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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테무’ 中 직구 초저가 장신구서 중금속 검출
2024-04-07 19:57 사회

[앵커]
요즘 알리나 테무같은 중국 해외직구 플랫폼에서 초저가 물건들을 사는 소비자들이 부쩍 많아졌는데요.

그런데 여기서 판매하는 초저가 장신구 제품에서 기준치의 수 백배에 달하는 발암물질이 검출돼 논란입니다.

서창우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 올라온 금색 목걸이입니다.

A부터 Z까지, 이니셜을 마음대로 고를 수 있습니다.
 
단돈 980원, 상품 리뷰만 1만 4천 개 넘습니다.

이렇게 싼 값에 올라온 중국산 귀걸이나 반지에서 최대 기준치의 700배에 달하는 카드뮴과 납이 검출됐습니다.

테무 제품 20%에서, 알리익스프레스 제품은 27%에서 유해성분이 검출됐습니다.

귀걸이, 반지 등 순입니다.

제품 가격은 배송료를 포함해 평균 2천 원선, 싼 값에 플랫폼을 이용해온 소비자들은 당황스럽습니다.

[박유리·오지혜/ 경기 안산시]
"나름 믿고 구매하는 건데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했을 거라고 생각하고 구매를 하잖아요. 그런데 그렇게 (카드뮴·납이) 검출이 됐다고 하면 조금 기만이라고 느낄 것 같고…"

[최석환·조규진/ 경기 남양주시]
"(사람이 많이 이용하는 쇼핑몰이면) 이런 논란거리가 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 잘 검토를 하고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인천세관은 중금속이 검출된 제품 상세 정보는 인천세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뉴스 서창우입니다.

영상취재: 이호영
영상편집: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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