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과 국산을 혼합한 고춧가루를 국산으로 속여 납품해 온 60대 업체 대표 A씨와 40대 공장장 B씨 등 2명이 구속됐습니다.
이들은 2년여 간 경기도 평택의 한 공장에서 중국산 건고추와 국산 건고추를 혼합한 고춧가루를 만뒨 뒤 원산지를 국산으로 거짓 표시 전국하고 식자재 유통업체와 김치 제조업체에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총 1천500여 톤을 납품해 231억 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해 12월부터 내사에 착수해 수입 농산물 유통이력과 원산지 검정 등을 통해 해당 고춧가루가 혼합된 것을 확인하고 A씨와 B씨를 구속 송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