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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단 폭동’ 아이티서 한국인 11명 헬기로 추가 철수
2024-04-09 11:10 국제

 2일(현지시각) 아이티 포르토프랭스에서 종합병원 인근을 순찰하고 있는 무장 경찰 차량. 출처: AP/뉴시스

갱단 폭력으로 사실상 무정부 상태인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서 현지 체류 중인 우리 국민 11명이 인접국으로 추가 철수했습니다.

외교부는 어제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철수를 희망한 우리 국민 11명을 헬기를 통해 인접국인 도미니카공화국으로 철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의 협조도 이뤄졌습니다.

다만 현지에 체류 중인 다른 국민의 안전을 위해 구체적인 철수 과정과 경로는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지에 체류하던 한국인이 헬기를 통해 도미니카공화국으로 빠져나간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달 26일 한국인 2명이 철수한 바 있습니다.

두 차례 철수로 현지에 체류하는 한국인은 약 70여 명에서 60명으로 줄었습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아이티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안전 조치를 계속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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