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11일 한중 관계개선에 대해 "선택지가 아닌 양국이 반드시 풀어야하는 필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오전 한국언론진흥재단과 주한중국대사관이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공동 주최한 한중언론포럼에 참석한 싱 대사는 축사를 통해 "중국과 한국의 관계는 지금까지도 우호협력이라는 방향을 지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양국의 경제 교류에는 더 많은 발전의 여지가 있다"며 "양국 간의 윈윈(상호이익) 관계에 변함이 없다. 공동 발전에 대한 염원도 흔들림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한일중 외교장관회의 계기 한중 회담도 언급했습니다. 싱 대사는 "양국은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확인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로 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양국 언론은 특히 책임감 있는 태도로 올바른 보도를 해야하고 언론의 올바른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에 대한 질문에도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재확인한 점을 재차 강조하며 "그 방향으로 양국 관계를 추진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