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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거·수도비 지출 증가폭 역대 최대
2024-03-02 09:14 경제

 서울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1

지난해 월세 등 주거비와 연료비 지출이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며 서민 부담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일 통계청의 '2023년 연간 지출 가계동향'을 보면 '주거·수도·광열비' 항목 지출은 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33만 원으로 전년(30만2000원) 대비 9.2% 상승했습니다.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실질 지출도 8.1% 올랐습니다.

주거·수도·광열비 항목은 월세 등 '실제 주거비'와 전기·도시가스 등 '연료비' 항목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실제 주거비 지출은 전년보다 8.6% 늘었습니다. 전세사기 파동으로 전세 계약에서 월세 계약으로 갈아탄 이들이 많은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월세 거래 비중은 2021년 43.5%에서 2022년 52%, 지난해 54.9%까지 상승했습니다.

공공요금 인상으로 인해 연료비 지출도 전년 대비 16.1% 증가했습니다. 다만, 요금 상승을 반영한 실질 연료비 지출은 3.1% 줄었는데, 요금이 오른 탓에 명목 지출은 크게 늘었지만 사용량을 줄여 실질 지출은 감소한 영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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