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일 고(故) 자승 스님 분향소에 정부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한 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합장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부가 지난달 29일 입적한 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늘(2일) 유인촌 장관이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 마련된 자승스님 분향소를 찾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다고 밝혔습니다.

무궁화장은 국민훈장(5등급) 중 1등급에 해당합니다.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의 복지향상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합니다.

조계종 33대 34대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스님은 지난달 29일 칠장사 내에서 난 화재로 입적했습니다.

영결식은 내일(3일) 조계사에서 엄수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