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이 5일(한국시간) 비보르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출처 : 미트윌란 SNS)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이 유럽 진출 후 첫 멀티 골을 넣어 소속팀인 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의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미트윌란은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17라운드 비보르와의 홈 경기에서 5 대 1 대승을 거뒀습니다.

조규성은 0 대 1로 뒤진 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에 성공해 동점 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21분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었습니다.

덴마크 무대 진출 이래 처음으로 멀티 골을 기록한 조규성은 리그에서 8골을 기록하며 득점 3위에 올랐습니다. 또 모든 대회를 통틀어 9골 2도움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도 달성했습니다.

덴마크 수페르리가는 추운 날씨 탓에 겨울 휴식기에 들어간 뒤 내년 2월 중순 리그를 재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