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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주먹 타이슨에 맞은 남성 “6억 달라”
2023-12-01 19:48 국제

[앵커]
'핵주먹' 타이슨을 약올렸다가 폭행을 당한 남성이, 1년 반이 지나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했습니다. 

6억 원 가까운 돈을 달라는 건데, 타이슨 측은 들은 척도 안 하고 있습니다. 

김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한 때 '핵주먹'이라고 불렸던 마이크 타이슨이, 뒷자리에 앉은 남성에게 주먹을 휘두릅니다.

[현장음]
"이봐, 마이크, 마이크, 그만해!"

지난해 4월 이 폭행이 일어난 곳은 이륙하기 전의 비행기 안입니다.

타이슨 측은 뒷자리 승객이 만취한 상태에서 먼저 도발해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폭행 직전의 모습을 보면 타이슨에게 다소 과할 정도로 말을 겁니다.

타이슨 쪽으로 손가락을 가리키고는 조롱하기도 합니다.

[현장음]
"거지, 거지!"

폭행을 당한 남성은 타이슨을 직접 보게 돼 흥분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1년 반이 지나, 비행기 안 싸움은 소송전으로 번질 수도 있습니다.

남성이 타이슨 측에 합의금으로 45만 달러, 우리 돈으로 5억 8천만 원을 요구한 겁니다.

남성은 타이슨에게 맞은 뒤 뇌진탕과 시력 손상 등 각종 후유증을 겪었다고 주장합니다. 

또 자신의 사회적 평판이 훼손돼 직장까지 잃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합의금을 받지 못하면 소송도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맞서 타이슨 측 변호사는 '타이슨을 괴롭히는 선동가'라고 남성을 비난했습니다.

또 '갈취를 당하지 않겠다'며 합의금 지불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

영상편집 : 박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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