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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호중 사고 전 비틀대며 차 타는 CCTV 확보…만취 판단
2024-05-24 07:04 사회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김호중 씨가 지난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경찰 조사를 받은 후 귀가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가수 김호중 씨가 사고 직전 집에서 나와 비틀거리며 자신의 차량에 탑승하는 CCTV 영상이 경찰에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사고 10여분 전 김 씨가 지난 9일 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나와 비틀대며 걸어가서는 흰색 SUV에 타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는 밤 11시 40분쯤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차선의 택시와 충돌한 뒤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유흥주점의 직원들과 술자리 동석자들로부터도 김씨가 홀로 소주 3병가량을 마셨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김씨가 사고 당일 만취 상태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지난 22일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 씨에 대한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영장심사는 오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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