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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열흘만에 음주운전 인정…경찰 출석 의사 밝혀
2024-05-19 22:49 사회

 사진=김호중 SNS

뺑소니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가 오늘(19일)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김 씨는 이날 소속사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음주운전을 했다”며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또 “저의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많은 분들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드려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5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남경찰서는 오늘 김 씨 측 변호인을 통해 출석하겠다는 연락을 받았으나 피의자의 희망에 따라 조사를 진행하지 않는다며 출석 일정을 조율해 확정한 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음주 사실 부인해 온 김호중 씨가 태도를 바꾼 건 연예인 동석자의 불리한 진술 등에 따른 구속 우려에다 버티기 괘씸죄로 형량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다 소속사에서 김 씨가 차지하는 수익 비중이 절대적인 상황에서 전략적 판단을 한 것이란 해석도 나옵니다.

<생각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생각엔터테인먼트입니다.

자사 아티스트 김호중 논란과 더불어 당사의 잘못된 판단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최초 공식 입장에서부터 지금까지 상황을 숨기기에 급급했습니다. 진실되게 행동하지 못한 점 또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김호중은 경찰에 자진 출석하여 음주운전 등 사실관계를 인정하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끝으로 당사는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한다는 잘못된 생각으로 되돌릴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거듭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김호중 사과문 전문>

죄송합니다. 김호중입니다.

저의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많은 분들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음주 운전을 하였습니다.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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