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동앵과 뉴스터디]여기만 뚫으면 이긴다! 여야 ‘마지막 승부처’
2024-04-06 15:00 정치


선거, 끝날 때까지 모릅니다. 여론조사도 오락가락하지만 실제 여론조사와 다른 투표 결과가 나온 경우도 꽤 있었거든요. 여야가 보고 있는 승부처, 제가 알아봤습니다. 저와 함께 ‘총선 결과’ 예측해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정치 고수로 가는 길, 함께 공부할까요?
=============================

▶4‧10 총선 ‘마지막 승부처’ 60곳은 어디?

안녕하세요? <동앵과 뉴스터디> 동정민 앵커입니다.

여러분, ‘총선’ 마음 정하셨습니까? 이미 사전투표가 시작이 됐으니까 사전투표하신 분도 계셨을 것 같고요. 이번 총선, 어디에 찍거나 찍으려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참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박빙 지역이 지금 50곳~60곳 얘기 나오고 있거든요. 여야 모두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 박빙에 따라서 여당이 우려하는 ‘범야권 200석’도 현실화될 수 있고, 또 반대로 ‘국민의힘 과반’도 현실화될 수 있습니다.

이게 다 넘어가면 정말 모릅니다. 그 키는 누가 가지고 있느냐? 바로 서울과 부산이 가지고 있습니다. 미리 보는 개표 방송이라고 생각하시고 지금부터 떠나보겠습니다.


▶여야가 보는 서울의 마지막 승부처는?

여기 보십시오, 서울 지도입니다. 여기서 회색 칠해져 있는 곳이 지금 여론조사에서 오차 범위 내로 움직이는 박빙 지역입니다. 제가 세어보겠습니다. 제가 실수를 했어요. 양천갑도 회색입니다 총 21곳에서 지금 오차 범위 내 박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 이 판세 속에서 국민의힘은 어떻게 보고 있느냐. 일단 용산은 4년 전에도 이겼어요. 이길 거라고 봅니다. 권영세 후보고요. 종로, 4년 전에는 졌지만 보궐선거 통해서 뺏어왔어요.

최재형 의원. 여기 그냥 먹을 걸로 봐요. 이건 지금 국민의힘이 보고 있는 겁니다.

시나리오를 보면 그다음에 여기는 지금 여론조사 박빙으로 나오고 있지만 나오고 있지만 송파갑과 송파을도 4년 전에 김웅 의원, 배현진 의원이 이겼습니다. 여기도 이제 먹었다고 보고.

지금부터 시작이에요. 국민의힘은 어떻게 노리고 있느냐? 국민의힘이 가장 전략 요충지로 노리고 있는 곳 바로 강동갑입니다. 강동갑에서 이기면 여기 일대를 먹을 수 있다. 지금 강동갑이 누구예요? 전주혜 비례대표 의원. 전주혜 의원이 윤희석 대변인과 경선에서 이기고 후보 됐죠.

여기 현역 의원은 진선미 민주당 의원이에요. 4년 전에 여당이 총선 참패했을 때도 이때 이수희 미래통합당 후보가 몇 % 차이로 졌냐면 ‘3.8%p’. 아주 간발의 차이로 졌거든요. 그 이후에 이수희 후보는 강동구청장이 됐고, 그 자리에 전주혜 의원이 왔는데 여기 이겨야 된다, 이길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만약에 여기를 이기면 옆에 이재영 후보 나온 강동을 그리고 유일하게 강남에서 뺏겼었던 송파병도 먹을 수 있다. 송파병 후보는 누구냐면 4년 전에 나왔던 김근식 후보, 그대로 리턴매치입니다. 지금 현역은 민주당 남인순 의원과요. 여기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러면 이게 퍼지면 광진갑도 해볼 만하다. 거기에 후보는 누구냐? 역시나 4년 전에 출마해서 지금 4년 동안 지역을 닦은 두 후보처럼 김병민 전 최고위원이 여기 후보로 있거든요. 여기에 민주당은 JTBC 앵커 출신 이정헌 후보가 뛰고 있죠. 여기 해볼 만하고.

그 옆에 지역구도 여전히 박빙. 여기도 해볼 만하다. 여기 누구냐? 오세훈 서울시장의 밑에서 부시장 했던 오신환 후보. 민주당 고민정 의원과 맞붙고 있죠. 여기가 지금 다 박빙 구도로 나오고 있거든요. 여기 다 먹을 수 있다고 보고 있는 거예요. 동쪽은 이렇게 되는 거고.

그럼 서쪽에 가장 전략적 요충지는 어디냐? 국민의힘이 꼽는 곳은 바로 동작갑입니다. 동작갑에 지금 누가 나왔냐면 장진영 후보. 여기도 4년 전에 떨어졌다가 4년 동안 지역을 열심히 닦아왔거든요. 민주당 현역, ‘친명 핵심’ 김병기 의원과 맞붙고 있는데 여기를 만약에 먹을 수 있다면.

4년 전에 뺏겼던 동작을. 여기 지금 여론조사에서 상당히 선전하고 있죠. 나경원 후보도 역시나 4년 동안 내내 지역 닦았습니다. 여기에 새로 꽂힌 민주당 류삼영 후보와 맞서서 이길 수 있고.

옆에도 지금 의외로 선전하고 있습니다. 영등포을. 여기 박용찬 후보 역시 4년 전에 출마했다가 떨어진 후보가 4년 동안 밭을 갈면서 현역 김민석 의원과 상당히 박빙 구도 나오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국민의힘은 4년 전에 참패했지만 그 후보들이 4년 동안 열심히 텃밭을 닦으면서 뭔가 지역에서 인지도를 많이 높여놓은 상황이라서 조금 ‘정권 심판론’이 불어도 인물로 한번 버텨볼 만하다 이렇게 보는 겁니다. 인지도에서 민주당 현역 의원에 크게 밀리지 않는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만약에 이렇게만 이긴다고 해도 지금 몇 곳입니까? 지금 17석이잖아요. 4년 전에 몇 석 얻었어요? 8석 얻었었거든요. 이 정도만 얻어도 국민의힘은 서울에서 상당히 선전한다고 보는 거죠.

그런데 이 박빙을, 더 이긴다고 보자. 마포갑 지금 후보가 누구냐? 조정훈 후보. 여기 노웅래 의원 자리인데, 노웅래 의원이 떠나면서 거기에 지금 민주당 영입 인사로 내려온 경찰 출신 이지은 후보와 박빙 구도거든요.

그다음에 제가 아까 빼먹었다고 하는 곳 있었죠. 양천갑. 여기는 국민의힘이 진짜 이길 만하다. 이겨볼 만하다고 생각하는 곳이에요. 한동훈표 영입인재 1호 구자룡 후보와 민주당 현역 황희 의원, 여기도 박빙이거든요. 여기 넘어가고,

그다음에 한강벨트. 현재로서 여론조사에서는 오차 범위 내 박빙으로 밀리고 있으나 중‧성동갑 윤희숙 후보와 전현희 후보 맞붙은 곳.

그 옆에 중‧성동을, 여기도 지금 초박빙입니다. 중‧성동을은 국민의힘 이혜훈 후보와 민주당 박성준 의원. 후보 보니까 아주 그냥 쟁쟁한 후보들끼리 맞붙어 있죠.

의외의 지금 박빙 구도가 나오는 곳이 있어요. 여기도 국민의힘은 한번 노려볼 만하다. 어디냐? 올라갑니다. 저 위로 올라가요. 도봉갑. 도봉갑 후보는 누구냐? 국민의힘 김재섭 후보. 여기도 역시 4년 전에 출마했다가 떨어졌어요. 민주당 인재근 의원과 붙어서.

그런데 인재근 의원이 자리에서 빠지면서 지금 4년 동안 지역을 닦다 보니까 새로 내려온 민주당 안귀령 후보보다 지역에서 인지도가 앞서요. 그러다 보니 북쪽은 원래 민주당 텃밭이라고 하지만 인물론으로 한번 버텨볼 만하다. 지금 상당히 박빙 구도 벌어지고 있고요.

그 옆에 도봉을도, 후보 누구냐면 김선동 전 의원과 민주당 오기형 현 의원이 맞서는데 여기도 리턴 매치인데, 한번 해볼 만하다 이렇게 노려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의외로 지금 지역 여론조사에서 잘 나오는 곳이 동대문인데, 동대문갑에서 3선끼리의 맞대결이죠. 김영우 후보와 안규백 후보.

그리고 동대문을 김경진 후보, 장경태 후보.

서대문갑 이용호 후보와 김동아 후보 붙은.

여기까지 국민의힘의 가장 최상의 시나리오죠. 여기까지 한번 노려보겠다고 하면 서울이 4년 전에는 49석이었는데 48석으로 하나 줄었어요.
원래 국민의힘 처음 목표가 절반인 24석이었는데 만약에 이걸 다 이기면 24석을 넘어가는 거죠. 그럼 국민의힘으로서는 서울에서 압승인 겁니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그렇다는 겁니다.

그리고 박빙 구도이기 때문에 바람 불면 한번 해볼 만하다는 건데 민주당은 턱도 없다는 거죠. 민주당은 “턱도 없는 얘기다”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4년 전에 이겼던 곳은 우리가 다 먹는다. 4년 전에 이겼던 곳, 4년 전 결과를 한번 붙여볼게요.

광진갑 이겼죠.

광진을, 고민정 후보가 오세훈 시장한테 이겼죠.

중‧성동갑, 홍익표 의원 이겼었죠.

중‧성동을, 박성준 의원이 지상욱 후보에게 이겼었죠.

인재근 의원 도봉갑 이겼죠.

오기형 의원 도봉을 이겼죠.

강동갑 이겼죠. 강동을 이해식 의원 이겼죠.

동대문갑 안규백 의원 이겼죠.

동대문을 장경태 의원 이겼었죠.

동작갑 김병기 의원 이겼었죠.

마포갑 노웅래 의원 이겼었죠.

영등포을 김민석 의원 이겼었죠.

서대문갑 우상호 의원 이겼었죠.

일단 이렇게 돼요. 다 이겼던 곳입니다. 무슨 얘기예요? 여기서 몇 개만 더 먹으면 그냥 서울 다 먹는 거예요. 그런데 이 중에서 먹을 만한 곳. 4년 전에 용산 뺏겼어요. 누구에게?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에게. 누가? 강태웅 민주당 지역위원장이. 근데 그때 몇 표차였어요? 890표차로 졌습니다. 4년 내내 강태웅 지역위원장이 열심히 지역을 닦았어요. 이번에 민주당은 오히려 이길 만하다고 보는 거예요. 그러면 용산 뺏어오고 싶죠? 대통령실까지 있으니까.

게다가 원래 종로에서 4년 전에는 이낙연 의원이 황교안 후보에게 이겼었어요. 그런데 그후 보궐선거에서 뺏겼습니다. 여기 다시 찾아오겠다. 종로는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이 현역 의원인데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 곽상언 변호사 투입해서 여기 뺏어오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어요.

여기에 지금 가장 변수. 이재명 대표가 가장 많이 가는 곳이 어디예요? 동작을. 여기 원래 4년 전에 이겼었죠. 누가? 이수진 의원이. 그런데 지금 4년 동안 열심히 닦은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에게 지금 고전하고 있거든요. 누가? 민주당 류삼영 후보가. 그래서 이재명 대표가 계속 가는 겁니다. 왜? 여기만 먹으면, 그냥 다 먹을 수 있다고 보는 거예요.

이게 가장 중요한 지금 국민의힘은 동작갑으로부터 퍼뜨리고 싶은 거고, 민주당은 동작을을 먹으면 여기까지 영향 미칠 수 있다. 그래서 민주당은 4년 전에 아깝게 뺏긴 송파갑, 송파을까지 한번 노려보겠다는 거예요. 이게 민주당 시나리오입니다. 가장 최상의 시나리오.

그러면 만약 박빙을 다 민주당이 먹는다고 하면, 국민의힘은 서울 몇 석이에요? 5석. 민주당 시나리오로 되면 그래서 박빙 지역이 다 민주로 넘어가면 국민의힘 5석. 지금 박빙이, 아까 제가 21석이라고 했으니까 거기에 지금 5석 하면 26석 그러니까 30석이 아니라 국민의힘은 지금 범위가 5석~26석 민주당은 그거 뺀 만큼이겠죠.

이만큼 서울이 지금 알 수 없는 혼전 상태인 겁니다. 그런데 이게 오차 범위 내 박빙이라고 나눠 가질 것 같죠? 그렇지 않습니다. 서울은 바람이 한 번 싹 불어버리면 한쪽으로 확 쏠릴 수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국민의힘도 민주당도 긴장하는 겁니다.

지금 이 서울은 민주가 챔피언이고 국민의힘이 도전자인 양상이잖아요.

부산은 정반대입니다


▶여야가 보는 부산‧경남의 마지막 승부처는?

부산‧경남 볼게요. 이렇게 보면 여기 회색이 지금 박빙. 오차 범위 내 박빙으로 나오는 여론조사 지역인데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참 땅을 칠 일이죠. 부산‧경남 하면 나름 국민의힘의 텃밭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보십시오, 온통 회색이에요.

4년 전에 미래통합당이 참패할 때도 27석. 더불어민주당에 6석밖에 안 뺏겼거든요. 그런데 지금 회색을 세어보면요. 부산‧경남이 총 34석입니다. 근데 그중에 회색이 지금 몇 개냐? 18개예요. 회색이 절반 넘어요. 그 정도로 지금 부산‧경남 여론조사 돌려보니까 박빙으로 나와요.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그런데 또 확실히 밀리는 건 그렇게 많지 않아요. 대부분 박빙이에요. 그렇게 따지면 국민의힘은 뭐냐? 결국은 우리한테 올 것이다. 어디가? 부산‧경남. 그러면 4년 전에 먹었던 곳. 일단 전에 창원성산 먹었으니까, 그냥 먹는다고 치고요.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양산갑, 여기 윤영석 의원이 이길 거다.

거제, 여기 설마 지겠냐.

창원진해도 이겼었다.

그다음에 부산. 부산 남구 박수영 의원 이겼었으니까 이번에도 이기겠지.

사하을 지금 조경태 의원 이기겠지.

사상 장제원 의원 불출마했지만 이기겠지.

해운대갑 여기 원래 우리 거였으니 주진우 후보 이기겠지.

그다음에 부산진갑, 여기도 거의 진 적이 없다.

중‧영도에서 강서까지 북‧강서갑을이었다가 북갑, 강서, 북을로 이렇게 나눠졌거든요. 여기 다 이길 거라고 생각하고.

그러면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더 먹어야 되잖아요. 4년 전보다 더 이겨야 되잖아요. 그럼 어딜 이겨야 되느냐?교두보는 바로 양산을이다. 양산을의 지금 현역 의원은 민주당 김두관 의원. 여기 김두관 의원 잡겠다고 누굴 내려보냈어요? 같은 경남지사 출신의 김태호. 후보산청·함양·거창·합천 의원인데 양산을로 이렇게 투입을 했습니다. 여기 이기겠다, 양산을 이기겠다.

만약에 여기 이기면, 이거 이제 김해갑. 김해가 노무현 전 대통령 고향 진영이 있고, 양산에는 지금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있는 평산마을이 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 이제 민주당이 강세인데 여기 김해갑도 뺏어 와보자. 지금 현역 민홍철 의원과 박성호 후보.

그 다음에 김해을은 김정호 민주당 현역 의원에 맞서서 누구를 내려보냈냐? 조해진 의원. 밀양의 조해진 의원을 여기 내려보냈거든요. 한번 해보겠다고 지금 노리고 있는 거예요.

그리고 부산은, 그래도 북갑 하나 먹어보자 해서 지금 누구 내려보낸 거예요? 민주당 전재수 의원에 맞서서 서병수 전 부산시장을 내려보낸 겁니다.

여기 지금 빠진 게 있네요. 연제도 원래 빨간색이었습니다. 여기도 이겨보겠다 하고 그렇게 따지면, 국민의힘이 다 이기겠다는 거죠. 부산‧경남은 원래 우리 거였으니까 이게 국민의힘 생각인데 민주당은 턱도 없는 소리, 이번엔 뚫겠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요, 34곳 중에 18곳이 박빙이라고 했었죠. 여기서 원래 민주가 지금 갖고 있는 곳
이 박빙 중에 북갑 전재수 의원 있죠. 그다음에 사하갑 최인호 의원 있고요. 그다음에 김해갑‧김해을에 민홍철‧김정호 의원과 양산을도 있죠, 김두관 의원.

그러니까 이렇게 지금 민주당이 현역이에요. 그러니까 민주당은 여기 당연히 이긴다. 박빙이지만 결국 이길 거라고 보고. 그럼 어디를 뚫느냐? 부산 여기를 뚫겠다고 합니다.

일단 부산진갑, 원래 현역은 서병수 의원인데 서병수 의원이 지금 전재수 의원 잡겠다고 위로 갔어요. 북갑으로. 그래서 비었어요. 그 자리에 국민의힘이 누구를 공천했냐면 전 한국교총 회장인 정성국 후보를 공천했습니다.

그러니까 교육계 영입인사로 내려보냈는데 이 자리에 지금 민주당의 서은숙 후보가 구청장 출신이고, 민주당에서 최고위원까지 한 중앙에서도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고 부산 지역에서도 아주 오랫동안 활동한. 그러다 보니까 인지도에서 앞서다 보니 지금 박빙으로 나오는 거예요. 여기 노려볼 만하겠다. 부산진갑을 뚫겠다.

그리고 또 어디? 부산 남구도 한번 뚫겠다. 여기는 왜? 이미 뚫렸다. 무슨 말이냐면 4년 전엔 남구가 남갑과 남을로 분구가 됐었습니다. 이게 합구되면서 원래 남을에서 현역 의원하고 있던 박재호 의원과 남갑 박수영 의원. 현역 의원들이 맞붙는 거예요. 여기는 그냥 가져오겠다.

완전히 이 두 사람이 캐릭터가 다르더라고요. 박수영 의원은 서울법대 하버드대 석사 출신의
경기도 부지사까지 지낸 엘리트 정책통이고, 박재호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 때 청와대에 있었던 노무현 사람이면서 정치를 오래 한 성격이 아주 서글서글하대요. 그런 지역통이고. 이 두 사람이 지금 여기 남구에서 맞붙어 있는 겁니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여기 꼭 뺏어오고 싶네? 어디? 해운대갑. 여기는 원래 하태경 의원 지역구인데 원래는 국민의힘이 계속 이겼던 곳인데 36년 동안 한 번도 민주당이 이긴 적이 없는 지역구. 여기에 지금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의 검사 시절부터 최측근. 용산에서 법률비서관 하던 주진우 후보가 내려왔는데 여기 이제 구청장 출신의 민주당 홍순헌 후보. 그러니까 이 지역에서는 여기 오래 뛰었던 사람인 거죠. 여기 이제 박빙인 거예요. 여기 한번 해보겠다고 하고 있고.

그리고 눈에 띄는 곳이 바로 연제인데요. 연제는 파란색이 아니죠, 하얀색이죠. 왜냐하면 야권 단일후보가 누가 됐냐면 노정현 진보당 후보가 됐습니다. 여기가 그런데 지금 여론조사로는 노 후보가 김희정 전 의원을 앞서는 걸로 나와요. 여기도 또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어쨌건 이렇게 한번 뚫어보겠다는 거예요.

그러면 경남은 어떠냐? 민주당이 놀라는 곳. 거제가 지금 박빙으로 나옵니다. 거제 현역이 서일준 의원인데 여기에 민주당은 변광용 후보가 나왔는데 여기가 민주당 출신 첫 거제시장이었대요. 그러니까 이제 지역에서는 엄청 인지도가 있는 사람인 거죠. 그러다 보니까 여기 지금 초박빙으로 나와요.

그리고 양산갑도 내가 해볼게 윤영석 현역 의원 자리인데, 여기 한번 뚫어보겠다고. 여기 양산갑에 ‘문재인 평산마을’이 있거든요. 여기도 해보겠다는 거예요.

게다가 여기 창원진해는 4년 전에도 봤더니 1405표 차이로 졌습니다. 민주당이 1405표 차이로 졌습니다. 누가? 바로 이 황기철 후보가. 해군 참모총장 출신이에요. 진해에 해군참모본부가 있거든요. 해군 관련된 사람들이 많이 살겠죠. 그래서 해군 참모총장 출신을 내려 보냈는데 4년 전에는 이렇게 졌지만, 이번에는 해보겠다.

왜냐하면 국민의힘에서 이달곤 의원이 안 나오고 새로운 관료 출신의 이종욱 후보가 나왔는데 그래서 지금 박빙입니다. 이렇게 먹으면 부산‧경남에서 4년 전보다 민주당이 훨씬 많이 먹을 수도 있는 상황.

여기도 지금 뚫리느냐, 챔피언 국민의힘이 막아내느냐, 도전자 민주당이 뚫어내느냐 싸움이 지금 한창 벌어지고 있는 곳입니다.


▶경기도‧강원도‧충청도 ‘마지막 승부처’는 어디?

그러면 서울과 부산만 박빙이냐? 아니죠.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제가 여기서부터 짧게 짧게 정리할게요. 4년 전 총선 때 이렇게 됐었는데요.

지금 강원도 춘천 박빙입니다. 현역 허영 의원과 김혜란 후보 박빙이에요. 국민의힘은 한번 해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원주 박정하 현역 의원 쪽도 박빙이고, 그다음에 여기 원주을도 민주당 현역 의원인데 박빙이에요. 김완섭 전 기재부 차관 내려보내서 지금 여기 박빙이고,

충청도는 더 박빙이에요. 4년 전에는 민주당이 20석으로 압승을 했는데, 지금 충청 거의 전 지역이 박빙입니다.

홍성예산 현역은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인데, 여기에 강승규 후보가 공천을 받았는데 여기에 충남도지사 출신 민주당 양승조 후보가 투입되면서 지금 박빙으로 나와요.

그 다음에 공주‧부여‧청양. 여기는 원래부터 앙숙처럼 계속 붙어왔죠. 정진석 후보와 박수현 후보, 여기 박빙이고요.

반면에 4년 전에 민주당이 이겼던 청주청원, 지금 박빙으로 나오고, 청주서원 여기도 4년 전 민주당 의원이 이겼었는데 지금 박빙으로 나옵니다.

경기도는 박빙투성이죠. 4년 전에는 민주당 압승했던 곳인데 성남‧분당 지금 모두 박빙이죠. 수원 5석도 지금 박빙 나오죠. 용인‧하남‧평택‧안성 여기는 국민의힘이 이겼던 지역인데.

그 다음에 김포, 여기도 온통.

여기 말고 더 있습니다. 온통 박빙이에요


▶박빙 승부처만 60곳↑… 민심은 어디로?

볼까요? 17대 총선 열린민주당이 과반 압승했었고요.

그다음에 또 한나라당 압승했었고,

그다음에도 또 새누리당 압승했다가 20대 총선은 완전 박빙이었죠. 이때 보면 박근혜 대통령 시절 새누리당이 압승할 걸로 봤는데, ‘옥새 파동’ 벌어지면서 박빙 됐죠.

그다음에 여기는 또 한 곳에 몰렸죠

보면, 오히려 한 곳으로 넘어간 적이 더 많네요. 과반을 넘어간 곳이. 그러다 보니까 이게 무시무시한 거죠.

박빙 60곳. 여기가 어떻게 되느냐. 이 선거 지금 모른다는 겁니다. 그래서 박빙은 여론조사에서 다 오차 범위 내이기 때문에 여론조사 결과도 지금 오락가락하는데, 지금 실제로 투표장에 누가 많이 나오느냐 결국 그 싸움이에요.

거기에 따라서 범야권이 200석 개헌저지선, 거부권 다 무력화시킬 수 있는 걸로 갈 수도 있고, 아니면, 반대로 여당이 또 과반을 먹을 수 있는 가능성도 여전히 살아 있는 겁니다.

2024년 더불어민주당과 민주연합 이재명이냐, 국민의힘 국민의미래 한동훈이냐, 결과 어떻게 될까요? 다음 주면 결과를 알 수 있겠죠? 너무너무 궁금해집니다.

복잡한데 궁금한 이슈, 댓글로 남겨주시면 제가 대신 풀어드리겠습니다.

아시죠? 평일 오후 7시엔 <뉴스A>, 주말 오후 3시엔 <동앵과 뉴스터디>

오늘 순서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구성: 동정민 기자·김정연 작가
연출: 황진선PD
편집: 손현정‧허수연PD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