분 중에 노태우 전 대통령 768일 이 정도 수감되셨어요. 그런데 우리 국민 모두 알고 있잖아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떤 삶을 사셨는지, 어린 시절부터 어떤 삶을 사셨고 어떤 고초를 겪으셨는지.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활동하시는 부분은 하나의 인간, 자연인으로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많은 정치적 의미를 해석하기보다는 그렇게 존중해줄 필요가 있는 것 같고요. 저는 오히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활동을 하시게 되면 민주당이 더 곤혹스러울 것 같아요. 왜냐하면 박근혜 대통령 최서원 씨 사건에서 국정농단을 했다고 하셨는데 본인이 착복하고 받으신 게 없잖아요. 다 최순실 씨 그분이 한 건데 이분은 방치했다, 이런 내용 아닙니까? 이재명 대표도 지금 똑같아요. 김인섭이나 유동규나 이재명 대표도 안 받았다고 하는데 이 사람들이 전부 다 이재명 대표 팔아서 그런 지금 대형 비리 사건 저지른 거 아닙니까? 그래서 오히려 박근혜 대통령 활동에 더 충격받을 건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노은지
– 하긴 박근혜 대통령도 그런 이유로 뭔가 본인의 측근을 관리하지 못해서 벌어진 국정농단 사태로 구속이 된 건데 이 대표 입장에서도 선은 긋고 있습니다만 주변에 이 대표를 보좌했던 사람들이 구속이 돼 있다 보니까 불리하게 작용될 수 있다는 말들은 나오거든요.

▶ 여선웅
– 그것보다 박근혜 대통령을 구속할 수 있는 법리를 만드신 분들이 지금 한동훈 장관과 윤석열 대통령이시잖아요. 관계가 그렇게 썩 좋을 것 같지 않아요. 김기현 대표가 지난번에 가셨을 때 대통령과 만남 추진해보겠다, 이렇게 이야기도 나왔는데 그게 약간 주목되기도 하고요. 이걸 해석을 어떻게 할 것인가. 그런데 사실은 어제 박근혜 대통령이 시장을 갔는데 주목받은 사람이 2명이었어요. 한 분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셨고 또 한 분은 유영하 변호사였죠. 이분이 계속 박근혜 대통령 곁을 떠나지 않고 사실상 수행원처럼 계속 활동을 하셨는데 계속 진즉부터 이야기가 나온 거잖아요. 유영하 변호사 공천 줘라, 이런 메시지들. 그리고 최근에는 얼마 전에는 최경환 전 부총리도 사면 돼서 적극적으로 총선에 출마하느냐, 안 하느냐, 당시에 민정수석이었던 우병우 민정수석도 인터뷰를 했는데 총선에 대해서 안 나가겠다, 고민하는 의견이었거든요. 탄핵의 강을 건넜다고 했던 친박들이 다시 돌아온 거죠. MB도 돌아오고 친박도 돌아오고 다시 도로 새누리당 그 시절로 가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 이승환
– 보수 대통합이에요.

▷ 노은지
– 그걸 의식해서인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런 얘기를 하기는 했습니다. 친박계들이 출마를 하려는 움직임, 청심이가 얘기한 최경환, 우병우 두 사람을 얘기하는 것 같은데 과거 인연은 과거로 지나갔으면 좋겠다고 했거든요. 내 이름으로 정치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총선판에 등장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로 읽히거든요.

▶ 이승환
– 그럼요, 박근혜 전 대통령은 초월하신 것 같아요. 우리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 과정을 보면 얼마나 극악무도했는지 되돌아봐야 해요. 왜 그러냐면 그때 세월호 인신 공양이다, 청와대에서 굿했다, 선녀탕이라고 하면서 온갖 억측 당했는데 전부 다 아닌 거로 밝혀졌잖아요. 그 억울함을 꾹 참고 1700일을 수감됐다 나오신 분이 절제된 말씀을 하시는 건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저는 이 박근혜 대통령이 어쨌든 측근 관리를 하지 못한 내 잘못이다, 이렇게 진솔하게 고백하는 걸 보면서 이재명 대표가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 생각합니다. 측근 관리하지 못한 이재명 대표,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 생각합니다.

▶ 여선웅
– 사실상 출마하겠다고 하는 분과 같이 다니는 게 어떻게 정치적 행보가 아니라고 말씀하십니까? 완벽하게 총선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다. 이런 뜻으로 읽히실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이 사면 복권되고 나서 작년 3월이었나요? 복권되고 나서 1년 동안 안 나오시다가 올해만 벌써 네 번째예요. 세 번째라고 하는데 그 주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거든요. 오늘 단독으로 나온 인터뷰도 보면 탄핵되고 나서 첫 언론과 공식 인터뷰일 겁니다. 완전히 너무너무 정치적인 의도가 있는 인터뷰인 거죠.

▷ 노은지
– 이제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 여선웅
– 그 내용도 문재인 전 정부 비판하는 내용이 굉장히 많아요, 인터뷰 내용 중에. 평상시에 단순하게 그냥 하는 행보로는 읽힐 수가 없죠.

▷ 노은지
– 용심이에게 유영하 변호사 얘기를 마지막 질문 드리고 싶은데 사실 같이 다니고 있고 지난번에 보궐선거 자리가 나왔을 때도 메시지를 낸 적이 있습니다. 선대위원장격으로 동영상 메시지를 낸 적이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이번 행보도 유영하 변호사를 챙기려는 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거든요.

▶ 이승환
– 얘기하신 게 유영하 변호사, 최경환 부총리, 우병우 이런 분들은 본인의 인지도와 그런 것만으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분들이고 여기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한마디가 정말 중요하고 이분이 아니면 공천 못 받는다? 그러면 나오지 말아야죠. 다만 정당한 경선 과정과 공천 과정을 통해서 나왔는데 나는 이렇게 박근혜 대통령의 역사적 평가에 대해서 재평가에 대해서 관심이 있다, 그 정도 메시지는 말할 수 있는 거고요.

▶ 여선웅
– 인지도는 맞는 말씀인데요. 핵심은 어디로 나가느냐는 거죠. 대구 TK 받는 거냐, TK가면 윤핵관들 자리 뺏기는 거잖아요. 수도권 나오면 모두 환영인데, 국힘 입장에서도.

▷ 노은지
– 관심 있게 지켜볼 얘기인 것 같습니다. 용심 청심 50분 내내 같이 얘기해 주셨는데 오늘 얘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라디오쇼 노은지의 정치시그널> 오늘 송신은 여기까지입니다. 유튜브 들어가셔서 채널A 뉴스 꼭 구독해 주시고요. 곧바로 김진의 돌직구 쇼가 시작하니까 많은 시청 바라겠습니다. 저는 내일 아침 8시에 다시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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