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여랑야랑]D-1 사퇴 총공세 / 잠 못 이루는 화성을
2024-04-09 19:45 정치

[앵커]
Q.윤수민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투표 하루 앞두고 총공세, 유세 총공세 인가요?

아니오, 사퇴 총공세입니다.

막판까지 국민의힘은 김준혁 민주당 후보 사퇴를 압박하고 있는데요.

어제 이 대표 SNS에, 김 후보의 이대생 성상납 발언과 관련해 “역사적 진실에 눈 감지 말아야”라고 쓴 글이 올라왔다가 1시간 만에 삭제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Q. 왜 논란이 커지고 있는 거예요?

글과 함께 한 공유한 이 기자회견 영상 때문인데요. 이대 총동창회 측 즉각 반박했습니다.

[고은광순 / 집회 참가자 (어제)]
"우리 이모가 정치외교학과를 다녔다는 것 1948년 무렵에 김활란(이대 초대 총장)한테 걸렸구나 하는 것을 최근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김희정 /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총동창회장 (오늘)]
"1948년도에 존재하지도 않은 정치외교학과에 이모가 어떻게 다닐 수 있었을까요?"

이 대표 측은 실무자의 실수로 글이 올라갔다고 해명했지만, 국민의힘, 오늘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오늘)]
"이재명 대표가 드디어 김준혁 막말을 옹호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서울 도봉구 "직장 생활에서 꼰대같은 상사가 여성 동료들 모아놓고 음담패설로 연결하고 괴롭히는"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오늘)]
"그런 불쾌한 성희롱 천국으로 돌아가실 건가요?"

Q. 민주당의 공세도 만만치 않을 거 같은데요.

민주당은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과격한 발언을 한 윤영석 국민의힘 후보를 정조준 하고 있죠.

이재명 대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공천 취소 안 하냐고 비판했고요.

다른 민주당 인사들 역시 사퇴를 압박했습니다.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YTN 라디오 ‘뉴스킹’)]
"민주당에게 후보 사퇴 여부를 얘기하기 전에 문재인 전 대통령 막말 후보인 윤영석 후보의 사퇴를 먼저 실천하시는 것이…"

[강민석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오늘,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해명이 더 문제가 많다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XX’, ‘죽여’ 이게 국민의 목소리라고 했단 말이죠. 국민의 목소리라면서 그럼 왜 사과를 합니까?"

Q. 총선 하루 전에 후보 사퇴를 하진 않겠지만, 그만큼 치열하다는 뜻이겠죠.

네 윤 후보, 오늘도 재차 해명을 했는데요.

경상도 말 ‘직이다’는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는 말이라며 잊힌 존재로 살라는 정치적 의미였다고 했습니다.

Q.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경기 화성을 후보 세 명이 보이는데요. 잠 못 이루고 있어요?

세 후보 다 밤샘 유세를 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먼저 공영운 민주당 후보부터 볼까요.

[공영운 / 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을 후보 (오늘)]
"지금 12시 50분입니다. 동탄역에서 SRT 막차 손님 막 퇴근인사드렸습니다."

[공영운 / 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을 후보 (오늘)]
"지금 시간은 새벽 2시 15분입니다. 호수공원 앞 후원회 사무실 앞입니다. 투표해야 이길 수 있습니다."

[공영운 / 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을 후보 (오늘)]
"지금은 5시 15분. 기사님들 첫차들을 막 지금 출발들 시키고 있습니다."

Q. 진짜 밤새면서 선거유세하고 있네요. 그런데 밤이라 확실히 사람이 적어보여요.

그러다보니 밤늦게까지 영업하는 곳을 찾아다니느라 바쁘고요.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는, 라이브방송까지 켰습니다.

[한정민 / 국민의힘 경기 화성을 후보(오늘)]
"아직까지 영업하는 가게가 있다고 해서 그쪽으로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밤 새서 (유세)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정민 / 국민의힘 경기 화성을 후보(오늘)]
"하루 정도 안자도 사람 괜찮습니다. 회사 다닐때는 야근도 막 100시간도 하고 그랬었었어요."

Q. 보기만 해도 지쳐보이네요. 그만큼 한 표가 간절하다는 거겠죠.

이 밤샘 유세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제일 먼저 시작했는데요.

어제는 부모님이 처음으로 유세차에 올랐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경기 화성을 후보 (어제)]
"저 진짜 죽을 때까지 뛰겠습니다."

[김향자 / 이준석 후보 어머니 (어제)]
"아파트 주차장에서 한 3시간을 울었습니다. 우리 준석이가 무너지지 않으려면 내가 강해져야 해 우리 준석이 꼭 국회로 보내야 합니다."

후보들, 잠까지 반납하며 막판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선거 유세했는데요.

누가 웃게될까요. 결전의 날, 하루 남았습니다. (결전의날)

Q.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구성: 윤수민 기자·김민정 작가
연출·편집: 신유나PD, 황연진AD
그래픽: 디자이너 천민선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