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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윤건영, 文정부 대북 정책 상징…나와 많이 충돌”
2024-02-21 10:13 정치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이번 총선 공천에서 구로을을 신청한 것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번 붙어보자”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태 의원은 오늘(21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윤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가장 큰 치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4.17 판문점 선언, 남북정상회담을 만든 주역으로, 문재인 정부 대북 정책의 대단히 상징적인 인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국회의원이 되기 전부터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을 앞장서 신랄하게 비판했는데, 21대 국회에서 외교통일위원회 상임위원으로서 윤 의원과 서로 여야가 공수가 바뀌는 과정도 겪으며 끊임없이 대북 정책을 가지고 많이 충돌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둘 다 같은 국민대학교 동문으로 강의가 끝나고 나올 때마다 교수님들이 지켜보며 ‘상임위에서 너무 둘이 충돌하는데 좋게 지낼 수 없겠느냐’ 라는 얘기도 했다”고 회상했습니다.

오는 4월 총선에서 현재 지역구인 강남갑 불출마를 선언과 관련해서 태 의원은 “당연히 아쉬움이 있었다”면서도 “당의 외연 확장을 위해 20여 년 동안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사지에 가서 판을 바꿔보자는 의미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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