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이 주최한 '2024 코리아 피스 콘퍼런스'에서 최강철 KAPAC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각) "최근 한반도 상황은 언제 군사적 충돌이 일어날지 모르는 심각한 위기국면"이라며 "정부간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매우 필요한 때"라고 밝혔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이 주최한 '2024 코리아 피스 콘퍼런스'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대립과 갈등이 심화되는 국제 정세 속에 한반도 상황은 더욱 불안하다"며 "남북간, 북미간 대화를 복원되지 못하고 있고 한반도 평화 안전핀인 9·19 군사합의까지 무력화되며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럴 때일수록 평화의 가치를 더욱 굳건히하고 다방면에서 한반도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