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휴학 강요와 관련해 수도권의 의대생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당선인이 "정부가 의대생들 털끝이라도 건드린다면 남은 건 오로지 파국 뿐"이라고 경고했습니다.
25일 경찰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 성동 경찰서는 전날 의대생의 수업 불참을 강요한 혐의를 받는 한양대 의대생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의대생에게 강요 및 업무 방해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 당선인은 이에 대해 페이스북에 “어제 사회 수석이 수사 의뢰했다는 의대생과 연락이 됐고, 의협에서 철저히 보호할 테니 안심하라고 했다”면서 “만약 정부가 의대생들 털끝이라도 건드린다면 남은 건 오로지 파국 뿐”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