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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배터리’ 경쟁 박차…‘SK하이닉스·LG엔솔’ 미국에 공장 짓는다
2024-04-04 15:43 경제

 조현동 주미대사가 3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 라파예트에 위치한 퍼듀 대학에서 개최된 SK하이닉스 투자 발표 행사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사진출처 = 주미한국대사관 페이스북)
SK하이닉스와 LG에너지솔루션이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미국 내 생산 공장을 짓고 본격적인 '반도체·배터리' 경쟁력 확보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현지시간 3일 미국 인디애나주와 퍼듀대, 미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반도체 시설 투자협약을 맺고 웨스트라피엣에 38억 7천 만 달러(약 5조 2천억 원)를 투자해 인공지능(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지 공장을 신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 측은 "2028년 하반기부터 차세대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AI 메모리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계기로 현지에서 1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LG에너지솔루션 美 애리조나 공장 조감도. (사진출처 = LG에너지솔루션)
같은 날 LG에너지솔루션도 미국 애리조나주 신규 원통형 및 ESS(에너지저장장치) LFP 배터리 생산 공장이 본격 착공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투자금 총 7조 2천억 원이 투입되는 이 공장은 향후 전 세계 시장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북미 지역에 건설되는 두 번째 단독 공장입니다.

또한 원통형·ESS(에너지저장장치) '첫 번째' 전용 생산 공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애리조나 공장은 단순히 LG에너지솔루션 생산 공장을 넘어 북미향 원통형 배터리 생산을 대표하는 중심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며 "친환경 EV 시장을 선도하는 고객사들과 함께 애리조나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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