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국장애인개발원)

중증장애인이 편의점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협력합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 BGF리테일은 오늘(14일) 서울시 영등포구 이룸센터에서 '중증장애인 직업재활 활성화를 위한 장애인편의점 시범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은 편의점 운영기관을 선정하고, 고용 확장성, 직무 적합성 등 평가·직무 매뉴얼을 개발합니다.

BGF리테일은 상권 분석, 직무훈련을 비롯해 시범사업 가맹 점포에 가맹비 면제, 인테리어, 수익 배분 우대 등을 지원합니다.

특히 직업 훈련을 위한 CU 직업체험관 7곳을 운영하고, 발달장애인 스태프 38명 채용 등을 추진합니다.

채용된 중증장애인들은 편의점 상품 진열, 소비기한 확인, 입고 상품 운반, 매장 청소 등을 주로 담당하게 됩니다. 업무가 숙달되면 고객 응대와 계산 업무도 맡게 될 예정입니다.

정윤순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정부와 민간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