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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만난 박근혜 “위기 때 단합해야”
2024-03-26 18:57 정치

[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나의선택 2024 총선 15일 앞두고 여야가 스스로 현재 판세를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우세한 지역이 82석 플러스 알파다,

민주당은 지역구 110석이 우세한 상황이라고요.

지역구 전체가 254석이니 여전히 곳곳에서 혈투가 벌어지고 있는 거죠.

오늘도 여야는 숨가쁜 하루를 보냈는데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한 때는 국정농단 수사팀장 이었지만 오늘 조언을 구했고 박 전 대통령, “경제가 어려운 위기엔 윤석열 대통령과 뜻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조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구 달성군,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앞에 도착합니다.

대문으로 들어서기 전,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어 보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한 위원장을 반갑게 맞이했고, 약 30분간 대화를 나눴습니다.

국정농단 사건 수사팀장이었던 한 위원장이 박 전 대통령을 만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국정 전반과 현안들, 그리고 살아오신 이야기들이라든가 여러 가지 얘기에 대해서 제가 굉장히 좋은 말씀 들었습니다. 따뜻한 말씀 많이 해주셨고…"

박 전 대통령은 지난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만난 것을 언급하며 두 사람 간의 단합을 당부했습니다.

[유영하 / 국민의힘 대구 달서갑 후보]
"지금 경제도 어렵고 나라가 많이 어려운데 이럴 때일수록 위기 때 뜻을 모아서 단합하는 것이 되게 중요하다, 이런 취지의 말씀을 하셨고…"

한 위원장이 "중요한 선거니 혼신의 힘을 다하려고 한다"고 하자 선거 승리를 기원하며 격려도 했습니다.

[유영하 / 국민의힘 대구 달서갑 후보]
"(한 위원장이) 전국적으로 선거 유세를 다니시니까 건강 잘 챙기시고 선거 결과에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 있으셨습니다."

한 위원장이 닷새 만에 다시 대구를 찾아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 건 공천 막판 여권 내 갈등으로 분열 조짐을 보였던 전통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홍승택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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