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오후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혁신위원회가 제안한 '주류 희생'과 관련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모든 기득권 내려놓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혁신위는 그동안 결코 소홀히 다룰 수 없는 부분을 짚고, 제안해 줬다"며 "인요한 위원장을 포함한 12명의 혁신위원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혁신안에 대해 "일부 현실 정치에 그대로 적용시키기 까다로운 의제도 있지만, 그 방향성과 본질적 취지에는 적극 공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저를 비롯한 우리 당 구성원 모두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사즉생의 각오과 민생과 경제를 살리라는 국민 목소리에 답해 나갈 것"이라며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드리야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