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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 ‘최대 수출품’…현대차·기아, 나란히 수출액 1·2위
2023-12-05 16:38 경제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에게 300억불 수출의 탑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 출처 : 뉴시스)

자동차가 한국 산업을 지탱하는 최대 수출품이 됐습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오늘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각각 '300억달러 수출의 탑'과 '200억달러 수출의 탑'을 받았습니다.

올해 '수출의 탑'을 받은 1704개 기업 중 현대차와 기아가 나란히 수출액 규모 1위와 2위를 차지했습니다.

두 기업이 '수출의 탑'을 나란히 수상한 것은 현대차가 200억 달러, 기아가 150억 달러의 수출을 기록한 2012년 이후 11년 만입니다.

특히 현대차는 300억달러가 넘는 수출액으로 최고 금액의 '수출의 탑'을 수상했습니다. 자동차 업체가 최고상을 받은 것은 상이 수여된 60년 이래 처음입니다.

먼저 수출액 집계 기간인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현대차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9.6% 증가한 310억달러어치를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기아는 30.7% 늘어난 235억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 모두 역대 최대 수출실적입니다.

수출 물량 중에서 고부가가치 차종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결과로, 현대차와 기아는 자동차가 반도체와 더불어 국가 최대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선단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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