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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기왕 “조국혁신당과 합치는 건 불가능…건전한 경쟁 해야”
2024-04-16 10:36 정치


제22대 총선 충남아산갑에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당선인이 ‘앞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두 사람의 갈등이 없을 것이라고 보냐’는 질문에 “갈등을 빚을 일은 전혀 없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복 당선인은 오늘(16일) 채널A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다만 대선이 3년 남았는데 두 분 다 출마의 자격이 주어진다고 하면 경쟁 속에서 파이가 커지는 것 아니겠냐”며 “지금 두 정당이 합쳐진다는 생각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회 운영도 조국혁신당이 별도의 정치 세력, 당으로 존재해 있을 때 더불어민주당의 신속안건 처리, 안건조정 등의 과정에서 충분히 그 역할이 있다”며 “합당은 불가능한 것이고, 범진보 세력 내 건전한 경쟁 관계는 오히려 우리가 더 추천해야 될 문제가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습니다.

복 당선인은 또 ‘당내 PK 후보 지원에 대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책임론에 대해 어떻게 보냐’는 질문에는 "정신 나간 소리"라며 일갈했습니다.

그러면서 “(문 전 대통령이) PK 한 두 군데 다녀 상징적으로 나서는 모습은 본인과 인연이 있는 정치인들에게 간접 격려를 해 준 건데, 문재인과 이재명을 갈라치기 해서 득을 얻는 사람은 민주당 내에 아무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전당대회 과정이 친명 VS 친문의 대결장이 될 것이다’는 말은 현실성 없는 소설에 불과하다”며 “이미 더불어민주당은 문 전 대통령이 물러나고 이 대표 중심으로 당이 운영되는 친명 당이며, 경쟁을 한다 해도 친명 내 경쟁이지, 어떻게 이거를 친명, 친문으로 구분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이 조 대표에게 한 ‘조국혁신당이 범야권 승리에 크게 기여를 했고 자부심도 가져도 된다’ 말에 대해서 “그들에게 축하하고 격려하면서 앞으로 일을 잘해줬으면 하는 바람을 말씀하신 것이지, 애정과 관심의 정도가 이 대표보다 조 대표에게 더 기울어져 있다? 이건 아닌 것 같다”고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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