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가 핸드백 등 일부 잡화 제품의 가격을 최대 10% 인상했습니다. 올 들어서만 세 번째 인상입니다.
구찌 관계자는 오늘(11일) "지난 9일부터 글로벌 가격 정책에 따라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4% 인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상 품목 수, 품목별 인상률 등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명품업계 등에 따르면 이번 인상 대상 품목은 오피디아 라인입니다. 오피디아 GG 미니 토트백은 167만 원에서 184만 원으로 10.1% 인상했고, 오피디아 미니 토트백은 200만원에서 217만원으로 8.5% 올랐습니다.
오피디아 GG 스몰 핸드백 또한 기존 244만 원에서 3.6% 올라 253만 원이 됐고, GG 수프림 숄더백은 206만 원에서 4.3% 인상돼 215만 원이 됐습니다.
구찌는 지난 4월에는 GG 마몽라인 가격을 4~5%대 인상했고, 지난 10월에는 구찌 홀스빗 1955라인 가격을 5~6%가량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