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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구서 1천여 명 세력 과시…“대구의 선택 달라져야”
2023-11-26 19:01 정치

[앵커]
신당 창당에 속도를 내고 있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보름만에 다시 대구를 찾아서 토크 콘서트를 가졌습니다.

이 전 대표, 지난주 대구를 방문한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신경쓰였던 건지, 에둘러 저격했습니다.

홍지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보름 만에 또 대구를 찾은 이준석 전 대표,

윤 대통령을 비판하며 대구의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이준석 / 전 국민의힘 대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 1년 반이 지났는데 오히려 삶이 고달파졌다고 한다면 이제는 문제의식을 모두 느껴야 합니다. 논리적으로 조금만 생각해봐도 대구의 선택은 앞으로 달라져야 합니다."

지난주 대구를 찾았던 한동훈 장관도 겨냥했습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지난 17일)]
"저는 평소에 대구 시민들을 대단히 깊이 존경해 왔습니다."

[이준석 / 전 국민의힘 대표]
"몇 주 새 정말 고관대작을 지내시는 분들이 대구를 드나들고 대구를 칭송하기도 하고요. 대구시민의 경북도민의 환심을 사려는 발언도 계속하는 것 같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관객석은 1천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데요.

이 전 대표, 이 곳을 지지자들로 채우면서 신당 창당 전에 세 과시에 나선 걸로 해석됩니다. 

[현장음]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거 같습니다. 임영웅이 부럽지 않습니다."

한 달 뒤로 예정된 신당창당을 늦추지 않겠다며 대구 현역 의원들의 대규모 물갈이를 전망했습니다.

[이준석 / 전 국민의힘 대표(오늘, 기자간담회)]
"안타깝게도 제가 예측하기로 12분의 대구 국회의원 중에서 반수 이상이 아마 이번에 (총선에서) 물갈이 대상이 될지도 모릅니다."

대구에 출마할 경우 "반개혁적 인사와 맞붙을 각오도 돼있다"며 대구 지역 12곳 어디든 출마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채널A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이락균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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