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최고위원은 오늘(5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민주당이 탄핵 사유가 안 되는 것도 꼬투리를 잡아서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에 대한 탄핵 시도를 했다"며 "앞으로 방통위원장의 일거수일투족에 현미경을 들이대고 꼬투리를 잡을 텐데 냉철한 법률가 출신이 법적으로 일언반구도 못하게 물샐 틈 없이 철벽 수비를 해야 하는 자리"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홍일 위원장을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축구선수 '파올로 말디니'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장 최고위원은 "이번 방통위원장은 철벽 수비를 해야 한다. 전설적인 수비수 '말디니' 이런 사람들이 떠오르는데 국가 권익위 운영하면서 야당에게 틈새를 내어주지 않았던 김홍일 위원장이 법률가로서 철벽 수비에 제격이라는 판단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인사 문제는 최종 발표가 있기 전까지 인사권자의 권한이라며 "보도를 보고 유력하기 때문에 설명한 것이지 인사에 대해 앞서 가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대통령실은 김홍일 위원장을 방통위원장 유력 후보로 놓고 복수의 인사에 대한 검증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