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현대차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인도 하리아나주 구르가온 시에 위치한 인도권역본부 델리 신사옥에서 현대차·기아의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인도 타운홀 미팅은 현장과 온라인 연결을 통해 약 3000명의 직원이 참여했습니다. 인도 시장 비전, 현대차 성장 요인, 인도 전기차 사업 계획 등 다양한 질문이 쏟아지며 1시간으로 예정됐던 시간도 30분 연장됐습니다.
정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2025년까지 현대차 100만대 생산 체제, 기아 포함 150만대를 생산한다는 현대차와 기아의 중장기 전략을 공유했습니다. 그 일환으로 직접 현지 생산 전기차의 라인업 확대와 전동화 전략을 추진합니다.
현대차는 올 하반기 인도 첫 현지생산 전기차를 선보이며, 올해 말 첸나이공장에서 SUV 전기차 양산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5개의 전기차 모델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2030년에는 전기차 충전소도 485개까지 확대합니다.
정 회장은 "인도 시장에 특화된 전기차 개발과 전기차 인프라 확충을 통해서 전동화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전기차 보급이 본격화되는 2030년까지 인도의 클린 모빌리티를 선도할 것"이라고 구상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