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통화를 해 최근 방중 결과를 공유하고 북한 관련 동향을 협의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어제(17일) 통화에서 조 장관은 "이번 방중이 양국 간 솔직하고 허심탄회한 대화로 상호 입장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한중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로 합의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장관은 지난 13일 외교장관으로는 6년 반 만에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조 장관의 설명에 사의를 표하고, 이달 26~27일 서울 개최로 최종 조율되는 한중일 정상회의와 관련한 진전사항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양국 장관은 향후 주요 외교 일정 계기에 만나 양국 간 다양한 관심 사안에 대해 깊이 있는 협의를 갖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