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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시그널]인터뷰 전문…김경율 “조국혁신당, 모든 비리 덮고 민주화‧개혁으로 포장하는 게 눈 뜨고 못 볼 작태”
2024-04-09 09:43 정치

[용심청심 - 서정욱 김지호]
서정욱 변호사
대파 반입 금지 선관위 결정 지극히 상식적
이재명의 '일하는척' 발언…뭐든지 쇼만 해
조국 교도소 가는 게 김건희 법정 출두보다 빠를 것
국민의힘 기세 올라…원내 1당 할 것

김지호 민주당 부대변인
대파로 사람이라도 때리냐? 유신독재 같아
서민들 소고기만 먹기는 부담…삼겹살과 섞어 먹어
조국, 민주당 의석수까지 거론할 필요 없어
계양에서 이재명 승리 확신…민주당이 1당할 것

[총선시그널 - 김경율]
총선 결과, 전망에 소망 더해 120~140석 목표
주변인들 반응으로 반등 분위기 체감…희망 보여
마지막 유세 장소 '청계천 광장', 자유 우파 상징과 같은 곳
'잡범' 조국, 언급할 가치 없어… 바람직하지 않은 신드롬
IMF 태풍 피해 간 4~50대, 수난 시대 산 것처럼 과포장해
조국당 약진, 트럼프 돌풍과 비슷…비리 덮고 민주‧개혁‧진보로 포장
민주당 김현정 후보, 라임 사태 당시 김봉현 비호 발언
김준혁‧양문석에 조치 취하지 않는 민주, '기생충' 퍼지는 배경
한동훈 "여의도 남겠다" 잘한 결정…국회 경험 못하는 것 아쉬워
총선 후 한동훈에 대한 압박 많아질 것… 잘 견뎌내야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노은지 정치부 차장
◆출연 : 서정욱 변호사,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김경율 국민의힘 선대위 부위원장

<용심청심>
▷ 노은지 : 채널A의 아침을 여는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저는 정치부 차장 노은지입니다. 오늘 하루 가장 중요한 정치권 신호 여기서 먼저 잡아드립니다. 오늘의 첫 번째 신호, 청계광장, 용산에서 ‘피날레’유세. 총선을 하루 앞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서울 14곳의 격전지를 돈 뒤에 청계광장에서 마지막 유세에 나섭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오전에 대장동 재판에 출석하고요. 저녁에는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에서 선대위 마지막 유세를 진행합니다.

두 번째 신호, “박빙 60곳”VS “153석 이상” 국민의힘이 박빙 경합 지역이 60곳으로 늘었다면서 막판 표심 결집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몸을 낮춰서 단독 과반 153석 이상이 목표라면서 중도 표심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용심청심>과 판세를 한번 예측해 보고요. <총선시그널>은 김경율 국민의힘 선대위 부위원장과 함께하겠습니다. 정치시그널, 지금 시작합니다.

특별한 시그널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총선을 하루 앞둔 중요한 날인데요. 이 두 분과 함께 판세와 전략을 제대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용심청심> 서정욱 변호사와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두 분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선거가 하루 남았는데 막판 논쟁으로 또 시끌시끌한데요. 사전투표 얘기부터 잠깐 짚고 가겠습니다. 여기서도 지금 대파를 들고 가도 되냐, 안 되냐 논쟁이 있었는데 민주당은 끝까지 대파를 가지고 선거를 치르겠다, 이런 전략인 것 같아요.

▶ 서정욱 : 그런데 저희 집 옆에 이마트가 있거든요. 장 보러 가서 파도 사고 두부도 사고 몇 개 사서 오는 길에 투표장에 갔다. 이걸 막겠습니까? 그게 아니잖아요. 자연스럽게 파를 들고 들어올 수 있죠. 그런데 그게 아니고 파를 정치 선전물로 이용하는 것. 하나 더 얘기하면 저희 집사람이 디올 파우치를 들고 다녀요. 이거 들고 갈 수 있죠. 그런데 어떤 사람은 파란색 종이가방에 디올. 이걸 막는 거예요. 정치 선전물로 얘기하는 것. 바꿔 얘기하면 우리가 김부선 씨 출연한 애로영화 있잖아요. 그 사진을 들고 투표장 가면 되겠습니까? 안 되잖아요.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면 일제 샴푸도 마찬가지고 이런 짓은 서로 안 해야 한다. 선관위의 결정은 지극히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결정이라고 봅니다.

▷ 노은지 : 정치적인 목적으로 들고 가는 게 명확할 경우에 대해서 얘기를 한 건데 민주당은 어쨌든 이걸 가지고도 계속 공세를 하는 것 같은데요.

▶ 김지호 : 참 대한민국이 진짜 유신 독재시대로 회귀한 건지, 1970년대나 논해야 될 얘기를 지금 하고 있으니 앞으로 두발 규제, 스커트 규제도 나올까 제가 걱정스럽고요. 김부선 배우 저도 좋아하는데요. 그거 비디오 테이프 가지고 다니시면 되죠. 일제 샴푸 자기가 이용하면 들고 가면 되는 거죠. 대파 들고 가는 게 뭐가 문제가 됩니까? 대파 들고 다닌다고 해서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줍니까? 아니면 대파로 사람을 때리기라도 합니까? 정말 자유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표현의 자유를 보장해야 하는데요. 이게 진짜 유신 독재 정부 같아요.

▶ 서정욱 : 그런데 투표소 안에서는 선거운동도 못하지만 내가 누굴 찍었다고 표시해서도 안 돼요. 그런데 대파를 이상하게 머리에 메고 가면요. 저 사람은 1번 찍는 사람 아니야? 금방 드러나잖아요. 이재명 지지자 아니야? 이런 식으로 표현하면 안 되고 이렇게 들고 오면 선거투표소 안에서 싸움 날 수 있어요. 우리 국민의힘 지지자도 있을 거고. 이런 걸 막기 위해서 투표소 안에서 선거 운동 못하고 질서 유지를 위해서 선관위가 결정한 거 아닙니까? 존중하고 따르면 되는 거예요.

▶ 김지호 : 존경하는 서정욱 변호사님, 제가 사전투표 했는데요. 진짜 온몸을 그냥 새빨간 등산복으로 입고 오신 분도 많았습니다. 또 파란색 옷으로 입고 오셨는데 서로 멱살 잡고 안 싸웠어요. 그냥 자기를 표현하는 거예요. 내가 어느 당을 지지하는 걸 표현하는 건데 그런 것까지 국가에서 관여하고 선관위에서 관여해서 제한을 합니까? 우리는 지금 2024년을 사는 거지, 두발 규제하는 1970년대 유신 독재 시대가 아닙니다. 이건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노은지 : 민주당에서도 선관위 결정에 대해서 관권 선거를 얘기하는 것 같고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가 지난 7일에 유세를 마치고 했던 발언이 포착이 되면서 이걸 가지고 계속 공세를 펴는 것 같은데, 차 안에서 유세 마치고 차 안에 보통 탑승하잖아요. 그런데 거기서 “일하는 척했네” 이렇게 말하는 게 촬영이 돼서 그게 논란인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그 발언에 대해서.

▶ 서정욱 : 아마 유튜브 라이브가 종료된 줄 알고 이럴 때 본심이 드러난 거죠. 옛날에 가수 유승준 씨 있잖아요. 이분도 눈물로 사과하더니 마이크 꺼진 줄 알고 웃으면서 하는 장면 기억나시잖아요.

▷ 노은지 : 방송에 그대로 있었죠.

▶ 서정욱 : 그것처럼 유튜브 종료된 줄 알고 대형사고 터진 거죠. 일하는 척 한다고 고생했네, 허리 아파 죽겠네. 이게 이재명입니다. 항상 뭐든지 진정성이 없어요. 뭐든지 쇼만 합니다. 소고기 먹고 삼겹살 먹은 척을 했잖아요. 그다음에 검사도 아닌 사람이 검사인 척 하다가 전과자됐죠. 그다음에 김부선 씨 말에 의하면 총각도 아닌 사람이 총각인 척을 했다. 그다음에 박근혜 대통령 존경도 안 하는데 존경하는 척했다. 우리 김지호 실장님 저 보고 존경하는 서정욱, 설마 존경한다고 했더니 진짜 존경하는 줄 알더라다며 이런 거 아니죠? 이 마음은 아니죠?

▶ 김지호 : 진짜 좋아하는데.

▶ 서정욱 : 그런데 이재명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을 존경하는 척 했더니 진짜인 줄 알더라. 그다음에 내가 단식을 한다고 했더니 단식하는 줄 알더라. 이게 위선, 지도자의 큰 격결 사유라고 봅니다.

▷ 노은지 : 국민의힘에서는 일하는 척 했네 발언을 가지고 모든 인생이 척을 했다고 공격하는데 김지호 부대변인이 이재명 대표랑 워낙 가까우시니까요. 이 발언은 어떤 뜻일까요?

▶ 김지호 : 제가 이렇게 보니까 제가 확인은 안 했습니다. 확인할 거리도 아니고. 제가 영상을 봤는데 동료들 사이에 가볍게 농담한 것 가지고 국민의힘에서 침소봉대해서 얘기하는 거고요. 또 소고기 먹고 삼겹살 먹은 척했다? 우리 한동훈 위원장님은 검사 시절에 검사 업무 추진비로 250만 원씩 한 번에 청계산 가서 소고기 드신 전력이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소고기는 단품으로 먹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저희 같은 서민은 사실 소고기는 먹기 부담이기 때문에 삼겹살이랑 섞어서 먹습니다. 이재명 대표님이 삼겹살 바짝 구운 거에 대파로 만든 파채를 잘 드십니다. 그런 걸 가지고 있지도 않은 의혹 제기를 하시는 거고요. 저는 이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전남 대파 농가가 대파 가격 급락으로 큰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 노은지 : 이 논란 때문에 급락한 거예요?

▶ 김지호 : 대파 875원 이렇게 얘기하면서 물가가 지금 오르락내리락 하고 난리인데 뭣이 중요합니까? 저는 정말 여당 대표가 계속 그런 얘기를 하고 있는 게 한심스럽습니다.

▷ 노은지 : 그런데 삼겹살 먹었으면 소고기도 먹고 삼겹살도 먹었다고 하면 될 일이지, 왜 삼겹살만 먹었다고 할까요?

▶ 김지호 : 삼겹살이 더 맛있었나 보죠. 인상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삼겹살이.

▷ 노은지 : 알겠습니다. 대파와 삼겹살 얘기까지 해봤고요. 전망을 가장 궁금해 하실 것 같아요. 오늘이 직전이다 보니까 내일 하루 투표를 하면 결과가 발표가 날 텐데, 어느 정도 의석수를 예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지금 여의도 문어들이 하나같이 의석수 얘기를 하고 있는데 다르더라고요. 서 변호사는 몇 석 예상하세요?

▶ 서정욱 : 저는 방송마다 국민의힘이 1당 한다. 이 말은 140석에서 150석 정당. 이렇게 제가 방송마다 자신 있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그러냐면 지금 마지막에 보수층이 상당히 대결집을 하고 있어요. 상당히 위기감을 느끼고 있어요. 왜냐하면 이쪽에서는 야당이 워낙 조국당과 연합해서 거의 180석, 200석 해서 마음대로 김건희 여사 특검법, 한동훈 특검법, 윤석열 탄핵, 개헌까지 열겠다. 그래서 대기업의 월급을 뺏어서 중소기업하고 똑같이 맞추겠다. 이런 말도 안 되는 공약들을 하니 이렇게 가다가 윤석열 정권이 위태롭겠다, 나아가 대한민국이 무너지겠다. 이래서 어르신들이 상당히 결집하고 있어요. 사전투표도 어르신들이 많이 했다고 봅니다. 따라서 지금 분위기가, 그다음에 모든 방송마다 이슈는 양문석, 그다음에 김준혁, 그리고 박은정 있잖아요. 이런 게 있었고 또 최근에 조국 공약의 문제, 그다음에 이재명 대표의 계속 실수가 나오잖아요. 이러면서 계속 조금씩 결집이 돼요. 한번 보십시오. 격전지에서 상당 부분 이길 거예요. 저는 140석에서 150석으로 1당은 가능하다고 보고 있어요.

▷ 노은지 : 국민의힘이 140석에서 150석으로 1당을 할 거라는 게 서 변호사의 예측이신데요. 김지호 부대변인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 김지호 : 지금 사실은 제가 사전투표를 갔는데 아까 그 빨간색으로 온몸을 등산복으로 입은 그런 보수 유권자들 많이 목격을 했습니다. 보수 유권자들이 결집하고 있는 건 사실인 것 같고요. 저희 민주당도 그렇고 다른 제3지대 정당도 조금 더 겸손하고 겸허하게 선거에 임해야지, 잘못하면 정말 국민의힘이 1당 될 경우에는 저희 야당은 정말 뼈도 못 추릴 그런 각오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너무 위중한 상황이고요. 저희는 원내 1당, 진보 세력 과반, 박빙이라고 현재까지 보고 있는데요. 조국혁신당이나 제3세력 당에서 너무 앞서가는 발언을 하다 보니까 유권자들이 오만하게 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의석수는 그렇게 호언장담할 게 아니다. 자기 당이 비례로 했으면 그 목표로 얘기해야지, 왜 민주당까지 다 포함해서 몇 석이다, 몇 석이다, 호언장담을 하는지. 저는 맞지 않다고 보고 조국혁신당도 본인이 할 수 있는 그런 의석수만 얘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노은지 : 아무래도 이거를 언급하신 게 아닐까 싶은데,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가 계속 범야권 200석 얘기를 하면서 어제는 이런 얘기까지 했는데, 200석이 될 경우에는 김건희 여사의 법정 출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런 얘기를 했어요. 명확합니다. 조국 대표는 어쨌든 우리의 총선 구호는 정권 심판이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도 탄핵 가능성까지도 거론을 했고 김건희 여사의 법정 출두, 이런 얘기까지 나왔거든요. 이건 어떻게 봐야 할까요?

▶ 서정욱 : 지금 조국당이나 이쪽에서는 순서가 제일 먼저 자기들이 200석을 하면 일단 김건희 특검법부터 만든다. 그다음에 두 번째, 한동훈 특검법을 만든다. 그다음에 세 번째, 윤석열 탄핵한다. 이런 시나리오대로 진행하겠다. 제가 이 이야기를 몇 번 들었어요. 그런데 저는 김건희 여사가 법정 가는 모습보다 조국 대표가 교도소에 가는 모습이 더 빠를 겁니다. 이건 제가 장담합니다. 조국 대표가 교도소 가는 게 김건희 여사 법정 출두보다 빠르다고 봅니다.

▷ 노은지 : 일단 2심까지 실형이 선고된 상황이다 보니까 이렇게 자꾸 200석이 될 경우에 어떻게 할 거라는 것에 대해서 우려를 하신 것 같은데.

▶ 김지호 : 저는 200석 자체에 대해서 거론한 걸 우려한 거지, 어떤 당이 추구하는 그런 공약에 대해서 얘기한 건 아닙니다. 왜냐하면 조국혁신당은 비례정당으로 1개가 있잖아요. 그러면 저희 의석수까지 본인들이 거론할 필요는 없죠. 본인들이 이렇게 확보할 수 있는 그 의석수만 얘기하면 되지.

▷ 노은지 : 본인들이 최대 확보할 수 있는 게 20석이라고 하면 20석 얘기만 해야지, 왜 자꾸 민주당 것까지 굳이 끌어다가 그러느냐.

▶ 김지호 : 저희는 그런 거 발언하는 게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지금 3, 40. 지역구에서 후보들이 피를 말리며 동지들이 몇십 표로 당락이 거듭나는데 왜 그런 발언으로, 피해를 줄 수 있잖아요. 이득도 줄 수 있지만 저희는 조심스럽죠.

▷ 노은지 : 문재인 대통령도 조국혁신당 얘기를 계속하잖아요. 부산이나 경남 지역에서는 일부 후보들이 조국 대표랑 같이 선거운동을 하기도 하고. 이런 거는 당에서 공식적인 조치는 없는 것 같은데.

▶ 김지호 : 민주 국가에서 무슨 조치를 합니까.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대표는 법무부 장관, 청와대 수석 사이였잖아요. 그런 부분이 있고 또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민주당의 근간이고 어떻게 보면 진보, 야권 세력의 큰 어른이기 때문에 그냥 덕담한 걸 가지고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가 있나요?

▷ 노은지 : 알겠습니다. 아까 의석수 얘기를 두 분이 예측을 해 주셨고, 서울 얘기로 좁혀서 얘기를 해보고자 하는데, 아무래도 수도권에 122석이나 있고 서울에 48석이나 걸려 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최대 승부처이고 한강벨트 중요하고 여러 가지 중요한 지역구들이 있어요. 국민의힘은 일단 곳곳에서 골든 크로스가 되고 있다고 주장을 하고 있는데, 서 변호사 보시기에 서울 분위기 어떤 것 같으세요?

▶ 서정욱 : 서울은 우리나라 대한민국 중심이죠. 서울의 특징은 어느 한 세력이 너무 압도적으로 독주해서 독재하는 걸 싫어합니다. 이 말은 균형을 잡아주고 나라의 안정을 기원하거든요. 그런데 예를 들어 야권이 200석을 하면 탄핵 국면부터 엄청나게 대한민국에 혼란이 올 겁니다. 이런 걸 싫어해요. 항상 교만하고 오만하고 자만하고 이런 세력을 심판해서 균형을 잡아주자. 여야 간 협치를 할 수 있도록. 그렇다면 아무래도 국민의힘 쪽에 힘을 실어줘야만 전체적인 균형의 의석이 150 VS 150이다. 범야, 범야가. 이런 의식이 강하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바람이 처음에는 강남 서초 송파에서 지금 보면 영등포도 상당히 선전하고 있어요, 박용찬 후보가. 오차범위로 붙었는데 이긴다고 보고요.

▷ 노은지 : 김민석 상황실장과 맞붙는 곳.

▶ 서정욱 : 그렇죠. 그 지역. 그다음에 동작에 가면 나경원이 있고요. 양천에 구자룡 변호사도 똑같아요. 여론조사가 오차범위입니다. 동쪽으로 가면 강동도 좋고요. 광진에 김병민, 오신환도 선전하고 있습니다. 동서로 한강벨트가 선전하면 저는 상당히 의석을 가져온다. 그리고 북쪽으로 가도 도봉 김재섭 씨도 안귀령 씨 한번 보십시오. 김어준이 그냥 차렷, 경례하니까 절을 몇 번했습니까, 이게 뭡니까, 김어준이 교주도 아니고. 이런 심판이 북쪽까지도 번지고 있어요. 서울에 보면 저는 국민의힘이 조심스럽지만 과반 가까이 될 거라고 봐요.

▷ 노은지 : 과반 가까이. 서울에서도 과반 얘기를 해 주섰고. 민주당 같은 경우는 어제 이재명 대표가 직접 후보 이름과 지역을 얘기를 하면서 여기가 초박빙이다고 했는데 거기 강남3구 지역이 많이 포함이 됐더라고요. 실제로 민주당에서 보시기에는 강남까지도 우리가 가져올 수 있다고 보시는 거예요?

▶ 김지호 : 글쎄요, 이재명 대표의 그런 선거 전략은 야구 영화 중에 <머니볼>이라고 있습니다. 철저한 데이터 선거를 하고 있는데요. 사실은 공천 과정에서부터 시작하면 저희가 말도 많았지만 정말 다양한 여론조사, FGI를 통해서 표심을 계속 좇고 있고 지금도 계속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어느 순간 서울 민심도 많이 변화를 일으켜 강남3구까지 우리가 한번 도전해 보자. 그런 의미인 것 같고요. 사실 서울이 세계적인 도시다 보니까 시민들의 그런 의식 수준도 세계적인 그런 수준입니다. 그런데 지난 2년 동안 이태원 참사 있었죠. 최근 대파 875원에 고물가, 이건 다른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로 식료품 인플레이션을 다 잡고 있는데 제가 어제 확인했습니다. 다 안정화 되고 있는데 우리나라만 못 잡고 있어요. 그리고 결정적인 건 의료 대란입니다.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일어나면서 서울 표심도 국민의힘한테 매우 어렵다. 그런데 우리 한동훈 위원장님은 경기도 가서 유세 열심히 하고 있으니 제가 만약에 국민의힘 후보라면 굉장히 안타까울 것 같습니다.

▷ 노은지 : 오늘은 서울에만 계시던데. 어떻게 봐야 합니까? 오늘은 서울 14곳을 돌더라고요. 이거는 그만큼 서울이 중요하다. 마지막은 여기서 장식을 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는 거겠죠?

▶ 서정욱 : 그렇죠. 아마 수도권에서 시작해서 수도권에서 마무리하는, 수도권이 거의 사십몇 프로 122석이면 엄청나게 표가 많죠, 의석수가. 그리고 오늘 아마 최종적으로 청계광장, 이거는 우리의 자유 우파의 자랑스러운 이명박 대통령이 만든 게 청계천 아닙니까? 자유 우파의 위대한 업적입니다. 여기서 마무리하면 청계광장은 상징성도 있지만 경기도까지 포괄할 수 있는 수도권의 중심 지역이잖아요.

▷ 노은지 : 채널A의 앞마당 같은 곳인데 거기서 하더라고요.

▶ 서정욱 : 그렇죠. 여기서 유종의 미를 최종적으로 거둘 거고요. 지금 국민의힘의 판세 분석을 보면 확실하게 보수층이 집결하고 있어요. 한마디로 옛날에 보수 어르신 중에 앵그리 보수라고 화가 난 어르신이 있었거든요. 내가 이렇게 정권 교체를 해줬는데 왜 아직 이렇게밖에 못 해. 이재명도 못 잡아요, 조국도 못 잡아요? 이렇게 화난 분도 있었어요. 이제는 걱정으로 바뀌어요. 내가 화내가고 있어서 되는 게 아니다. 이러다가 진짜 큰일 나겠다. 나라 걱정, 이게 애국심이에요. 애국심이라는 게 다른 게 아니에요.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것, 어르신들이 마음이 걱정으로 바뀌면서 지금 보십시오. 대거 투표장 가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

▷ 노은지 : 아까 사투리로 말하셔서 못잡아여 이게 못 잡아넣어라는 것을 말씀을 드리고요. 일단 한동훈 위원장는 서울에서 청계광장을 돌다가 마지막 유세를 하고 이재명 대표는 재판을 안 가는 걸 검토한 것 같은데 결국에 가기로 한 것 같아요. 선거 전날이면 엄청나게 중요한 날인데 재판에 출석을 하기로 한 것 같은데, 이 결정에 대해서 어떻게 보셨습니까?

▶ 김지호 : 아까 서정욱 변호사님이 못 잡아 이렇게 얘기를 하셨는데 2년 동안 그렇게 탄압하고도 총선 이후도 그렇게 탄압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니 저희로서는 정말 무섭습니다, 무섭고. 총선 선거 마지막 날 우리 대한민국 다수당 대표는 재판 받으러 가는 이 현실이 매우 암담하고 슬프고요. 아마 오늘 재판 받고 용산, 용산은 이태원 참사가 있고 대통령실 이전 준비도 안 된 대통령실의 이전으로 국민 공분을 산, 여기에서 정말 이겨야 하기 때문에 여기서 마지막 유세를 하시고, 아마 밤 12시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니까요. 마지막은 자기 지역구인 계양에서 마무리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노은지 : 계양에서 마무리를 하겠죠. 명룡대전이 핫하다 보니까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다른 지역구도 챙겨야 하고 본인 지역구도 관리해야 하고 많이 바쁜 상황인 것 같은데요.

▶ 서정욱 : 지금 본인 지역구가 발등에 불이 떨어졌을 거예요. 마지막 여론조사를 보니까 오차범위가 있었거든요. 공개하기 전 오차범위를 봤는데, 그런데 문제는 그 후에 있었던 걸 보자고요. TV토론회 있었죠. TV토론회에서 이재명 대표가 개박살 나지 않았습니까?

▷ 노은지 : 이런 표현을 써도 되나요?

▶ 서정욱 : 박살나지 않았습니까? 개는 뺄게요. 박살 나지 않았습니까?

▷ 노은지 : 조금 밀린 것 같다.

▶ 서정욱 : 유튜브인데 그 정도로 순화해야 합니까?

▷ 노은지 : 저희가 채널A다 보니까.

▶ 서정욱 : 알겠습니다. 많이 밀린 것처럼 보였다고 할게요. 재개발 아파트 이름을 하나 대라고 했는데 이름 하나 못 댔잖아요. 힌트까지 줬어요. 하나아파트. 그런데 이게 진정성이 없는 거죠. 그 TV 토론 이후에 동영상을 100만 회 이상 봤을 겁니다. 그것도 불리하고요. 아까 삼겹살 위선, 일하는 척 했네. 이런 이재명 대표의 위선, 그다음에 참을 수 없는 가벼운 입, 이게 엄청난 화근이 되어서 저는 조심스럽지만 바닥 민심이 역전돼 있다. 까보십시오, 표. 상당히 놀란 만한 결과가 나올 겁니다.

▷ 노은지 : 지금 오늘 보니까 서정욱 변호사는 국민의힘이 과반도 하고 서울에서도 절반 먹고.

▶ 김지호 : 그거는 서 변호사님 희망사항이고 작게 계양에서 저는 이재명 대표가 이길 거라고 확신하고 있거든요. 아주 확신하는데, 서 변호사는 질 거라고 확신하니까, 그러면 저는 정치시그널 스태프들과 점심 먹는 내기를 걸 수 있습니다. 총선 이후에 1당.

▶ 서정욱 : 국민의힘 1당.

▶ 김지호 : 저는 민주당 1당. 그렇게 하셔서 점심 내기 하셨습니다.

▷ 노은지 : 알겠습니다. 여야 1당을 각각 거셨고 기록을 해두도록 하겠고요. 그리고 오차범위 관련해서 얘기를 주셨는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니까 여러 가지 가장 최신의 여론조사가 올라와 있으니까 보시면 될 것 같고, 마무리 질문을 드릴까 하는데요. 본투표 전 마지막 날이잖아요. 사활을 걸고 여야 모두 총력전을 할 텐데, 민심을 가릴 만한 지난 총선 기간 동안 결정적 장면을 한 장면씩만 뽑아주신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 서정욱 : 지금 오늘 당장 두 가지로 본다면 이재명 대표가 글을 올렸다가 1시간 만에 삭제했거든요. 김준혁 교수가 이화여대 김활란 총장이 대학생들을 성상납을 시켰다. 여기에 대해서 10여 명 모여서 진짜라고 하면서 집회도 아니고 우리 이모가 그렇게 당했다, 이런 글이 있었잖아요.

▷ 노은지 : 집회가 어제 실제로 있기는 있었죠.

▶ 서정욱 : 몇 명 되지도 않아요. 그다음에 이모 이야기를 했잖아요. 이걸 공유하면서 마치 성상납이 역사적인 진실인 것처럼 글을 올린 거예요. 이게 더 여성계를 분노하게 합니다. 김활란 총장이 여성을 성상납시킨 게 역사적인 팩트다. 이렇게 글을 올렸던 거예요, 이재명 대표가. 그런데 논란이 되니까 1시간 만에 내렸어요. 이미 내려도 버스는 이미 떠난 거예요. 이런 게 오늘 상당히 중요한 변수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 조국 대표 있죠. 이분은 내용을 잘 봐야 해요. 7공화국 시대, 개헌하는 것 중에 민노총이 들고 일어났습니다. 민노총이 연봉 1억 넘는 대기업 노조원들이 민노총에 많잖아요. 이 월급 깎아서 중소기업 월급하고 똑같이 만들주자. 이게 사회적 연대 임금이에요. 이게 말이 되느냐, 자본주의에서. 이게 역풍이 불면서 민노총에서도 조국당의 탈당 비판이 많거든요. 저는 마지막에 이런 걸 큰 변수가 되지 않을까. 오늘 당장 내일까지 이렇게 봅니다.

▷ 노은지 : 이재명, 조국 대표의 발언이라든지 이런 걸 꼽아주셨고. 김지호 부대변인이 보시기에 어떻습니까?

▶ 김지호 : 저는 두 가지 장면이 있었는데요. 우리 윤석열 대통령이 강남 양제 하나로마트 가서 대파 875원, 물정 모르는 소리를 했기 때문에 정말 국민들이 우리나라 대통령이 저렇게 세상 물정을 모르는구나. 이거를 확실히 인식시켜주면서 정권 심판에 대한 기운이 올라갔고 이후에 지난주 월요일에 저도 보고 너무 놀랐는데요. 의료 개혁 대통령을 50분 담화하지 않았습니까? 제가 본방 사수를 했는데, 지지율이 단 1%라도 나는 내 갈 길을 가겠다. 이걸 보면서 국민들이 큰일 났구나. 정말 정권 심판 제대로 해야겠다. 내가 안 하면 우리나라 정말 큰일 날 수도 있겠다. 그래서 이번 총선의 주인공은 윤석열 대통령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노은지 : 이재명, 조국 VS 윤석열 이렇게 꼽아주셨습니다. 다음 주에 내기 결과를 들고 두 분과 얘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총선시그널>
▷ 노은지 : 방송 중 언급됐던 여론조사 관련 내용은 방송 후에 고정댓글로 고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총선시그널> 시간에는 김경율 국민의힘 선대위 부위원장과 함께 총선 전망을 해볼 텐데요. 어서 오세요.

▶ 김경율 : 반갑습니다.

▷ 노은지 : 반갑습니다. 가장 궁금한 게 몇 석 할 거냐인데, 어제 저희 정치부에서 취재한 결과로는 국민의힘에서는 130석 이상이 목표이고 민주당은 153석 이상 이렇게 목표치를 보도했는데 김경율 부위원장 보시기에 지금 현재 판세로는 몇 석이 가능할 것 같으세요?

▶ 김경율 : 어제 사실은 오전 방송에서 예고되지 않은 질문을 하셨길래 저는 전망 + 소망을 더해서 120석에서 140석이다, 이렇게 말씀드렸고 많은 언론에 퍼졌는데 저는 여전히 120석에서 140석을 저희 당의 전망이자 목표로 삼고 싶습니다.

▷ 노은지 : 지금 분위기가 그러면 아예 패배주의, 이렇게 젖어 있을 필요는 없고 해볼 만한 상황으로 올라오고 있다고 보시는 거네요?

▶ 김경율 : 느껴집니다. 바라보고 있다는 것보다 제가 정치권에 110일 정도 몸을 담았지만 정말 느껴진다는 표현이 딱 맞더라고요. 체감한다. 지금 이렇게 저희 당의 상승기류가 느껴집니다.

▷ 노은지 : 어떤 것을 보면 느껴진다는 표현을 쓰실 수 있을까요?

▶ 김경율 : 제가 느낀다고 했을 때, 이렇게 기사님들, 택시기사님들. 그리고 어디 방송 패널로 갔을 때 실제로 보름 전쯤에 모 방송에 갔는데 저를 바라보는 모습, 말씀하는 게 거의 다 상가집에 온, 상가집 상주를 대하듯이 이렇게 다들 한마디씩 하더라고요. 그때 분위기가 이렇게 팍 가라 앉았는데.

▷ 노은지 : 국민의힘이 초상집인 것처럼 안타까운 표정으로 보셨나 봐요.

▶ 김경율 : 해당 방송사에 갔는데 다들 안 됐다, 불쌍하다, 이런 식으로 말씀들을 하는데 표정에 나오죠. 어제, 그제, 방송국들을 다니면 기자분들 표정이 밝죠, 저를 대하는 표정이. 옛날에는 삼가 조의를 표한다, 그런 표정이었는데 지금은 보인다, 희망이. 반등하고 있다. 이런 표정들이 보이니까 저도 이제 기분이 좋고요.

▷ 노은지 : 제 표정도 밝아서 힘을 받지 않으실까.

▶ 김경율 : 앞서 나가신 김지호 부대변인님은 인사도 안 하고 나가시더라고요. 그런 거에서도 느끼는 거죠.

▷ 노은지 : 민주당 부대변인이 나와 인사를 안 하고 갔다.

▶ 김경율 : 제가 그런 거 기억에 아래 담아두고 군자는 복수를 10년 한다고 하는데 군자는 아니니까 3년, 4년 복수하는데 서정욱 변호사님은 밝게 웃는데 김지호 부대변인님은 눈빛을 피하는 걸 보니까 선거 판세가 밝구나.

▷ 노은지 : 여러 가지 사람들이 보여주는 언행에서 나오는 시그널들이 있군요.

▶ 김경율 : 그런 것 같아요. 실제 체감이 되더라고요.

▷ 노은지 : 국민의힘같은 경우는 어제도 한동훈 위원장 200석이 되는 걸 막아야 한다, 그 필요성을 호소를 하시던데 이게 왜 중요하시는지 많은 분들은 아실 것 같습니다. 말씀해 주시면 왜 그걸 강조하시는 걸까요?

▶ 김경율 : 아무래도 200석이면 의회 내에서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지 않습니까? 어제 홍익표 의원은 사면도 국회가 할 수 있는 거냐, 그런 식의 반론도 하던데 사실상 우리 삼권분립 하에서 의회 권력을 쥐고 있다고 하면 여러 가지를 할 수 있고 또 하나는 모든 걸 못하게 할 수 있잖아요. 행정부가 그리고 용산이 사법부에 이런 많은 기능을 마비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저희는 특정 정당, 세력이 200석 하는 걸 막아야 한다. 국정이 그렇게 흘러가면 안 된다. 이런 문제 의식 속에서 한동훈 위원장 말씀하시지 않았나.

▷ 노은지 : 200석 이상을 야권이 가져가게 되면 대통령이 거부권도 행사할 수 없고 무조건 야당이 주도하는 법안은 통과가 되는 거죠, 시행을 해야 하는 거고.

▶ 김경율 : 그리고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고.

▷ 노은지 : 그러면서 반면 200석을 저지해 달라 호소하면서 경합 지역이 늘고 있다. 그러니까 투표를 해달라는 말씀을 하시던데 경합 지역이 60곳까지 늘었다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실제로 붙어 있는 지역들이 꽤 많은가 봐요.

▶ 김경율 : 제가 데이터를 공유하지 못했습니다. 저희 당이 가서 왜 우리는 못 봐요? 한동훈 위원장은 보고 누구는 보고 한다는데. 원래 극소수만 보고 해당 지역구 후보만 볼 수 있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원래 나는 못 보는 거구나라고 했는데, 비슷한 말씀인데 점점 경합지가 늘어나고 있고 그간 열세 지역들이 경합으로 바뀌는 지역들이 많다는 건 수도권에서는 확실히 느낄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후보 한 명, 한 명의 태도에서도.

▷ 노은지 : 지금 수도권을 보면 122석이 걸려 있는데 한강벨트도 있고 경기 남부권에는 반도체 벨트가 있는데 김경율 부위원장이 보시기에 어떤 지역을 눈 여겨 보고 계세요?

▶ 김경율 : 저는 한강벨트 이쪽에서 아무래도 시민사회단체에서도 경제, 금융 쪽에 집중을 했었으니까 윤희숙 의원이 선전을 해 주셨으면 좋겠고, 선전보다 당선이 되셨으면 좋겠고 또 하나는 같은 맥락에서 저는 평택정의 유의동 후보가 김현정 후보와 맞붙고 있거든요. 그런데 저는 김현정 후보를 조금 눈 여겨봤던 게 뭐냐 하면 그간 문재인 정부 하에서 있었던 라임, 옵티머스, 대형 사모펀드 사기 사건들의 리스트들이 돌았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보니까 이번 총선에 김현정도 리스트에 있었어야 될 인물이었다. 그때는 이런 표현이 어떻게 들리실지 모르겠지만 유명인이 아니어서, 듣보잡이어서 실명화되지 않았고 지금 김현정이라는 분이 라임 사태 당시 라임의 주범이라고 할 수 있는 김봉현 씨랑 함께 외유를 가고. 그때 당시 언론 보도를 보면 상당히 우호적인 선을 넘어서 김봉현을 비호하기까지 하는 발언을 했더라고요. 그래서 이분은 눈 여겨보고 낙선시켜야 한다. 사무금융 노동조합 위원장까지 하셨던 분이더라고요. 그런 분이 국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는 금융 사기 사건의 연루 내지는 편익을 일부 나누면서 외유를 갔다 오고 했었는데 이분은 낙마시킬 필요가 있다.

▷ 노은지 : 그게 드러난 걸까요? 아니면 심증 정도.

▶ 김경율 : 실제입니다. 이게 그러니까 유명한 사건이거든요. 김봉현 씨가 기동민, 이수진, 우리가 흔히 아는 약간 취하신 듯한 이수진 의원 말고 동명이인의 이수진 의원 계십니다. 그분하고 필리핀을 갔는데 그때 필리핀에 간 명단이 기동민, 이수진, 이 정도까지 알려졌고 이번에 김현정 후보가 추가가 된 거죠. 그런데 이것은 제가 알기로 김봉현이 확인해 주고 여러 곳에서 드러났고 언론 보도에도 나온 사실입니다.

▷ 노은지 : 그렇다면 수사가 어차피 그 사건은 진행이 계속되고 있는 거니까 만약에 더 하게 된다면 나올 만한 것 같은데, 그러다 보니까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있는 평택정에서는 유의동 의장이 당선됐으면 좋겠다고 보시는 거군요.

▶ 김경율 : 유의동 의원도 정무위 소속 의원으로 많이 활약을 하셨고 이분이 이렇게 의정 활동을 하거나 하는 걸 보면 소리 없이 강한 면모가 있으시더라고요. 저랑 협업도 하고 했었는데 티 좀 내시라고 했는데 그걸 잘 못 내세요.

▷ 노은지 : 김현정 후보의 발언은 따로 전달을 드리겠고요. 오늘 지도부가 총출동하는 마지막 선거 유세가 저희 채널A와도 상당히 가까운 청계광장에서 열리더라고요. 아무래도 마지막 유세 현장의 상징적인 곳으로 정할 것 같은데, 청계광장을 선택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 김경율 : 앞서 서정욱 변호사님도 말씀하신 자유 우파의 상징과 같은 곳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조성하시고. 그 부분도 공감이 가고 앞서 저도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말씀을 들었는데 지난 대선 때 이재명 후보가 마지막 유세를 하신 곳이다, 이런 것과 맞물려서 충분히 저희 당 현재 22대 총선 기조인 이조심판과 맞물려서 상당히 상징적인 곳으로 잘 선점하셨다고 생각이 드네요.

▷ 노은지 : 이재명 대표는 용산에서 하던데 그거는 당연히 대통령실이 있는 거니까 정권 심판을 부각하려는 의도라고 보이거든요. 이따가 만약에 오시면 조국 대표가 광화문 광장에서 하니까 여러 가지 세력들이 모이지 않을까 싶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 김경율 : 그런데 저는 많이 저희 당에서 조국에 대해서 언급해 달라, 비판해 달라고 하는데 어젯밤부터 반성을 한 게 이번 22대 총선에서 조국 대표를 많이 언급하지 않았다. 저는 돌이켜 보면 조국 전 장관은 그냥 잡범이잖아요. 이런 잡범을 내가 왜 언급해야 하나. 조국정당의 약진을 바라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저는 저희 당의 운명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운명, 우리 정치의 운명을 위해서도 조국 신드롬이라고 불릴 수 있는 조국혁신당의 바람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입니다.

▷ 노은지 : 들어보니까 우리 상대로 언급할 정도의 그런 가치가 있는 존재는 아니라는 말씀으로 느껴지기는 하는데요.

▶ 김경율 : 저는 그렇습니다. 우리 정치사의 하나의 굴곡이 돼버리지 않을까, 조국혁신당의 약진이라고 하는 점이. 결코 바람직하지 않죠. 저는 감히 추정해 보면 트럼피즘이라고 하죠. 미국에서 트럼프의 돌풍과 비슷한 거 아닌가. 자꾸 자신을 민주, 개혁, 진보라고 포장하는데 얼마 전 신문 칼럼 제목도 있지 않았습니까? 누릴 거 다 누린 4, 50대 86세대라는 분들이 정말 어떻게 보면 IMF의 태풍도 이분들은 피해 갔거든요, 엄밀히 따져보면. 한번 IMF만 이야기해 보면 IMF로 인해서 윗세대들이 다 잘려 나가고 실제 그때 당시 4, 50대, 그리고 86세대라고 할 수 있는 저희 세대는 탄탄대로의 길이 열렸거든요. 그렇게 누릴 거 다 누린 분들이 수난의 시대를 살아온 것처럼 과포장을 하시면서 또 마치 본인들을 표창장 위조다, 사모펀드 범죄다, 운동권과 관련된 모든 비리를 덮고서 민주화, 개혁으로 포장하는 게 차마 눈 뜨고 못 보는, 언설로 묘사하기 힘든 작태이지 않나 싶네요.

▷ 노은지 : 지금 조국혁신당 같은 경우에 민주당 더불어민주연합의 의석수도 위협할 정도로 야권의 비례정당 표를 가져가지 않을까, 이런 관측들이 나오는데 김경율 부위원장 보시기에 실제로 어떨 것 같으세요? 투표소에 갔을 때도 실제 표심으로 이어질까요?

▶ 김경율 : 저는 그렇게 봅니다. 저는 조국에 대한 신드롬과 김준혁, 양문석, 이상식 후보, 이런 후보들에 대한 태도가 맞물려 있다고 보거든요. 무슨 말씀이냐면 조국에 대한 그리고 이재명에 대한 용인이라고 하는 것. 각종 범죄 혐의자에 대한 1, 2심 선고까지 나온 분도 계시지만 그런 것들이 지금 김준혁, 양문석에 대한 태도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고 생각해요. 무슨 말씀이냐면 민주당의 메시지를 쭉 보고 있는데, 이분들은 지금 그렇다는 거거든요. 김준혁, 양문석 내버려둬도 지금 어떠한 조치를 취하지 않더라도 민심의 향배에는 영향이 없다. 있더라도 극히 미미하다. 이런 태도로 일관하고 있거든요. 그런 것들이 정말 우리 사회를 좀먹는 뭐랄까요, 상당히 기생충과 같은 암흑이 퍼지는 그런 배경이 되고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제가 되게 흥분을 했네요.

▷ 노은지 : 그런 게 하나하나 쌓이지 않을까요? 여러 가지 후보의 논란이 있지만 민주당이 당 차원에서 대응을 안 하고 계속 덮고 지나가는 것들이 유권자 마음에 쌓이지 않을 리가 없을 것 같은데.

▶ 김경율 : 그렇죠. 오늘 집에서 나오면서 생각하는 게 한동훈 위원장과 짧은 기간 동안, 110일 짧은 기간 동안 대화를 생각해 보면 한동훈 위원장은 지금 정말 도태우 후보, 장예찬 후보, 이런 분들 정리했거든요.

▷ 노은지 : 그래서 보수 지지층에서는 김준혁 후보보다 장예찬 후보 말이 뭐가 더 세냐.

▶ 김경율 : 비할 바도 아니죠. 장예찬 후보는 2, 30대잖아요. 그때 당시 온라인 환경에서 15년 전, 20년 전 온라인 환경에서 젊은 친구들이 그런 정도의 말을 할 수 있는데 약간 선을 넘은 거잖아요. 그걸 15년, 20년이 지나서 같은 잣대로 하는 건데. 저는 그런 면에서 본다면 아쉽기도 하고 안타깝고 저 역시도 도태우, 장예찬 후보를 정리하냐, 하지 않느냐고 하면 정리하자는 쪽 의견이었습니다만 우리는 도덕적으로 상당히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공직에 나갈 후보들에 대해서 취했는데 지금 민주당은 그렇지 않은 모습을 보면서 국민들이 우리의 이런 마음을 알아주셨으면 하는 것. 공직에는 당연히 보다 깨끗하고 국민에게 봉사할 수 있는 분이 들어가는 영역인데.

▷ 노은지 : 그렇죠. 아무래도 그런 후보를 내는 것이 공당으로서 역할이 아닐까 기대를 하는데, 이게 깨지는 모습을 보니까 대체 뭐가 맞는지에 대한 혼란도 있는 것 같고 유권자 입장에서는. 그런 생각이 들고요. 안 그래도 얘기를 하시다가 논란의 후보들을 언급을 자연스럽게 해 주셨는데, 이상식 후보를 얘기해 주셔서 여쭤보려고 합니다. 여기는 후보 본인의 재산보다는 배우자의 재산 때문에 논란인 것 같아요. 일부 신고 누락을 했던 부분을 본인이 인정하시기도 하셨는데. 이번에는 MZ조폭 투자설까지 등장을 했더라고요

▶ 김경율 : 시청자분도 잘 아시겠지만 이상식 후보 관련 문제를 짧게 요약한다면 이상식 후보의 배우자께서 갤러리를 운영하시는 분이신데 과거 5년 동안 50억 넘게 재산이 늘었는데 같은 기간 동안 세금을 1800만 원 정도 냈거든요. 그러니까 상상할 바가 아닌 거죠. 상상할 수 없는 거고. 이때 뭐라고 이상식 의원 측에서 답변을 하셨냐면, 미술품은 세금을 안 낸다. 미술품은 과세되지 않는다. 그게 맞다면 맞고 틀리다면 틀린 말이거든요. 무슨 말씀이냐면 시청자분한테 이런 비유를 해볼게요. 시청자분들,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중고차 한 번쯤은 팔아보셨을 거고 또 우리 젊은 세대는 중고나라, 당근마켓 많이 이용하잖아요. 저희 딸도 그런 일이 있었어요. 카메라인데 정확한 금액은 기억이 안 나지만 5만 원에 산 거 2, 3달 뒤에 10만 원에 팔았다. 그거 속인 거 아니냐? 시세였다고.

▷ 노은지 : 그렇죠. 시세라는 건 있으니까.

▶ 김경율 : 그러면 우리 딸이 세금을 냈냐? 안 냈거든요. 그러면 탈세냐? 아니거든요. 예를 들어서 당근마켓이다. 하다못해 중고차를 사고 팔아도 세금 안 내거든요. 왜? 세법에 열거돼 있지 않아서. 그래서 지금 이상식 후보가 말한 건 그거예요. 그림은 세금 안 내. 우리 진행자분께서 그림을 팔았다, 세금 안 내요. 제가 5억짜리 그림을 사서 10억에 팔았다? 세금 안 내요. 그런데 갤러리 사장은 내야죠. 왜? 사업으로 하는 거니까, 계속 반복적으로 하니까. 매우 실례되는 표현이지만 우리 이재용 회장이 휴대폰 비자금이 걸렸다.

▷ 노은지 : 만약에.

▶ 김경율 : 비자금이 걸렸는데 그거 휴대폰을 팔고서 받은 돈이다. 그게 왜 세금을 내야 하느냐, 그거 탈세한 거 아니다. 그러면 여러분이 휴대폰을 사고 팔고 당근에서 사고 팔고 하는 건 세금을 안 내지만 사업자가 파는 건 세금을 내야죠. 시장에서 그런 그림이 존재하더라고요. 갤러리라는 사업체를 내걸고 모든 이름을 갤러리의 이름으로 사고 팔고 해야 하는데 탈법적으로 세컨 마켓이라고 부르더라고요, 본인들 시장에서는. 명백한 탈법이죠. 이분은 사법적인 판단을 받아야 한다. 심지어 말씀이 나오셨지만 MZ 조폭 자금이 투입된 그런 것까지 단독 보도가 된 상황이라 이런 분은 공직에 나오면 안 되죠.

▷ 노은지 : 미술품이 그러다 보니까 일부 안 좋게 탈세 목적으로 미술품으로 거래를 하는 게 드러나다 보니까 과세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오는 거고 결코 그게 맞는 방향이라고 볼 수 없는데 어쨌든 갤러리를 운영하는 지금 현재 부인의 문제까지도 불거진 그런 상황인 것 같고요. 이상식 후보 해명도 저희가 한번 들어서 전달을 해 드리도록 할게요. 그리고 또 이게 하나 논란인 것 같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유세를 한 이후에 차량에 올라타면서 일하는 척했네라고 말을 했는데 조금 전에 김지호 부대변인이 이재명 대표와 측근이어서 물어봤더니 그냥 농담처럼 한 말이라고 설명을 하는데요. 이게 어떤 의미에서 나온 말일까요?

▶ 김경율 : 사실 농담이라고 하는 게 농담 속에 진실이 드러나는 건데, 저만 하더라도 특히 집에 가면 죽겠다, 죽겠다, 이걸 입에 달고 살거든요. 저처럼 선거 바깥에서 있는 사람조차 힘들다, 스펀지에 물 먹은 것처럼 힘들다고 하는데 이분은 정말 쉬운 것 같아요. 쉽고 편하고 그리고 정말 보여주는 척만 하는 거고. 어제 척 시리즈가 돌기는 했지만 일하는 척했네, 삼겹살 먹은 척했네 하지만 이분은 그냥 일하는 척했네 한마디로 이재명 대표의 모든 것이 다 드러난 것 아닌가.

▷ 노은지 : 진정성 없는 모습이 드러난 거 아닌가. 사실 여당 대표로서 한동훈 위원장이 내일 이후에 어떤 행보를 할까 궁금해요. 의석수가 몇 석이 나올 건지 상당히 궁금하고 어떤 후보가 당선될지 궁금하지만 한동훈 위원장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할 거냐고 관심사인 것 같은데 김경율 부위원장이 보시기에 어떤 행보를 할 것 같습니까?

▶ 김경율 : 본인이 최근에 우리 동아일보와 어제 현장 동행 인터뷰인가요?

▷ 노은지 : 이렇게 말을 했어요. 정치 무대에서, 정치라는 무대에서 살기로 결심했다.

▶ 김경율 : 저는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하나 사실은 아쉬웠던 게 비대위원으로 임명된 날 일성이 한동훈 위원장의 일성이 본인은 지역구로도 비례로도 출마하지 않겠다. 저는 국회라는 공간을 통해서 정치 경험을 해보는 게 가장 좋았을 것 같은데, 그 점이 아쉽고. 그러더라도 이번 총선 이후로도 정치라는 공간에서, 여의도라는 공간에 남겠다고 하는 건 참 잘한 결정이신 것 같고 저는 국민 여러분이 소중히 다루고 이용할 수 있는, 부릴 수 있는 자원이 아닌가, 한동훈 위원장은. 그래서 우리 국민들께도 감히 말씀드리자면 상당히 행운일 수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노은지 : 그런데 1당을 못할 경우에 객관적으로 봤을 때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만약에 패배를 한 결과가 나올 경우에 한동훈 위원장에게 다음 기회가 있을까, 이런 말을 하는 분들도 있거든요.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 않냐, 이런 얘기인데.

▶ 김경율 : 사실 그런 흐름이 있다는 거 저도 느껴지고 비슷하게 측근이 아닌 저에게조차 비슷한 압력, 발언들이 있는 거로 아는데 총선 전에 그런 발언이 나오는 게 결코 바람직하지 않아 보이고 한동훈 위원장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에서 총선이 끝나면 분명히 여러 가지 압력들, 어떤 결과가 나오든 압력이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잘 이겨내실 거라고 생각하고, 결국은 그와 같은 한동훈 위원장 본인의 진로에 대한 선택은 국민들의 뭐랄까요? 지지, 그리고 국민의 관심 내지는 태도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그렇게 본다면 한동훈 위원장이 앞으로 진로라고 하는 것이 총선 결과와 상관없이, 물론 총선 결과에 따라 방향도 달라지고 강도도 달라지겠습니다만 그렇게 나쁘지 않다, 이렇게 봅니다. 저는 한동훈 위원장이 국민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고 있고 진심이 많이 받아들여졌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오든지 간에 본인이 결심을 했다면 정치인으로서 길을 잘 밟아 나갈 수 있다고 여깁니다.

▷ 노은지 : 지금 저희가 이상식 후보 측 입장을 전달해 드릴까 하는데, 이상식 후보 측은 미술품을 위탁한 제3자끼리 분쟁이고 배우자도 그 조폭과는 일면식이 없다는 해명을 했다고 해서 이 부분까지 전달을 해 드리겠습니다. 김경율 부위원장과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요. 이게 개인적으로도 사실 억울하실 수도 있을 것 같고, 당을 위해서 일을 하다 보니 오해도 생겼던 부분이 아닐까 싶어서 여쭤보고 싶은데, 사실 김경율 부위원장께서 대통령실을 지적하는 발언이랄까, 그런 말씀을 하시다가 보수 지지층한테서 상당히 비판 섞인 목소리를 많이 받으셨잖아요. 그것에 대해서 당시 속내랄까, 진정성을 가지고 한 얘기였다, 설명을 해 주실수 있을까요?

▶ 김경율 : 그런데 저는 당과 용산, 대통령실 그리고 당내에서도 자유롭게 토론하고 그리고 자칫 어떻게 들리실지 모르겠지만 갈등 요소가 있다면 우리 당, 저희 당이 하나의 목소리만을 대변할 수 없는 거잖아요. 국민들이 여러 층으로 나뉘어 있고 우리가 대변하려는 국민들은 또 국민들 사이에서도 갈등이 있을 수 있는데 그렇다면 하나의 목소리를 내는 건 불가능하다. 그러면 독립적으로 서로 간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는 노력을 전제로 해서는 서로 다른 목소리, 비판들은 언제든지 있어야 한다. 나는 동일한 사안이 있으면 또 비판할 거고, 제가 상대방을 비판할 때 제가 무조건 맞다고 생각하고 비판하는 게 아니라 비판하고 논쟁하면서 대화하면서 협력해 나가면서 저도 달라질 수 있는 거니까 저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그리고 자꾸 하나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 내지는 당내 총질을 삼가야 한다, 저는 그 말에 동의할 수 없고.

▷ 노은지 : 민주당은 사실 그게 용인이 안 되지만 국민의힘에 들어와서 보시니까 그게 되는 정당이던가요?

▶ 김경율 : 안 되니까 저 같은 그런 사건이 터졌겠죠. 저는 민주당은 이른바 개딸화 됐고 정말 이번 공천도 이재명 방탄을 위한 사천 일색이었는데 국민의힘도 그래서 안 되겠죠. 저는 우리 사회가 자유민주주의 사회라고 한다면 자연스럽게 모든 의견들은 포용 가능한 범위 내에서 있어야 한다. 때로는 갈등이 엇나갈지라도 그건 다시 인력이라고 해야 하나요. 구심점이 있으면 다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에 저는 논쟁하고 비판하는 게 자연스럽고 건강하다고 느낍니다.

▷ 노은지 : 120석에서 140석 예측을 해 주셨으니까 선거 이후에 한번 다시 모셔서 분석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김경율 : 감사합니다.

▷ 노은지 : <라디오쇼 노은지의 정치시그널> 오늘 송신은 여기까지입니다. 유튜브 채널 들어가셔서 채널A 뉴스 꼭 구독해 주시고요. 저는 내일 아침 8시에 다시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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