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6~70년대 우리나라의 소비·제조산업 중심이었던 서울 서남권에 대한 개발 내용을 담은 '서남권 대개조 구상'을 오늘 발표했습니다.
서울 서남권은 영등포, 구로, 금천, 강서, 관악, 동작 등 7개 자치구로 서울 준공업 지역의 82%가 이곳에 몰려있습니다.
서울 대표 도심인 영등포는 준공업지역인 탓에 상권 발달이 어려웠습니다.
시는 필요하다면 이곳을 상업 지역으로 변경할 계획입니다.
또 공장 이전 부지의 용적률을 기존 250%에서 400%까지 풀어 주거, 녹지, 문화 시설을 확충합니다.
서울시는 또 올해 하반기 내에 김포공항을 서울김포공항으로 명칭 변경하는 제도 개선에 착수합니다.
국제선 운영규정을 2천km에서 3천km로 늘리도록 정부에 개정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광저우, 홍콩 취항 국제노선이 늘어날 것으로 시는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