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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 논란’ 페리에, 카페·마트·편의점서 퇴출
2024-02-27 16:09 경제

 영상취재 : 박연수

유통업계가 프랑스 탄산수 브랜드 '페리에'에 대한 판매를 중단하고 있습니다. 최근 유럽에서 불거진 위생 문제에 대한 선제적 조치입니다.

지난달 한 외신에 따르면, 글로벌 식품 기업 '네슬레'가 페리에를 천연 광천수로 홍보해놓고, 인공적으로 탄산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생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유럽연합(EU)의 기준에 따르면, 인공적으로 탄산을 주입하는 방식은 정제수에만 사용할 수 있고 '미네랄 워터'로 알려진 광천수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또 외신은 네슬레가 유럽연합 규정상 불법으로 간주되는 오존으로 광천수를 소독하는 방법을 사용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에 국내 카페나 마트, 편의점에서도 선제적으로 페리에 판매 중단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지난 1일부터 모든 매장에서 해당 제품을 회수하고 판매 중지했습니다. 대형마트와 편의점도 어제부터 줄줄이 판매 중단에 나섰습니다.

다만, 이번 논란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국내법에 위반되는 상황은 아니어서 일부 업체들은 신중한 입장입니다.

한 편의점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오늘 오전 판매 중지 조치했으나, 국내 보건당국의 승인이 나지 않아 리콜까지 진행되진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식약처는 소비자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 말부터 제품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시중에 유통되는 페리에 제품을 일부 수거해 검사하고 있다"며 "수입 통관 단계의 검사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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