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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연금개혁 미루자는 정부·여당…하지 말자는 소리”
2024-05-27 12:05 정치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민연금 개혁안과 관련해 "정부·여당은 구조개혁을 핑계로 연금개혁을 한사코 미루자고 고집한다"며 "안하자는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7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다시 미루면 위원회 구성하고 논의하느라 1년이 갈 것이고 그러면 곧 지방선거, 대선인데 실제로 할 수 있나"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21대 국회 임기 종료(29일) 이전에 최대 민생 현안이자 국민 관심사인 국민연금 1차 개혁을 매듭지어야 한다"며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이대로 개혁안을 좌초시키는 것보다는 반 걸음이라도 나아가는 것이 낫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보험료율을 9%에서 13%로, 소득대체율을 40%에서 44%로 올리는 안을 수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은 연금 구조 개혁 역시 22대 국회에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 대표는 "22대 국회에서 2차 연금개혁을 통해 국가의 책임을 강화하고, 소득대체율을 상향하는 등 문제를 보완해나가겠다"며 "모두를 한 번에 만족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할 수 있는 것부터 해나가는 것이 맞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부터 장소와 시간, 방식에 구애받지 않고 세부 협상에 임하겠다"며 "28일이 아니라 29일에 별도로 연금개혁안 처리만을 위한 본회의를 열어도 무방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에 대해선 "역사가 국민의힘 의원들의 선택을 기억할 것이다. 헌법과 양심에 따른 결단을 호소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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