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출처: 뉴시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19일) 이 대표와 정진상 전 민주당 정무조정실장의 대장동 사건 관련 뇌물 혐의 재판을 열었습니다.
이 대표는 총선 일정을 이유로 오늘 재판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어제 오후 불출석 사유서를 내긴 했지만, 재판부는 허가하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이 대표가 재판에 출석하지 않은 것을 두고 "선거일정 때문에 못 나오는 거 고려해드릴 수 없고, 강제적으로 소환할 수있는 방법을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강제소환까지 가면 국민 파장이 적지 않을 거라 원하지 않는다"면서도 "반복되면 (강제소환을) 고려할 수 있으니 특별 일정이 아니면 출석해달라"고 언급했습니다.
이 대표 측 변호인은 "선거의 중요성을 고려해달라. 총선 기간 20일을 뺀다고 해서 전체적으로 재판 진행에 차질이 크지 않다"며 재판 일정 조정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지난 12일 대장동 재판에도 이 대표는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하느라 오전 재판에 무단 불참해, 재판부가 휴정을 선언하고 오후 재개했습니다.
오후에야 법정에 들어선 이 대표는 "재판 일정에 차질을 빚게 해 죄송하다"고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오늘 재판은 증인으로 나선 유동규 씨가 이 대표 불출석을 이유로 증언을 거부하며 오는 26일로 연기됐습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