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이 4일 '한국형 고체연료 우주발사체'의 3차 시험발사에 성공했습니다.
국방부는 이날 "제주도 인근 해상에서 국방과학연구소(ADD)의 고체추진 우주발사체 기술을 활용한 민간 상용 위성 발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군이 쏘아 올린 발사체엔 한화시스템에서 개발한 지구관측용 소형 인공위성이 탑재됐습니다.
우리 군은 현재 위성을 임무 궤도로 진입시킬 때 사용할 운반체(우주발사체)를 고체연료 추진체계 기반으로 만들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궤도진입 기반기술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고체연료 발사체는 탑재 중량이 가벼운 소형 관측·정찰인공위성이나 초소형 위성 다수를 지구 저궤도에 띄우는 데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개발이 완료되면 우리 군은 우주감시·정찰 분야 국방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