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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부의 R&D(연구개발) 예산 삭감을 두고 "21세기 선진 경제 강국에서 있을 수 없는 해괴한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5일) 대전에서 열린 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R&D 예산을 대폭 삭감해서 젊은 연구자들이 연구직에서 쫓겨나거나, 생계 위협을 겪는 황당무계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반드시 이 R&D 예산을 복원해서 국민들 걱정거리를 덜어드리고 젊은 연구자들 희망도 꺾이지 않고, 대한민국이 지속 성장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갖춰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가 주 52시간 근로제 완화를 추진하는 것도 도마 위에 올렸습니다.

이 대표는 "지금은 양이 아니라 질로 승부하는 시대"라며 "노동 시간, 노동의 총량을 늘려서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전략"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민주당은 주 4.5일제를 향해 나아가도록 하겠다"며 "노동 시간을 단축하고 국민 삶 수준을 높이고, 양이 아닌 질로, 노동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