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1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9월 25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청소년 대상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2925명을 검거(구속 75명)하고 범죄수익 총 619억원을 환수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검거된 도박 사범 중 19세 미만의 청소년(10대)은 1035명(35.4%)으로 전 연령 중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이번에 검거된 10대 1035명 중 '도박행위자'가 1012명으로 97.8%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도박사이트 운영이나 광고 등에 가담한 청소년도 23명(2.2%)이나 됐습니다.
10대 중에는 고교생(학교 밖 청소년 34명 포함)이 798명(77.1%), 중학생 228명(22.%), 대학생 7명(0.7%)이었고, 초등학생도 2명(0.2%)이 포함됐습니다.
초등학생도 2명 포함됐는데, 최저 연령은 1만원을 걸고 도박한 9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