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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민주당, 영수회담 형식·인원·의제 등 모레 본격 조율
2024-04-20 18:56 정치

[앵커]
뉴스A 시작합니다.

김윤수입니다.

대통령실과 민주당이 영수회담을 앞두고 사전 조율에 나섭니다.

이르면 모레, 양측 인사들이 만나 언제 어디에서 어떤 형태로 무슨 이야기를 나눌지 세부 사항 논의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가 대화의 물꼬를 튼 가운데 여야 협치의 첫 단추를 잘 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오늘의 첫 소식,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영수회담과 관련해 양측이 사전 조율에 착수합니다. 

대통령실과 민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오는 22일 실무자 간 만남을 갖고 회담 의제부터 형식, 일정까지 논의한다는 방침입니다.

어제 통화를 조율했던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과 천준호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이 소통 창구 역할을 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의제는 물론 오찬·만찬 등 식사를 함께할 지 티타임만 하게될 지, 배석자 범위와 비공개 독대 회동 여부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다음주 용산에서 만날 가능성이 크다는 것 말고는 정해진 것이 없는 상황. 

[이도운 / 대통령 홍보수석(어제)]
"대통령은 통화에서 이 대표에게 다음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습니다."

날짜나 형식 모두 결정된 바 없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강선우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형태, 형식, 의제, 시기 등등 다 조율 전에 있습니다."

일부 언론에서 영수회담 날짜 추측 보도가 나오자 대통령실은 입장문을 내고 즉각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측은 만남 날짜보다 의제 조율이 먼저라고 보고 있습니다.  

당 핵심관계자는 "의제 사전 조율이 성공적으로 이뤄져야 만남도 끝까지 성사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영상편집 : 이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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