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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대선 허위보도’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소환조사
2024-02-21 10:30 사회

 지난 대선 당시 국회에서 부산저축은행 관련 기자간담회 발언을 하고 있는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TF(출처 : 뉴스1)

대선 허위보도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맡았던 송평수 변호사를 불러 조사 중입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21일) 오전 송 변호사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사에 앞서 송 변호사는 기자들과 만나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로 답변했습니다.

검찰은 송 변호사를 통해 '가짜 최재경 대화' 녹음파일 생성 경위와 녹취록 작성 과정에서 사실왜곡 여부, 언론 전달 동기 등을 추궁할 방침입니다. 수사팀은 송 변호사가 대선 허위보도 전반을 기획한 것으로 의심하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입니다.

검찰은 지난 16일에는 민주당 김병욱 의원실 보좌관 최모 씨를 피의자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최재경 전 검사장인 것처럼 허위 대화 내역을 생성하는 데 가담한 것으로 의심받는 인물입니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TF' 단장을 맡았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선대위 차원에서 조직적 개입 정황이 확인될 경우, 정치적 파장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2022년 대선을 8일 앞두고 한 인터넷 매체를 통해 녹취록을 보도하는 과정에 송 변호사가 개입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해당 녹취록은 대장동 대출브로커 조우형 씨의 사촌 이모 씨가 최재경 전 검사장과 나눈 대화로,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 시절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무마했다는 취지로 보도됐습니다.

김병욱 의원은 허위 녹취록 논란이 불거진 직후 내용을 보도한 기자와 전혀 모르는 관계고, 기사를 보고 처음 알았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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